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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과 6 펜스 줄거리 | [15분 완독] \”세상의 시선보다 나의 꿈!\”을 외치는 당신이 봐야 할 고전 –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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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단의 스타작가 서머싯 몸이 그린 ‘예술가들의 예술가’의 모습이 담긴 ‘달과 6펜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자신만의 삶의 목표에 꿋꿋이 도전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출판사 정보]민음사
[채널 소개]삶에 지친 분들, 위로와 조언이 필요한 분들,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세월을 뛰어넘는 통찰이 담긴 고전 작품들을 15분 내외로 정리해 베갯머리로 가져다 드립니다.
줄거리를 단순 요약하기보다는 작가가 즐겨 쓰는 개성 있는 문체가 함께 전달될 수 있도록 ‘작품의 결을 살린’ 요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품 문의 및 리뷰 요청: 댓글
기타 콜라보, 채널 운영 등 채널 관련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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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줄거리] – 네이버 블로그

이 소설의 제목인 ‘달과 6펜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달’은 이상, 즉 스트릭랜드를 그림에 대한 정열로 이끄는 예술적 창조 욕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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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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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 나무위키

스트릭랜드는 그곳에서 아타라는 원주민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그러나 섬에서의 평화로운 생활 도중 그는 갑작스레 나병에 걸리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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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4/21/2021

View: 7292

달과 6펜스 – 소개 및 줄거리 – booklog – Tistory

달과 6펜스 – 소개 및 줄거리 … 1판 27쇄 2007년 5월 판. … 1874년 프랑스 파리의 영국 대사관에서 대사관 고문 변호사로 일하던 로버트 몸의 막내아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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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ooklogoo.tistory.com

Date Published: 10/17/2021

View: 1006

달 과 6 펜스 줄거리 | [15분 완독] \”세상의 시선보다 나의 꿈!\”을 …

<달과 6펜스> 줄거리 – Daum 블로그. 달과 6펜스는 영국의 서머싯 몸(Somerset M며호므)이 쓴 소설이다. 주인공은 스트릭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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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dianhac.com.vn

Date Published: 4/15/2021

View: 6268

세계문학_ 민음사_ 달과 6펜스 줄거리 , 의미 – 소개합니다.

오늘의 책 서머싯 몸 달과육펜스 . 달과 6펜스 제목의 의미 달과 6펜스 뜻과 제목의 의미 알아보기 달은 추상적인 것을 뜻하며 6펜스는 영국의 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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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spressoo.tistory.com

Date Published: 3/29/2022

View: 3703

[영국/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줄거리 – Klumina

[영국/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줄거리. 클루미나 2021. … 스트릭랜드 부인은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좋아하는 상류계급의 허영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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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lumina.tistory.com

Date Published: 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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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제목의 뜻이 궁금했다. | YES24 블로그

이 줄거리와 제목이 어떤 연관성의 의미를 부여하는지 말이다. 작품의 내용에서는 제목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묘사는 없었으나 작가의 작품 해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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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yes24.com

Date Published: 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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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 달과 6펜스 줄거리 – 글랜필드 – 티스토리

서머싯 몸 : 달과 6펜스 줄거리. by 글랜필드 2022. 6. 12. 반응형. 윌리엄 서머싯 몸. 찰스 스트릭랜드는 나름 안정적 위치에 있는 영국의 증권중개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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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lenfield.tistory.com

Date Published: 1/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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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완독] \”세상의 시선보다 나의 꿈!\”을 외치는 당신이 봐야 할 고전 –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달 과 6 펜스 줄거리

  • Author: 고전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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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4.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L54n3LEPI

달과 6펜스[줄거리]

***** 서머싯 모옴(Willian Somerset Maugham)

『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 Pence)』

1. 줄거리

(1)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인 폴 고갱(Paul Gauguin, 1848 ∼ 1903)의 생애에서 힌트를 얻어 쓴 소설로, 몸에게 장편작가로서의 명성을 굳히게 해준 작품이다.

주인공 스트릭랜드(Charles Strickland)는 영국인이다. 이 작품의 화자는 스티릭랜드의 아내와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갑작스레 집을 나간 스트릭랜드를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화자가 파리로 출발하는 데서부터 이 작품은 시작된다. 스트릭랜드를 찾은 화자는 그의 가출 이유를 듣고는 무척 놀란다. 스트릭랜드는 그의 아내가 상상했듯이 젊은 아가씨와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은 아니었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 17년 동안이나 함께 살아온 부인과 두 아이를 버리고 가출한 것이다. 그는 이미 청춘을 잃어버린 나이였고, 주식 중개인으로서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새삼스레 그림을 그리겠다고 모든 것을 버리고 혼자 파리로 떠나온 것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었다.

이에 대해 스트릭랜드는 “내가 말하지 않았소. 그림을 그리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고. 내 자신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물에 빠진 사람은 수영을 잘하느니 못하느니, 그런 말을 할 처지가 못 되죠. 어떻게든 헤엄을 치지 않으면 빠져 죽고 말 테니까.”라고 대답한다. 화자는 그때 상대의 말 속에서 그의 가슴에서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무서운 힘을 느끼게된다. 아마도 그런 강렬한 힘이 그 자신의 의지로도 어떻게 해볼 수 없도록 격하게 그를 사로잡고 있나 보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임무를 포기하고 런던으로 돌아간다.

그후 스트릭랜드는 네덜란드인 화가 더크 스트로브(Stroeve)와 알게 되는데, 그는 일찍부터 스트릭랜드의 천재성을 인정해 준다. 뿐만 아니라 몹시도 착한 성품을 지닌 그는 아내 블랑슈의 세찬 반대를 무릅쓰고 열병으로 고생하는 친구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 극진히 보살핀다.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배은망덕(背恩忘德)하게도 친구의 아내인 블랑슈(Blanche)를 유혹하여 동침하며, 그후 블랑슈는 스트릭랜드의 이기심과 박정함에 절망하여 음독자살을 한다. 그리고 화가 더크는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며 고향인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스트릭랜드는 그뒤 자신의 영혼의 고향을 발견하기라도 한 듯 타히티에 동화되어, 그곳의 원주민 여인 아타(Ata)를 아내로 삼고 아이도 낳아 살아간다. 그러다가 그는 나병에 걸려 고생하게 되지만 굴복하지 않고 최후의 힘을 다해 그가 사는 오두막집 벽 전체에 그림을 그리게 된다. 이 벽화야말로 신비스럽고 정교한 구도로 온 벽을 덮었는데, 관능적이며 정열적인 그림이었고 아름다웠으며 장엄한 자연의 신비를 깨닫게 하는 작품이었다. 이렇게 성스럽고 아름다운 벽화였지만 아타와 의사인 꾸트라(Dr. Coutras)의 눈에만 비쳤을 뿐이다. 이 벽화는 스트릭랜드의 유언대로 그의 충실한 아내인 아타에 의해 오두막집과 함께 불태워 버리고 만다.

(2)【작품의 줄거리】

이 소설의 주인공인 찰즈 스트릭랜드는 쾌활한 아내, 건강한 두 아이와 함께 지극히 평범한 가정 생활을 꾸려 나가는 40대의 남자이다. 그는 영국 사람으로 런던에 살며, 직업은 증권 중개인이었다. 이 무렵 첫 작품을 출판하게 된 젊은 작가 ‘나(이 소설의 화자)’는 동료 작가로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진 스트릭랜드의 아내를 소개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인연으로 스트릭랜드의 집에 출입하게 되었다.

그 후 여름이 되자 스트릭랜드 일가는 노포크 해안으로 피서를 떠난다. 1개월간 노포크에 머무르다가 먼저 돌아간 스트릭랜드는 파리로 건너가 아내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낸다. 그 편지의 내용은 결혼 생활을 파기한다는 뜻밖의 것이었다. 남편의 행위에 놀란 스트릭랜드의 아내는,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것으로 생각하고 ‘나’에게 남편을 설득해줄 것을 부탁한다. 부탁을 받은 ‘나’는 사정을 확인하기 위해 파리로 간다. 그러나 ‘나’가 만난 스트릭랜드는 결코 여자와 도피를 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다만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17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리고 파리로 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정으로는 절대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나’는 스트릭랜드는 이제 마흔이 된 중년의 남성이며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안정된 가정을 지닌 사람이라는 생각에, 그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고 따진다. 이에 대해 스트릭랜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그리지 않고는 못 견디겠다고 하지 않았소. 이 마음은 나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거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고를 따지고 있겠소? 어쨌든 어떻게 해서든지 물 속에서 떠오르지 않으면 빠져 죽을 것 아니오?” 이 얘기를 들은 ‘나’는 스트릭랜드의 예술에 대한 정열에 매우 놀라지만, 가정에 대한 무책임함을 질타하며 돌아선다.

