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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대장, 연탄불 생선구이┃Grilled Fish┃Korean Street Food]📢 Information🥇 전주집[Jeonju House]💰 Grilled Fish: KRW 10,000(7.95$)✔
💰 생선구이: KRW 10,000✔
💬 Comment
: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첫번째 자리에 위치한 전주집. 40년 전통의 연탄불 생선구이 전문집이다. 고등어, 삼치, 갈치, 가자미, 임연수, 굴비 등 7가지 생선구이가 겉바속촉으로 나오는 집이다.
💬 Comment
: ‘Jeonju house’ located in the first spot of Dongdaemun Grilled Fish Alley. It is a restaurant specializing in grilled fish with a tradition of 40 years. It is a restaurant where seven kinds of grilled fish, including mackerel served with crispy outside and soft inside.
📍Location: https://goo.gl/maps/e3DnxHhp3mATKQpTA
📍Location: 서울 종로구 종로40가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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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집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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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ripadvisor.co.kr
Date Published: 5/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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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동대문 생선 구이 골목
- Author: MAYO FOOD_마요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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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6.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8vcC8l-Xtg0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전주집
동대문 생선구이 맛집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전주집
2019년 3월 22일에 방문했다.
2020년 1월 11일에 포스팅하면서
무슨 과거의 내용을 올리냐 하겠지만..
본블(가장 먼저 시작했던 블로그..)
네이버는 지금 아