그로부터 5년의 세월이 흐른 후, ‘나’는 런던에서 파리로 옮겨가면서 스트릭랜드와 절친한 사이인 네덜란드 화가 더크 스트로브를 만나게 되었다. 당시에 스트릭랜드의 그림은 조롱받고 무시당하고 있었으나, 스트로브만은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고 친절하게 돌보아주고 있었다. 아내 블랑셰가 강력히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열병을 앓게 된 스트릭랜드를 집으로 데리고 올 정도였다. 스트로브의 아내 블랑셰는 처음에는 스트릭랜드를 매우 싫어했지만 병으로 쓰러진 그를 간호하면서 애정을 느끼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트로브는 아내와 아틀리에를 스트릭랜드에게 주고 집을 나간다. 그러나 블랑시는 3개월 후 스트릭랜드로부터 버림을 받고 음독 자살한다. 아틀리에로 돌아온 스트로보가 보게 된 것은 스트릭랜드가 그린, 죽은 아내의 나체화였다. 스트릭랜드는 블랑시의 육체만을 탐했던 것이다. 스트로브는 스트릭랜드에게 분노를 느끼지만 그가 그린 그림의 훌륭함에 놀란다. 그리고 그는 짐을 챙겨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15년의 세월이 흐른 뒤,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으로 여행을 간 ‘나’는 그 섬에서 죽음을 맞이한 스트릭랜드의 이야기를 섬사람으로부터 듣게 된다. 스트릭랜드는 방랑 끝에 타히티섬에 도착하고 그곳의 분위기에 동화되었다. 그리고 원주민 여자 아타와 결혼하여 한때 행복한 생활을 했으나 문둥병에 걸리고 만다. 자신에게 죽음이 다가왔음을 깨달은 그는 아타의 헌신적인 봉사를 받으며 오두막집의 벽에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그는 결국 눈이 멀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가 죽은 뒤 아타는 스트릭랜드와의 약속에 따라 오두막을 불태우고, 불가사의한 예술적 힘을 지닌 벽화는 결국 한 줌의 재로 돌아간다.

타히티에서 돌아온 ‘나’는 스트릭랜드의 아내를 찾아간다. 스트릭랜드의 그림은 이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었다. 그러나 부인은 남편의 예술 이야기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그 방에는 복제(複製)한 그림만이 걸려 있을 뿐이었다.

2. 등장인물

(1) 스트릭랜드 – 예술을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미술가

3. 주인공의 행동

스트릭랜드는 엉뚱한 인물이다. 이기심의 화신(化身)이라고도 볼 수 있다. 친구의 친절을 무시하고, 오히려 뻔뻔스럽게도 그의 아내를 가로채 은혜를 원수로 갚고도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그전에는 17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와 어린 자식들을 버리고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정말로 있을까 싶을 정도로 냉혹한 일면을 지니고 있다. 또 한편으로 그가 예술에 집착하는 태도 역시 그러한 느낌을 갖게 한다. 예술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돌아보지 않는 무서운 열정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그는 예술지상주의의 화신이라고 할 만한 인물인 동시에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생을 살아간 인간이다. 이토록 극단적인 예는 흔치 않지만, 예술을 위한 삶을 위해서는 자기중심적이 될 수밖에 없는 필연의 고리는 아직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4. 제목의 상징성

(1) 1919년에 출판된 이 작품은 모옴 자신이 1인칭으로 등장한다. 주인공과 친밀한 사이로 등장한다. 이것은 작품에 신뢰감을 주는 장치이다. “이것은 이야기에 진실성을 갖기 위해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타인에게서 일어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보다 더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리게 될 것이고, 또한 이와 같이 하는 수법의 장점은 자신이 보고들은 것들만 이야기할 뿐이지 모르는 것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는 데 있다.” 이 작품은 고갱을 모델로 하고 있음은 틀림없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의 전기(傳記)라고 할 수는 없다. 고갱은 프랑스 파리 태생이고 스트릭랜드는 영국사람이다. 사실 고갱이 증권거래인으로 파산하자 그를 구원해 준 사람은 무명화가 스트로브가 아니라, 네덜란드 화가 고호(Vincent Van Gogh)였다. 2개월간의 공동생활은 고호가 면도날로 자기의 귀를 잘라 버린다는 처참한 사정으로 막을 내렸던 것이다.

(2) 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 Pence)의 의미 또는 상징성

① 이 소설의 제목인 ‘달과 6펜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달’은 이상, 즉 스트릭랜드를 그림에 대한 정열로 이끄는 예술적 창조 욕구를 말한다. 이에 대해 ‘6펜스’는 화폐의 가장 작은 단위로서 현실, 즉 스트릭랜드가 버린 일상 세계의 생활이나 세속적 규율 및 인습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 두 가지는 작품에서 나타나는 예술의 세계와 일상 세계의 대립, 이상과 현실의 대립이라 할 수 있다.

② 달 – 고매한 것, 주인공이 추구하는 예술의 최극지(最極地)

③ 6펜스 – 극히 비근(卑近)한 것, 명예와 입신양명과 재산 등만을 인생의 제일이라고 여기는 범속한 무리들의 이상

④ Six Pence – 영국의 은화 가운데서 최저액을 표시하는 금전단위

5. 일화 소개

(1) 몸이 가장 애정을 가졌던 작품은 <과자와 맥주>이다. 이 소설은 발표되기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문호(文豪) 토머스 하디를 모델로 삼았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작가 자신은 나중에 사살실과 다르다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2) 몸은 여성을 극단적으로 싫어했는데, 동성애 경향이 강했다고 일컬어진다. <면도날>이라는 작품의 서문에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 있다.

(3) <채색된 베일>이라는 소설은 명예훼손으로 기소되기까지 했는데, 이 작품은 홍콩을 무대로 삼아 등장인물까지도 실명으로 실었다. 모델의 고소로 인해 손해배상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다.

6.「달과 육펜스」, 서머셋 모옴

사로잡힌 영혼은 아름답다. 태어났으니까 마지못해 사는 인생들의 홍수 속에서, 겉잡을 수 없는 힘에 사로잡혀 좌우를 돌아보지 않는 영혼. 우리는 그의 비윤리성을 탓할 수 없고, 반사회적인 모습을 비난할 수 없다. 역사는 이런 사람들로 인해 발전한다. 인류는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상승한다. 도덕이 인류를 고귀하게 하는가? 아니다. 도덕은 인간을 퇴폐의 구렁텅이로 몰아낼 뿐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도덕적 규율은 언제나 사람에게 죄의식만 심어줄 뿐이다.

서머셋 모옴의 출세작 「달과 육펜스」는 영원과 무한을 동경하는 한 화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림 이외의 것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던 인간. 가로늦은 나이 40대에 가정을 버리고, 일상을 버리고, 런던의 중산층 삶을 버리고 파리로 떠나는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후기인상파의 거장 고갱을 모델로 하고 있다.

참된 예술가의 길은 가정을 꼭 버려야만 하는가? 그림이 제아무리 훌륭해도, 그 영혼이 천하없는 우주를 헤매고 다닌다 하더라도, 그 가정을 버리면서까지 성취해야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스스로의 만족 안에서 살다간 스트릭랜드.

이런 삶은 아무나 사는 것이 아니다. 사로잡힌 영혼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소설의 제목 달과 육펜스는 두 세계를 상징한다. 달은 스트릭랜드가 중년의 나이에 새삼스러이 찾아나선 자기Self의 세계고, 육펜스는 가족과 일상으로 표현되는 자아ego의 세계다. 자아의 진정한 구원은 그 자아를 버림에 있다. 그러나 자아를 버린다는 것은 기존의 사회 질서를 버린다는 말이기도 하고, 윤리와 도덕, 가정에 대한 책임 따위를 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이 자아를 지키고 보존함에 의미를 두고 있다. 가족 사랑이니, 나라 사랑이니 하는 것들도 따지고 보면 모두 그 끈을 자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자아를 부인하고, 자아가 죽어버리면, 가족은 더 이상 가족이 아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집착과 욕심의 변형일 뿐. 내 아내이기 때문에, 내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한 생명이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을 때, 거기 참된 사랑이 있다.

스트릭랜드가 그림에 사로잡혀 가족을 버리는 것은 참으로 이기적인 일이다. 세상은 이처럼 이기적인 인간에 대하여 좋게 평하지 않는다.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이기적일수록 자신이 살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좀 편하게 살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이기심을 공격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자신도 이기적으로 살면서,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을 만나면 총부리를 겨누며 비난한다.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명제가 사람을 도덕적으로 만들지는 못하는 것이다. 이런 명제는 버려야 한다.

그러므로 드러내놓고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이런 사람은 적어도 다른 사람이 이기적으로 사는 것을 비난하지는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런 사람들만이 궁극적으로는 이기심을 버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찾아 움직임, 이것이 이기심의 실체다. 이 세상에 드러난 헛된 자아, 거짓된 자기를 버리고, 영원에 연결된 자기를 찾는 사람이야말로, 인류를 한 단계 상승시킨다. 니체가 그랬었지. 인류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것, 그것만이 선이라고.

스트릭랜드의 그림이 아름다운 이유는 기교의 뛰어남에 있지 않다. 그것은 자아를 버린 인간이 마침내 도달한 자기 세계를 그려냄에 있다. 그러므로 그의 그림은 사실의 단순화나 왜곡화가 비일비재하다. 기존의 세계가 바라보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그려내는 것은 화가의 몫이 아니다. 그것은 윤리 선생의 가르침만으로도 충분하다. 어제까지의 시각은 따라서 의미가 없다.

“나는 과거를 생각하지 않소. 나에게 중요한 것은 다만 영원한 현재뿐이오.”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영원한 현재에 살지 못하고, 과거나 미래에 매인다는 것. 그래서 지나간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의 대비에 인생을 허비한다. 두려움, 그것이 인생을 좀 먹는다. 영원한 현재에 사는 사람에겐 두려움 따위가 침투할 여지가 없다. 현재가 고통이어도 상관없다. 고통과 두려움은 별개의 문제다. 화가에게 있어 오늘의 고통은 그가 그것을 직시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훌륭한 그림의 소재가 된다. 훌륭한 그림은 아름답고, 아름다움은 행복함이다.

그래서 스트릭랜드의 삶은 일상에서의 일탈이 주조를 이룬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을 거리낌없이 행한다. 자기에게 그토록 호의적이고, 또 자기 그림의 아름다움을 알아주던 더크 스트로브의 화실을 빌려 쓴 일, 그로 인해 그의 아내와 눈이 맞아, 적반하장격으로 그 남편을 내어몰고 블랑슈 스트로브와 살림을 차린 일, 그것도 모자라 결국은 그 여자를 죽음으로 내몰고도 후회나 반성의 빛 하나 내비치지 않은 인간 스트릭랜드. 뿐만 아니라 이런 일련의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추궁하는 작중의 화자에게 던지는 말.

“그녀가 죽은 것은 내 탓이 아닐세. 그것은 인생을 바라보는 그녀의 균형 잡히지 못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일세.”

자아와 자아가 부딪힐 때, 사람들은 얼마나 자신의 자아를 지키려고 하는지…. 블랑슈 스트로브의 자살은 스트릭랜드를 향한 최고의 협박이고, 또한 자신의 자아를 지키고자 하는 최고의 방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반응은 블랑슈를 향한 동정과 연민, 그리고 스트릭랜드를 향한 비난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세상적인 시각에 대하여 코웃음친다. 웃기지 말라. 그것은 그 여자의 약함에 원인이 있나니…. 그러니 강하라. 모름지기 생명의 아름다움은 강함에 있는 것.

“여자들이란 한 번 좋아지면 그 상대방 남자의 영혼까지 차지해야 직성이 풀린단 말이오. 왜냐하면 여자는 약하니까 어떻게든지 지배권을 잡으려고 날뛰는 거지. 그렇게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거요. 여자들의 마음은 좁기 때문에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추상적인 일은 싫어하지. 물질적인 일에만 마음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이상에 대해서는 시기심을 갖게 마련이오. 남자의 영혼은 우주의 끝까지 헤매고 다녀도 싫증을 모르는데, 여자는 그것을 자신의 가계부라는 틀속에 가두려는 거요. 당신도 우리 마누라를 잘 알고 있잖소? 블랑슈가 조금씩 온갖 계책을 부리기 시작하는 것을 나는 알았지. 참으로 끈기 있게 기다리면서 올가미를 씌워 나를 묶어 놓을 작정이었어. 자기 수준으로 날 끌어내리려고 했던 거요. 나라는 존재는 조금도 생각지 않고 오직 나를 자신의 소유로 만들려고 했을 뿐이오. 그녀는 나를 위해 무슨 일이고 기꺼이 해줬지만, 내가 원하는 단 한 가지만은 예외였지. 즉 나를 가만히 내버려 달라는 것만은.”

여기 나오는 남자와 여자가 달과 육펜스를 상징한다. 남자는 달, 여자는 육펜스. 요즘의 페미니스트들이 들으면 입에 거품을 물 일이지만, 서머셋 모옴은 스트릭랜드의 입을 빌어 아주 천연덕스럽게 여자를 비하한다. 그렇다고 여기 나오는 남자와 여자를 육신적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소유에 목을 맨 인간이 여자고, 존재에 머물러 우주를 여행하는 인간이 남자라는 말이다. 블랑슈가 죽은 것은 결국 소유에 대한 집착 때문이지 스트릭랜드의 존재가 아니란 지적.

스트릭랜드를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리고자 했던 블랑슈야말로 데카당의 전형이다. 데카당들은 언제나 세련된 모습으로 상대를 끌어내린다. 상대의 요구를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단 한 가지만 빼고.

소유냐, 존재냐의 물음은 언제나 우리 옷깃을 여미게 한다. 존재로서 사는 삶은 행복하지만, 소유에 매인 삶은 불행하다. 소유가 없으면 없어서 불안하고, 소유가 있으면 그것을 잃을까 하여 두렵다. 현대 문명 사회란 것이 얼마나 소유에 그 토대를 두고 있는지. 물질을 믿음이고 돈을 믿음이다. 하여 현대인은 모두 유물론자다. 그가 교회를 다녀도 유물론자고, 불경을 끼고 살아도 유물론자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과연 육펜스만큼의 가치밖에 없는 것인가.

화가가 살 곳은 문명 세계가 아니다. 문명 세계는 그림에 값을 매길 수 있을 뿐, 그 그림을 그려내지는 못한다. 타히티 섬에서 원시의 여자 아타와 더불어 사는 삶은 그래서 필연이다.

우주를 여행하고픈 사람들은 옷을 벗어야 한다. 옷을 입고 사는 사람들은 옷을 벗은 사람들을 보고 비웃겠지만, 아무러면 어떤가. 예수도 그렇게 말했지 않았던가.

너희가 부끄러움 없이 너희의 옷을 벗어

너희의 발 아래 던지고

마치 어린아이들이 하듯

그것을 발로 밟는다면

그때 너희는 살아 있는 이의 아들을 보리라.

그리고 너희에게는 두려움이 없으리라.

7. 작가에 대하여

(1) 월리엄 서머셋 몸(1874∼1965, 91세)은 주불 영국 대사관 고문 변호사의 아들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영어보다 프랑스어를 먼저 배운 그는 유년시절을 파리에서 보냈다. 9세 때 모친을, 11세 때 부친을 각각 여읜 후, 영국의 남쪽 켄트 주에 사는 목사인 숙부의 집에서 학교를 다녀야 했다. 10대 후반기에 폐결핵으로 요양 생활을 했고 건강을 회복한 후 독일로 유학을 다녀야 했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온 그는 세인트토머스 병원 부속 의과 학교에 다닌 후 의사생활을 하였으나. 이후 작가의 길로 나섰다.

1908년에 쓴 희곡 <프레드릭 부인>이 성공을 거둔 이래, 꾸준히 작품 발표를하여 2년에 걸쳐 쓴 반자전적 소설 ≪인간의 굴레≫(1915)를 비롯하여 ≪달과 6펜스≫(1919), ≪과자와 맥주≫(1930), ≪면도날≫(1944), ≪카탈리나≫(1948), ≪여기저기≫ 등의 걸작을 남겼다.

그는 1957년 노벨 문학상을 사숭했으며, 1965년 12월 16일에 니스에서 사망했다. 그의 작품은 평이하고 단순한 문장, 그리고 듣기 좋은 어감을 절대적인 요건으로 삼고 있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 서머셋 모옴(1874-1965)은 파리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영국인이었으며 그의 부친과 할아버지는 변호사였다. 그러나 모옴은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목사인 숙부 밑에서 자라게 된다. 폭력적인 숙부 아래서 자란 그는 어렸을 때부터 말더듬이로 고생하고 허약한 체질을 가지는 등 불우한 소년 시절을 지낸다. 이러한 그의 생활은 <인간의 굴레>에 반영되어 있다. <달과6펜스>는 그가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전기에서 힌트를 얻어 쓴 작품이다. 그의 작품에는 항상 인간성의 모순을 추구하는 주제가 숨어 있다고 비평가들은 말한다. 대표작인 <인간의 굴레>와 <달과 6펜스> 외에도 <극장>, <면도날>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 참고자료

【문제 분석】

1. 출제 의도

소설 작품을 제시문으로 주는 문제를 접할 때는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상징적 의미를 잘 파악해야 한다. 이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달과 6펜스>의 주인공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을 자신의 직업관과 연결시켜 논해 보라는 것이 요구 사항이다. 따라서 이 문제의 출제의도는 이상과 현실의 문제, 그리고 직업관에 대한 수험생 개인의 가치관을 알고자 하는 데 있다. 그러나 그러한 가치관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펼쳐 나감에 있어서 얼마나 논리적 타당성을 획득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2. 작품에 대한 이해와 제시문 분석

(1) <달과 6펜스>의 저작 배경과 작가의 말

이 작품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소설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자 서머셋 모옴은 고갱의 삶에 흥미를 느끼고 1916년 타히티에 취재 여행을 떠나 고갱의 유적을 살폈으며, 그가 어느 토인의 집 문짝에 그려 놓은 그림을 보고 그 문짝을 사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갱의 생애에서 힌트를 얻었을 뿐, 고갱에 대한 전기적인 소설은 아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고갱의 생애에 대한 모옴의 관심과 소설가로서의 창작 의욕이 합쳐진 산물로 볼 수 있다.

작가는 주인공 스트릭랜드가 타히티에서 오두막집에 벽화를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 그림이야말로 그가 인생에 대해 알고 또 바라고 있던 일체를 드러내 이야기하게 한 것이리라. 그와 동시에 그는 드디어 휴식을 찾은 것이다. 그를 사로잡았던 악마가 무릎을 꿇은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의 완성, 이 때문에 그의 일생은 모두가 그 고통스런 준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영원한 휴식이 조용히 이 고통에 찬 영혼 위에 내려온 것이다.”

(2) 제시문 분석

제시문으로 발췌한 부분은 주인공 스트릭랜드가 가정과 증권 중개인이라는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가출하는 경위, 그리고 화자 ‘나’와 그 동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스트릭랜드는 ‘단지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그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17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와 자식들을 버리고 떠나왔다고 이야기한다. 즉, 그는 미술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이상을 위해 현실의 삶과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버린 셈이다. 따라서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자신의 열정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친구의 아내를 탐할 정도로 자기 중심적인 인물이지만, 자신의 이상인 미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몰입하는 예술지상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3. 문제 풀이 과정

(1) ‘달’과 ‘6펜스’의 의미

이 소설의 제목인 ‘달과 6펜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달’은 이상, 즉 스트릭랜드를 그림에 대한 정열로 이끄는 예술적 창조 욕구를 말한다. 이에 대해 ‘6펜스’는 화폐의 가장 작은 단위로서 현실, 즉 스트릭랜드가 버린 일상 세계의 생활이나 세속적 규율 및 인습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 두 가지는 작품에서 나타나는 예술의 세계와 일상 세계의 대립, 이상과 현실의 대립이라 할 수 있다.

(2) 주인공의 삶의 태도에 대한 생각들

이는 수험생의 견해와 가치관을 담는 부분이므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주인공 스트릭랜드의 삶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그리고 절충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현실의 삶에서는 일상 도덕과 관습을 쫓으며 살지만, 때로는 그러한 세계를 벗어나 이상이나 꿈을 추구하고 싶은 동경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가정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현실의 직업에 얽매여 살다 보면, 자신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그러한 욕구는 점차 사라지기 쉽다. 작가 서머셋 모옴은 인간에게는 누구나 꿈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 삶에 대한 안주의 대립이 있다고 보며, <달과 6펜스>에서는 일상 생활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이상에 대한 동경이 삶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트릭랜드가 보여주는 삶의 태도에 대한 수험생의 견해는 곧 자신의 삶의 태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이상이나 꿈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면 스트릭랜드의 행위에 어느 정도 공감을 가질 것이고, 현실의 위치와 책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주인공의 삶을 무책임한 행위로 질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처해 있는 현실 세계의 규범. 책임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식의 논의도 나올 수 있겠다.

(3) 직업관에 대하여

수험생은 주어진 소설의 주인공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견해를 펼친 후, 이와 연결하여 자신의 직업관을 밝혀야 한다. 직업은 인간에게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물질적 바탕이 되면서, 한편으로는 자아 실현의 장이기도 하다. 물론 이 두 가지 측면이 모두 만족되기만 한다면 인간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직업을 선택할 때는 ‘현실’과 ‘이상’이 대립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성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과 주위에 대한 책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므로, 자신의 이상이 이와 어긋날 경우 많은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한다. 우리는 집안의 반대, 사회적 관습이나 주위 사람들의 시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직업관을 밝힘에 있어서는 자신의 이상과 열정·욕구를 최우선으로 삼는 입장, 그리고 사회적 관습과 현실적 조건을 보다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입장,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든 이 두 가지를 모두 포기하지 않고 조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 등이 나올 수 있겠다.

이는 앞의 (2)와 마찬가지로 수험생의 가치관을 논하는 부분이므로 정답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어느 방향으로 논해도 좋다. 단, 자신이 쓰는 글이 논술문이라는 점에 유의하고 글이 감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여 설득력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

다음 제시문은 서머셋 모옴(Willian Somerset Maugham)의 소설『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 Pence)에서 부분 발췌한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주인공 스트릭랜드가 지닌 삶의 태도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혀 보시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직업관을 논술해 보시오.

<유의 사항>

1. 이 소설의 제목에 나오는 ‘달’과 ‘6펜스’가 상징하는 의미에 대해 논할 것.

2. 1,400자 내외(±140자)로 쓸 것.

처음으로 찰즈 스트릭랜드를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솔직히 말해서 그가 비범한 인간이라는 인상은 조금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위대성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위대성이란 시운(時運)을 타고난 정치가나 공명을 이룬 군인의 위대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위대성은 그 인물 자체에 내재한다기보다, 그 인물이 차지하고 있는 지위에 따라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한번 그 자리를 물러나면 아주 평범한 존재가 되고 만다. 그러기에 자리를 떠난 수상이 한낱 허풍쟁이로 전락하고, 군적을 떠난 장군은 소읍의 일개 있으나마나한 인심 좋은 노인이 되고 마는 예가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해 찰즈 스트릭랜드의 위대성은 진짜다. 여러분은 비록 그의 예술을 좋아하지 않을지라도 완전히 무관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의 작품은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고 동시에 사로잡고 만다. 그가 조소(嘲笑)의 대상이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는 그를 변호하고 칭찬해도 조금도 이상하거나 잘못이 아니다. 그의 숱한 결점마저도 오히려 그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필요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예술가로서의 그의 위치에 대해 이론을 제기할 수는 있고, 그의 찬미자의 찬사도 비방하는 자의 혹평 못지 않게 의심스러운 일이기는 하다. 다만 한 가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점은 그가 천재였다는 사실이다. 나는 예술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예술가 자신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만 특이하고 독자적이라면 그 밖의 결점은 다 허용될 수 있는 것이다.

…… 중략 ……

그 무렵 나에게 가장 친절했던 사람은 노즈 워터포드였다. 그녀는 남성적인 지성과 여성적인 고집을 겸비한 여류 작가로, 그녀의 작품은 독창적이고 사람의 허점을 찌르는 것뿐이었다. 나는 어느 날 이 여자의 집에서 우연히 찰즈 스트릭랜드의 부인을 만나게 되었다. 미스 워터포드가 베푼 티 파티 석상에서 그녀를 마주 대하게 된 것이다.

“그분(:스트릭랜드의 아내를 말함)에게 남편은 있습니까?”

“그야 있구말구요. 시내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다나봐요. 아마 증권 중개인일 거예요. 그런데 굉장히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부부 사이는 좋은가요?”

“너무 좋아서 깨가 쏟아지죠. 만찬회에 초대받으면 만날 수 있어요. 하지만 만찬에 초대하는 일은 여간해서 없어요. 어쨌든 주인되는 사람이 아주 말이 없는 데다 문학이나 미술에는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까요.”

…… 중략 ……

그 뒤 얼마 안 되어 발생한 사건의 전말을 종합해서 생각해 보아도, 당시의 찰즈 스트릭랜드에게서 뭔가 보통 사람과는 다른 점을 하나쯤은 발견했음직한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나도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필경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과는 나의 사람 보는 눈도 상당히 달라졌다고는 생각되지만, 비록 스트릭랜드 집안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사람 보는 눈이 지금만큼 예리했다 하더라도 역시 내가 그들을 보는 눈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다만 그 후에 겪은 경험에 의해 인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예측할 수 없는 것인가를 알았기 때문에 지금의 나라면 그 해 가을 초에 런던에 돌아가자마자 듣게 된 그 소식에도 설마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돌아온 지 하루도 채 되기 전에 나는 저민 로(路)에서 우연히 로즈 워터포드를 만났다.

“아주 기분이 좋은 것 같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나요?”

내가 묻자 그녀는 빙긋이 웃었다. 그 눈에는 그 심술궂은 듯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어떤 친구의 스캔들이라도 듣고, 과연 여류 작가다운 육감을 한창 곤두세우고 있는 표정이었다.

“분명히 찰즈 스트릭랜드를 만난 일이 있죠?”

웬일인지 그녀의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에까지 생기가 넘쳐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엾게도 그 사람이 거래소에서 제명 처분을 당했는가 아니면 버스에라도 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정말 너무하지 뭐예요! 그 사람이 글쎄 부인을 버리고 집을 뛰쳐나가 파리로 갔어요.”

…… 중략……

(화자인 ‘나’는 스트릭랜드 부인의 부탁으로 파리에 그를 만나러 간다.)

“부인이 당신한테서 이런 보복을 당해도 될 만한 무슨 일을 저질렀나요?”

“없어요.”

“그럼 부인에게 무슨 불만이라도……”

“없어요.”

“그렇다면 17년간이나 함께 살아 오셨고 더구나 부인에게 아무런 결점도 없는데 그런 식으로 버리고 나온다는 것은 너무 심한 일이 아닐까요?”

“너무 심한 일이죠.”

나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를 흘끔 쳐다보았다. 이쪽에서 하는 말을 이렇게 다 긍정하고 나오니 오히려 말한 내가 무안할 지경이었다. 이렇게 되니 나의 입장은 더욱 난처하게 되었다. 나는 설득하고 애원하고 권고하고 타이르고 해도 안 되면 화를 내어 상대방을 비난하고 욕을 할 각오까지 하고 왔는데, 죄인 쪽에서 이렇게 서슴지 않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나오니 아무리 덕이 높은 성자라도 두 손을 들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을 부인하는 것이 버릇인 나로서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래서요.”

스트릭랜드가 말하기를 재촉했다. 나는 일부러 경멸하듯이 입을 일그러뜨렸다.

“그야 뭐 본인이 다 인정한다면 더 말할 것도 없죠.”

“그도 그럴 테죠.”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도저히 맡은 용무를 다할 수 없을 것만 같아 나는 마음이 초조해졌다.

“하지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세상에 자기 아내에게 한푼도 남겨 놓지 않고 집을 나와 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어째서 그게 잘못인가요?”

“도대체 부인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란 말입니까?”

“17년간이나 벌어 먹였으니 이젠 자기 손으로 벌어먹어도 좋을 것 아니오.”

“그런 일은 할 수 없어요.”

“한번 시켜 보는 거요.”

물론 이 말에 대해서는 나도 얼마든지 반박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를테면 여자의 경제적 지위라든가, 남자가 결혼이라는 사실로써 암암리에 승인했을 아내의 부양 의무라든가 그밖에 할 말은 얼마든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점은 하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제는 부인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까?”

“그렇소, 조금도.”

이 말은 관계된 모든 사람에게 몹시 심각한 문제였지만, 어쨌든 상대방의 대답이 마치 사람을 놀려대는 듯한 어조였으므로,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아 웃음을 참느라고 입술을 꽉 깨물고 있었다. 그러나 이래서는 안 되며 다시 그의 몰인정한 말을 상기하고 의분을 불러일으켜야만 했다.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립니다! 아이들 일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아이들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뭐 낳아 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니잖아요. 당신처럼 모든 걸 버리고 모른 체해서야 그야말로 아이들은 구걸이라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 애들도 다른 애들보다 오랫동안 편안한 생활을 해 왔어요. 그리고 또 누군가가 뒤를 돌봐 줄 거요. 정 뭣하면 맥앤드루(주인공 아내의 형부)네 집에서 학비 정도는 대 줄거요.”

“하지만 애들이 귀엽지 않습니까? 둘 다 정말 온순하고 착한 애들이 아닙니까? 그럼, 정말 그 애들하고도 앞으로 인연을 끊을 작정이신가요?”

“하기야 어렸을 때는 귀여웠죠. 하지만 이젠 자라서 특별히 그렇다할 것도 없어요.”

“하지만 인정이란 게 그런 건 아니겠죠.”

“그야 그럴 테지요.”

“그러고도 부끄러운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뭐, 별로.”

나는 여기서 다른 각도로 공격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한다면 세상에선 당신을 사람으로 보지 않을 겁니다.”

“보라면 보라죠.”

“모든 사람이 싫어하고 경멸해도 괜찮단 말인가요?”

“상관없소.”

그의 몰인정한 대답에는 남을 우습게 보는 점이 있어 심각한 질문을 하는 내가 오히려 어리석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잠깐 입을 다물고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사람이란 자기가 세상의 비난을 받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정말 유쾌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겁니다. 그렇지 않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국은 그것이 뼈아프게 느껴지지 않겠어요? 누구라도 어느 정도 양심이라는 게 있는 이상 언젠가는 그 양심이 머리를 쳐들게 마련입니다. 만일 부인이 돌아가셨다 해도 당신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단 말입니까?”

그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나는 한동안 잠자코 앉아 그의 대답을 기다렸으나 결국 내가 먼저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뭐라고 말씀 좀 해 보세요.”

“당신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소.”

“그러나 어쨌든 당신은 싫건 좋건 부인과 아이들을 돌봐 줘야 합니다.”

나는 조금 약이 올라서 그렇게 말해 주었다.

“법률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테니까요.”

“아무리 법률이라도 설마 돌에서 피를 짜낼 수는 없겠지요. 나는 무일푼이요. 있어 봐야 겨우 1백 파운드 될까 해요.”

나는 점점 더 당황했다. 분명히 그가 묵고 있는 숙소를 보아도 그 말에 거짓은 없는 것 같았다.

…. 중략 ……

“도대체 왜 집을 나오셨습니까?”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나는 오랫동안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같이 보이지를 않았다. 다시 말해 그 무렵의 나는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철부지였으므로 내 눈에는 그가 중년 남자로만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만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당신은 나이 사십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더 이상 꾸물댈 수 없었던 거요.”

“전에도 그림을 그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 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화가가 되면 돈을 못 번다고 강제로 나를 장삿길에 들어서게 한 거요. 그래서 한 1년 전부터 조금씩 그리기 시작하여 그동안 줄곧 밤에 그림 공부를 하러 다녔죠.”

“그렇다면 왜 부인에게 솔직히 말씀을 안 하셨던가요?”

“나만의 비밀로 해두고 싶어서지요.”

“그래,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아직 안 돼요. 그러나 이제 그려 보일 거요. 그러니까 이렇게 파리까지 찾아온 것 아니요. 런던에서는 내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이 곳에서는 틀림없이 그 일이 이루어질 거요.”

“하지만 당신 같은 나이에 시작하여 과연 결실을 볼까요? 대개는 열 일곱 여덟 살부터 시작하는 게 아닙니까?”

“나는 열 여덟 살 때보다 지금이 더 머릿속에 잘 들어와요.”

“자신에게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아십니까?”

그는 아무 대답도 없이 길가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그들을 쳐다보는 것도 아닌 것 같았다. 그 대답도 전혀 대답이 되지 않는 말이었다.

“그리지 않고는 못 배기니까.”

“그렇다면 마치 구름을 잡는 격이 아닙니까?”

그러자 그는 내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그 눈이 어딘가 모르게 이상한 빛을 띠고 있었으므로 나는 왠지 그 시선에 압도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몇 살이오, 당신은? 스물 셋쯤일까?”

이 질문은 오히려 내가 그에게 던질 질문인 것 같았다. 내가 이런 모험을 하려고 한다면 또 모르지만, 그는 이미 청춘을 넘어선 사람으로, 안정된 사회적 지위와 아내와 그리고 두 아이까지 있는 증권 중개인인 것이다. 나 같은 젊은이가 화가를 지망했다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겠지만, 그가 화가를 지망한다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나는 어디까지나 솔직하고 싶다.

“물론 기적이 일어나는 수도 있으니까 당신이 대화가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그런 가망성은 만에 하나겠죠. 고생만 죽도록 하고 아무 결실도 없이 결국 단념해야 하는 경우가 온다면 그야말로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을 게 아닙니까.”

“그래도 나는 그리지 않을 수 없소.”

그는 되풀이했다.

“그럼 가령 당신이 앞으로 아무리 애를 써도 삼류화가로 그친다면, 그래도 모든 걸 버린 만큼의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시겠습니까? 즉 그게 다른 직업의 경우라면 이렇다 할 장점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일을 해낼 만한 힘만 있으면 얼마든지 훌륭하게 해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예술가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당신은 바보로군요.”

“어째서 그렇습니까? 뻔한 이치를 말하는 것이 바보라면 뭐 할 말이 없겠지만.”

“그러니까 그리지 않고는 못 견디겠다고 하지 않았소. 이 마음은 나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거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고를 따지고 있겠소? 어쨌든 어떻게 해서든지 물 속에서 떠오르지 않으면 빠져 죽을 것 아니오?”

그의 목소리에는 참된 정열이 담겨 있었으므로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동되었다. 폭풍우 같은 것이 그의 가슴속에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말하자면 뭔가 강대하고 압도적인 힘이 그를 꼼짝도 못하게 꽉 잡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로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꼭 악마에게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고, 그것이 금방이라도 덤벼들어 그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주 태연하게 앉아 있었다. 내가 살피는 듯한 눈초리로 그의 얼굴을 뚫어져라고 쳐다보아도 그는 일체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나는 문득 사냥꾼의 옷 같은 후줄근한 웃옷을 입고 먼지투성이의 모자를 쓴 채 이곳에 앉아 있는 이 사나이가 낯선 사람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헐렁헐렁하게 큰바지, 꾀죄죄한 손, 면도를 하지 않아 붉은 수염이 덥수룩한 턱, 작은 눈, 보기 흉할 정도로 큰 코, 아무리 보아도 거칠고 야성적인 느낌의 얼굴이었다. 입도 크고 입술도 두툼하고 정욕적이었다.

“그럼 부인 곁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는 말씀인가요?”

나는 끝으로 다시 한번 다짐을 했다.

“그렇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럼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나쁜 놈이라고 욕을 해도 상관없다는 말씀이시군요? 부인과 아이들이 구걸을 해도 괜찮다는 말씀이시군요?”

“전혀 상관없는 일이요.”

나는 일부러 침묵을 지키다 되도록 천천히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정말 당신이란 사람은 아무 짝에도 못 쓸 비열한 인간이오.”

“이제 그만큼 했으면 당신도 가슴이 후련할 거요. 그럼 이제 슬슬 식사라도 하러 갑시다.”

…… 후략 ……

(스트릭랜드는 프랑스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으로 가서 그 세계에 동화된다. 그는 그 곳에서 토인 여자 아타와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누리지만 문둥병에 걸리게 된다. 죽음을 예감한 그는 오두막집의 벽에 필생의 대작인 벽화를 그리고 마침내 눈이 먼다. 그가 죽은 뒤 토인 아내 아타는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두막집을 태우고, 결국 그 벽화도 함께 타고 만다. 그리고 그의 그림들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여자, 싫어하는 여자

몸이 좋아하는 여성 스타일은 《인간의 굴레》에 나오는 샐리와 같은 소박한 순정의 여자였고, 그가 제일 싫어하는 여성 스타일은 《과자와 맥주》에 나오는 에드워드 드리필드 부인과 같은 경박한 여자였다.

토머스 하디를 모델로 쓴 소설

몸이 가장 아끼는 작품은 1930년에 쓴 《과자와 맥주》였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2년 전에 숨을 거둔 대문호 토머스 하디를 모델로 삼았다고 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정작 몸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을 했다.

동성애적 경향

몸은 여성을 극히 싫어한 반면 동성 애적인 경향이 강했다. 《면도날》이라는 작품의 서문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을 묘사한 장면을 보면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돈은 제 6감

“돈은 제6감과 같은 것으로, 그것이 없으면 다른 감각을 완전히 이용할 수가 없다.”

달과 6펜스 – 소개 및 줄거리

728×90

1판 27쇄 2007년 5월 판.

저자 서머싯 몸(William Somerset Maugham)

1874년 프랑스 파리의 영국 대사관에서 대사관 고문 변호사로 일하던 로버트 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모친을 폐결핵으로, 10세 때 부친을 암으로 여의고 숙부에게 양육된다.

1897년 의학생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장편소설 ‘램버스의 라이저’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하면서 의사의 길은 포기하고 문학의 길을 선택한다.

1904년 파리로 건너가 몽파르나스에 자리잡고 한동안 보헤미안 생활을 하며 여러 예술가들을 사귄다.

1916년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소설을 쓰기 위해 타히티 섬을 여행한다.(이후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한다.)

1919년 본 소설 ‘달과 6펜스’를 출판하여 주목을 받는다. 1958년 작가 생활을 끝낸다고 선언할 때까지 단편, 장편, 희곡, 자전적 회상록, 자전, 역사소설, 에세이, 평론집 등 무수한 작품을 집필한다.

1965년 12월 16일, 남프랑스의 니스에서 향년 91세의 일기로 숨을 거둔다.

<달과 6펜스>는 기이한 행적을 남긴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괴팍한 화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화목한 가정과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어느 날 문득 사라져버린다. 작품은 작중의 1인칭 화자가 이 괴팍한 화가의 사후, 생전에 그와의 조그만 인연으로 그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여담이지만, 작중의 ‘나’가 일정한 거리를 둔 관찰자의 시점으로 그려내기에 더욱 신비롭고, 또 강렬해지는 서사의 묘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달과 6펜스> 작중의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인물의 모티브가 된 사람은 화가 ‘고갱’이다. 구체적인 사건 따위는 물론 작가가 지어낸 허구지만, 어쨌든 안정적인 궤도를 이탈해 미학의 험난한 구비로 모험을 떠났다는 점, 그리고 그 종착지가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이란 설정은 실제 고갱의 삶의 궤적과 거의 같다.

달과 6펜스라는 대립, 혹은 병렬된 이 제목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 책을 집어 드는 순간부터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는 질문이다. 책 속에서 아무리 찾아봐야 직접적인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독자는 이 책을 덮은 후, 스스로 유추해 보아야만 한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어떤 독자든, 책을 덮는 순간, 구체적으로 표현은 못할지라도,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대립되는 어떤 양자를 통해 대략의 개념은 잡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달과 6펜스는 때로 미추(美醜)일 수도 있을 것이고, 남녀일 수도 있다. 또는 성속(聖俗)의 대립, 공존일 수도 있다. 안정과 불안정도 썩 괜찮아 보인다. 런던이나 파리 같은 문명과 원시의 타히티를 대비한다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어떤 의미든, 작가가 이것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은, 그 의미 해석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 의도이리라. 그렇다면 필자 또한 빈칸으로 남기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줄거리>

활동할 당시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화가 찰스 스트릭랜드는 사후, 모리스 위레(저명한 미술비평가)의 기고 한 편으로 일약 유명한 화가의 반열에 오른다. 여타의 논란도 많지만 찰스 스트릭랜드가 천재였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내가 남들보다 찰스 스트릭랜드를 더 가까이 잘 알았던 것은 사실이다. 작가, 예술가들을 좋아하는 상류계급의식, 혹은 허영심에 그들과의 교류를 즐겼던 찰스 스트릭랜드의 아내를 통해 나 또한 처음 그를 만났다. 그는 조금 따분해 보일 정도로 평범하고 불만스러울 정도로 재미가 없는 인물로 보였다. 젊고 혈기 왕성한 나 같은 젊은 작가가 보기에 그의 삶은 너무 고요해서 불안할 정도였다.

그런 그가 여름휴가철이 끝날 무렵, 런던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호사가들은 런던의 어느 찻집 아가씨도 사라졌을 것이라 입방아들을 찧어댔다. 그의 부인과 일가친지 또한 그런 것으로 알았다. 나는 부인을 만난 자리에서 뭐든 돕겠다고 한 인사치레가 화근이 되어 결국 파리까지 그를 만나러 가게 되었다.

호화로운 호텔에서 젊은 아가씨와 있을 것이라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그는 정말 허름한 숙소에 묵고 있었으며, 여자 따위는 없었다. 통속적인 가치를 들이밀며 그에게 이런 일탈을 감행하는 이유를 묻고, 돌아가라는 권유를 하지만 그의 답은 단호했다.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가 그의 답이었을 뿐이다.

이런 사실을 전하자, 그의 부인은 여자와 도망갔을 거라고 추측했을 때보다 더 절망하고 말았다.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증오한다고까지 말하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세간에 떠돌 풍문을 신경 썼고, 내게 여자와 도망간 것이 아니라는 말을, 굳이 하지는 말아 달라 부탁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소문은 바람으로 그럴싸하게 났고, 그녀는 동정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

오 년 후, 나는 파리로 이주했다. 오래 전 사귀었던 네덜란드 출신의 순박한 화가 더크 스트로브를 만나러 갔다. 그는 영국출신 블란치란 여성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었다. 그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트릭랜드에 대해 물어보았다. 더크는 스트릭랜드가 천재라며 칭찬했는데, 그의 아내는 질색을 했다.

그를 통해 다시 스트릭랜드와 짧은 교류가 시작되었다. 그는 지극히 궁핍했음에도 세간의 평가, 동정, 관심 따위를 혐오했다. 오로지 하나의 목표만 남은 사람 같다고 해야 할까? 냉소와 독설만이 그가 사람을 대하는, 아니 삶을 대하는 태도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스트릭랜드가 많이 아팠다. 더크는 그를 자기 집에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 그렇게 반대하던 그의 아내도 스트릭랜드를 헌신적으로 간호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것에도 감사해 할 줄 몰랐다.

어느 정도 스트릭랜드가 회복되고 작업실까지 함께 쓰던 어느 날, 스트릭랜드는 외려 주인인 더크를 작업에 방해된다며 쫓아낸다. 하는 수 없이 더크가 그에게 나가달고 하자, 그의 아내, 블란치가 스트릭랜드를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스트로브는 작업실을 너희가 쓰라며, 자신이 나와 버리고도 자기를 버린 아내의 주변을 떠나지 못했다. 소위 지질한 짓은 다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요지부동이었다. 내가 스트로브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뭔가 불안하다며 아내의 주변만 맴돈다.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의 동거 삼 개월 만에 블란치는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블란치는 한 때 정신이 돌아오기도 했지만 모든 면회를 거부한 채 합병증으로 죽고 만다. 스트로브는 고향에 가기로 하고 자기 화실, 스트릭랜드가 작업하던 화실에 들렀다가 자기 아내의 누드화를 보게 된다. 구멍을 뚫어버리고 싶었지만 그 그림 앞에서 그만 힘이 빠지고 말았다. 진짜 위대한 작품에 감히 손을 댈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반면 스트릭랜드는 그녀의 죽음에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았다.

“목숨은 아무런 가치도 없어요. 블란치 스트로브는 나한테 버림을 받아서 자살한 게 아냐. 어리석고 균형 잡히지 않은 인간이라 그랬지.”

그의 그림을 보면서 나는 그가 도저히 육체적인 존재로 보이지 않았다. 위대한 무언가를 향해 뜨겁게 타오르는 영혼 자체로 느꼈다. 그의 그림을 본 일주일 후, 스트릭랜드가 마르세이유로 떠났다는 소문을 들었다.

나는 글을 써가면서 독자들이 가질 핵심적인 의문을 아직 해결해 주지 못했다는 마음이 계속 들었다. 돌연 화가가 된 동기를 아직 모른다. 그럴싸하게 드라마틱한 서사들을 지어낼 수는 있겠지만, 어떤 것도 ‘사실’이 아니다. 육 년간 그려온 작업의 과정도 모르고, 블란치와의 관계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다. 돈과 명성에는 관심이 없었던 스트릭랜드. 스트릭랜드는 불쾌감을 주는 사람이지만 위대한 인간이었다고 평가하는 나. 그 간극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내가 타히티를 여행하지 않았다면 이 책을 결국 쓸 수 없었을 것이다. 타히티는 그의 후기 작품, 그의 명성을 확립시켜준 그림들을 그려낸 곳이다. 그는 여기서 자신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 십오 년 전이고 그가 죽은지는 구 년째, 나는 타히티에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캡틴 니컬즈는 마르세이유에서 스트릭랜드를 만나 그에게 이곳, 타히티를 소개한 사람이었다. 그는 스트릭랜드와 마르세이유에서 함께 노숙하고 부두노동을 함께 하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를 통해 마르세이유에서 스트릭랜드의 행적을 대략 듣게 된다.

타히티에서도 스트릭랜드는 부둣가 떠돌이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물감과 캔버스를 살 돈만 생기면 일을 그만두고 사라졌다. 그가 죽고 화상들이 오가며 타히티에 그 사람이 천재 화가였다는 소문이 퍼졌다.

내가 묵고 있는 플뢰르 호텔의 주인, 존슨 부인(티아레)도 스트릭랜드와 인연이 있었다. 티아레는 스트릭랜드에게 고아인 친척 여자를 소개해 짝을 지어준다. 아타라는 여자로 열일곱 살에 타히티 토박이였다. 스트릭랜드는 아타를 많이 그렸다.

스트릭랜드는 아타의 집에 살게 되었는데 그곳은 아주 외진 곳의 농장이었다. 둘 사이에는 아이도 생겼다. 그의 기행이 여기에서는 동정 받고 너그럽게 허용된 듯이 보였다.

쿠트라는 프랑스 출신의 의사로 스트릭랜드의 죽음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다른 곳에 왕진을 갔다가 꼬마 여자애가 청해서 스트릭랜드에게 왕진 갔더니 그림을 그리고 있더란 것이다. 불쾌함을 드러내며 용건이 뭐냐고 따지듯 묻는 스트릭랜드에게 화도 났지만 그의 얼굴을 본 순간, 쿠트라는 한없는 동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척 보기에도 스트릭랜드가 걸린 병은 나병이었던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스트릭랜드는 별 표정의 변화도 없이 먼 곳에 와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있던 그림을 그에게 줬다.

문둥병은 그곳에서도 혐오의 대상이었다. 그 농장 근처에는 아무도 얼씬대지 않았다. 두 해 정도 후, 예의 그 마을에 왕진을 갔다가 스트릭랜드의 농장으로 향했지만, 만나지 않겠다는 스트릭랜드의 고집 때문에 보지 못하고 돌아선다. 필요한 건 물감뿐이라 했다.

그리고 또 이 년, 혹은 삼 년이 흘렀다. 스트릭랜드가 죽어가고 있다고 연락이 와 쿠트라가 달려갔다. 스트릭랜드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스트릭랜드의 방안 벽에는 온통 원시적 힘이 넘치는 그림들로 가득했다. 아타가 말하길 일여 년 전부터 스트릭랜드는 앞을 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스트릭랜드는 자신이 죽으면 집을 모조리 불 지르라 시켰다. 그렇게 그 위대한 작품은 재가 되었다.

타히티를 떠난 한 달 뒤 나는 런던에 있었다. 이십 년이 넘은 세월 만에 예순에 이른 스트릭랜드 부인을 만나러 갔다. 그녀는 언니의 유산으로 넉넉한 말년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의 집에는 스트릭랜드의 그림을 원색 복제한 그림들이 몇 장 걸려있었다. 장성한 그의 아이들도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와있었다. 나는 아타와 어린애들 얘기는 빼고 대체로 정확하게 들은 대로 스트릭랜드의 말년을 전달했다. 그의 죽음에 경건해지는 자녀를 보며 타히티에서 태어난 아이를 생각했다.

후기로 이어집니다.

https://booklogoo.tistory.com/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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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과 6 펜스 줄거리 | [15분 완독] \”세상의 시선보다 나의 꿈!\”을 외치는 당신이 봐야 할 고전 –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185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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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달과 육펜스 뜻 달과육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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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오늘의 책 서머싯 몸 달과육펜스

. 달과 6펜스 제목의 의미

달과 6펜스 뜻과 제목의 의미 알아보기

달은 추상적인 것을 뜻하며 6펜스는 영국의 제일 작은 돈의 단위를 뜻 합니다.

달과 6펜스는 같은 빛을 내지만 그 의미는 다릅니다.

현실적인 의미를 뜻하는 6펜스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따르는 것이고,

달은 이상과 개인, 인간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쫓는 것을 뜻합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따른다는 것은 타인의 인정을 요구하지만,

개인, 인간, 내면의 아름다움을 따른다는 것은 타인의 인정을 꼭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이 예술가를 이해 못 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 듭니다 이런 의미에서 달과육펜스 줄거리를 읽어 내려간다면 더 욱 풍부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주요 등장인물 _달과 육펜스

찰스 스트릭랜드 (주인공)

더크 스트로브 (자금을 지원해 주었던 친구)

블란치 (더크의 부인)

아타 (3번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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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6펜스 줄거리

부유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스트릭랜드가

어느 날 그림을 그려야겠다며 처자식과 부인, 모든 재산을 버리고 파리로 떠나 저렴한 호텔을 전전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스트릭랜드는 가족을 버린 것의 어떠한 마음의 가책도 가지지 않으며

자신이 그림을 선택한 것을 이렇게 비유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어떻게든 살려고 본능적으로 헤엄을 치는 것처럼, 내가 그림을 선택한 것은 죽지 않기 위해 선택한 길이다. _필연적인 선택이다.

가난으로 병과 굶주림 속에서 살아가는 중

더크 스트로브를 만나게 되고, 더크는 스트릭랜드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많은 지원을 해 주지만, 어떠한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더크의 아내 블란치는 스트릭랜드 그림의 모델이 되어주는데 그 과정 중에

그녀는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지만 주인공은 그녀에게 냉대해 여자가 실망하고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인공을 알게 되지만 냉대하게 생각을 할 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 달과 6펜스의 주인공은 자본주의의 계획적인 삶보다

예술가가 그렇듯 감성적, 충동적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타인이 보기에, 이상을 찌푸릴 정도로 도덕 감정도 결핍된 모습으로 보인다.

이런 사건을 겪고 주인공은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은 욕망과, 자연을 그리워하는 욕망에 이끌려.

타이티 섬으로 가게 되며, 원주민 아타를 만나 두 아이를 낳고 그림을 그리면 살아가는 중 나병에 걸려 눈이 멀어가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주인공은 이것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라는 느낌을 가지는 듯,

그 고통을 이용해 많은 그림을 그리며 마지막엔 자신의 집 벽에 최후의 역작을 만들어내지만,

(부인) 아타에게 유언으로 자신이 죽으면 집을 불살라 버리라는 말을 남기며 아타는 이것을 실행에 옮긴다.

-달과 6펜스 줄거리 중, 주인공은 자신의 육체적 고통을 그림으로 승화하려는 욕구가 보이는데, 예술인들이 우울증을 많이 앓고 있는 것도, 일반인들이 예술인들을 이해 못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하다.

. 배경 _달과 육펜스 줄거리

19~20세기 초 런던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프랑스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삶을 바탕을 쓰였습니다.

달과육펜스 줄거리 이해 뜻 이미

달과 6펜스 줄거리를 쓰며

한 가정의 가장이 예술이라는 꿈을 가지고, 가정을 버리는 장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의 마음에서는,

그 주인공의 삶이 부럽다는 감정까지는 숨길 수 없다는 것이 이상한 일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주인공은 그 길로 가지 않으면 자신은 죽을 거 같은 심정이라 고했고,

얼마나 간절하고, 심취해 있는지 조금이나마 알 거 같습니다.

나도 한 번은 달과 6펜스의 주인공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달과육펜스의 주인공의 삶은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공감은 좋은 글을 작성하는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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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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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서머싯 몸(W(illiam) Somerset Maugham) 1874 ~ 1965

영국의 소설가. 수식 없는 간결한 문체가 특징이며,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을 썼다.

작품 : <인간의 굴레>, <과자와 맥주>, <면도날>, <어머니>, <램버스의 라이자>

< 한 줄 요약 >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안정된 삶을 버리고, 화가의 꿈을 선택한 찰스 스트릭랜드의 삶.

< 줄거리 >

무명 화가 ‘찰스 스트릭랜드’는 죽은 후, 저명한 미술 비평가 모리스 위레에 의해 하루아침에 유명 화가의 반열에 오른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찰스 스트릭랜드가 천재 화가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리고 나는 남들보다 그를 좀 더 가까이 알고 있었다.

스트릭랜드 부인은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좋아하는 상류계급의 허영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작가인 나는 그녀의 저녁식사 모임에서 처음으로 찰스 스트릭랜드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런던에서 잘 나가는 주식 중개 일을 하고 있는 마흔의 중년 남자였다.

평범하고 재미없는 인물이었지만, 그의 삶은 안락하고 풍요로웠다.

그런 그가 돌연 잠적을 했다. 사람들은 그가 나이 어린 애인과 바람이 나서 도망갔을 거라며 쑤군댔다.

스트릭랜드 부인은 나에게 파리에 가서 그를 데려오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나 파리에서 만난 그는 허름한 숙소에 남루한 옷차림이었다. 여자 따위는 없었다.

그는 오로지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시선이나 비난 따위는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이 소식에 그의 부인은 절망했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는 다른 이들의 풍문을 신경 썼고, 덕분에 사람들에게 동정과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5년 후, 파리로 간 나는 친구인 ‘더크 스트로브’를 통해 스트릭랜드의 소식을 듣게 된다.

더크 스트로브는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인데 재능이 없었다.

그러나 남의 재능은 잘 알아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어수룩하고 정이 많아서 친구들에게 돈을 뜯기는 일이 다반사였다.

스트로브는 갓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는 한 화가를 천재라며 극찬했는데, 그가 바로 찰스 스트릭랜드였다.

5년 만에 본 스트릭랜드는 예전보다 더욱 초라했지만, 그의 눈빛은 오히려 더욱 강렬했다.

그는 궁핍했던 동안에도 그림을 결코 중단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즈음, 스트릭랜드는 영양결핍으로 병이 난다.

천재에게 관대했던 더크 스트로브는 아내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간호한다.

아내인 ‘블란치’ 역시 스트로브의 설득으로 스트릭랜드를 헌신적으로 간호했다.

스트로브는 스트릭랜드를 간병하느라 막대한 재정을 지출하지만, 그는 고마워하지 않았다.

심지어 스트릭랜드는 스트로브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방해가 된다며 스트로브를 내쫓기까지 했다.

작업실을 빼앗긴 스트로브는 회복된 스트릭랜드에게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그러자 아내 블란치가 스트릭랜드를 따라가겠다며 짐을 쌌다. 그녀는 그를 간병하다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녀가 살기에는 스트릭랜드의 집은 너무 열악했기에, 스트로브는 오히려 자기가 집을 나온다.

그는 아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주변을 맴돌며,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블란치의 사랑은 삼 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그녀는 동거 삼 개월 만에 음독자살을 기도한다.

스트로브는 면회를 요청했으나 그녀는 그의 면회를 모두 거절했고, 결국 죽고 말았다.

아내가 죽은 후, 스트로브는 화실에서 스트릭랜드가 그린 블란치의 누드화를 보게 된다.

그림을 찢어버리려던 그는 스트릭랜드가 그린 명작에 감히 손을 댈 수조차 없었다.

한편, 스트릭랜드는 블란치의 죽음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내가 그에게 왜 블란치를 버렸냐고 묻자, 그는 누드를 그리고 나자 그녀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 후 나는 타히티에서 ‘캡틴 니콜스’를 만나 스트릭랜드의 추후 행적을 듣게 되었다.

캡틴 니콜스는 마르세이유에서 스트릭랜드를 만나 그에게 타히티를 소개한 사람이었다.

그는 스트릭랜드와 마르세이유의 부둣가를 전전하며 같이 어울려 지냈다.

그들은 뱃사람의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터프 빌’을 만난다.

터프 빌은 스트릭랜드에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 주었지만, 스트릭랜드는 번번이 그의 일자리를 거절했다.

화가 난 터프 빌은 증명서 반납을 요구했고, 스트릭랜드가 거절하자 둘은 육탄전을 벌인다.

큰 부상을 입은 터프 빌은 복수를 다짐하고, 이에 불안을 느낀 캡틴 니콜스는 스트릭랜드를 배에 태워 타히티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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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에 도착한 스트릭랜드는 그림을 그리며 부둣가를 떠돌았다.

그는 물감을 살 돈만 모으면 일을 그만두었다.

사람들은 그를 형편없는 화가라 생각하고 그의 그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가 죽고 파리의 화상들이 몰려왔을 때, 타히티 사람들은 주변에 천재 화가가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았고, 헐값으로 나왔던 그의 그림을 사지 못한 것에 통곡했다.

플뢰르 호텔 주인인 ‘티아레’는 인심 좋은 여자로, 그녀는 스트릭랜드에게 친척 소녀 ‘아타’를 소개해 결혼시켰다.

아타의 집은 아주 외진 곳으로, 원시 자연으로 둘러싸인 에덴동산 같은 곳이었다.

그들은 아이를 낳고, 아타의 헌신적인 사랑 속에 스트릭랜드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나병에 걸리고, 아타는 병든 스트릭랜드의 곁에서 끝까지 그를 지킨다.

스트릭랜드가 누워 있던 방 안의 네 벽에는 벽화가 있었다.

그 그림은 원시적 힘이 넘치는, 인간 세계를 넘어선 신성한 작품이었다.

그는 죽음의 순간까지 자신의 예술 혼을 불사르며, 자신이 깨달은 모든 것을 그림에 표현했고 마침내 거기서 평온을 발견했다.

스트릭랜드는 자신이 죽으면 모든 것을 태우라고 유언했고, 아타는 그의 유언을 받들었다.

타히티에서 돌아온 나는 스트릭랜드 부인을 만나 스트릭랜드의 말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부인과 자녀들은 곁에 모인 사람들의 평판을 의식하며, 천재 화가인 스트릭랜드와 좋은 관계였다는 거짓을 늘어놓는다.

나는 그들의 허세에 공감하지 못한 채, 타히티에 있는 순수한 아타의 아들을 생각한다.

<달과 6펜스 명언>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지 않소. 그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단 말이오.

물에 빠진 사람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고 가 문제겠소?

우선 헤어 나오는 게 중요하지. 그렇지 않으면 빠져 죽어요.

-고통을 겪으면 인품이 고결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행복이 때로 사람을 고결하게 만드는 수는 있으나 고통은 대체로 사람을 좀스럽게 만들고 앙심을 품게 만들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날 곳이 아닌 데서 태어나기도 한다고.

그런 사람들은 비록 우연에 의해 엉뚱한 환경에 던져지긴 하였지만 늘 어딘지 모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산다.

그러다가 때로 어떤 사람은 정말 신비스럽게도 바로 여기가 내가 살 곳이라 느껴지는 장소를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

마침내 그는 이곳에서 휴식을 발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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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 달과 6펜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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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서머싯 몸

찰스 스트릭랜드는 나름 안정적 위치에 있는 영국의 증권중개인으로서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다.

그의 부인인 스트릭랜드 부인은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문학계의 저명인사들과 교류하지만

정작 남편의 가슴속에서 불타고 있던 예술에 대한 열망은 눈치채지 못했다.

찰스는 어느 날 갑자기 아내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하고 파리로 잠적하고 마는데,

부인과 주변 사람들은 찰스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화자인 나는 스트릭랜드 부인의 요청으로 파리에 있다는 찰스를 찾아 나서게 된다.

찰스가 밝힌 가정을 버리고 파리로 와있는 이유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자기는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밑도 끝도 없이 그저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림을 배운 적도 공부한 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열망을 거스를 수 없어서 파리로 왔다는 것이다.

이렇게 황당한 일을 겪고 나서 5년 후에 파리를 다시 찾은 나는 화가로서 어렵게 살아가고

찰스의 소식을 친구인 더크로부터 듣게 된다.

더크 역시 화가 지망생이지만, 그림 실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는데 그는 도리어 뛰어난

안목으로 찰스가 엄청난 천재화가임을 알아보게 된다.

더크는 찰스의 팬이 되어 그를 쫓아다니지만, 찰스는 더크가 안중에도 없었다.

어느 날 찰스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안 더크는 아내인 블란치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찰스를 집에 들여 극진하게 간호하게 된다. 블란치가 남편의 행동을 강력히 만류했던 이유는,

왠지 찰스가 무섭고 싫기 때문이었는데, 더크에게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마지못해 찰스를 간호하던 블란치는 어느새 그를 사랑하게 된 것이었다.

블란치는 찰스와 함께 더크를 떠나버리고 만다.

결과적으로 찰스와 블란치 역시 행복하지 못하게 되는데, 블란치는 어느 날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찰스는 그녀의 죽음에 대해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화자인 나를 경악하게 만든다.

그리고 찰스는 파리를 떠나 마르세유로 향하지만, 거기서도 빛을 보지 못해 불우한 생활을 하다가

타히티라는 남태평양의 섬으로 향하게 된다.

이 작품의 후반부에서는 화자인 나가 타히티에서의 찰스의 말년을 취재한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찰스는 타히티에서 아타라는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여 자식까지 낳는다.

그곳에서 그림을 그리며 행복하게 살았고 거기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결국 한센병(나병)을

얻게 되어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찰스가 남긴 최후의 걸작은 그가 살던 오두막 벽에 그려져 있었는데

그는 죽으며 아타에게 그 오두막을 불태울 것을 부탁하고 아타는 그 유언을 충실히 이행한다.

그가 죽고 나서야 찰스와 그의 작품이 재평가를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소설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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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에 대한 정보 달 과 6 펜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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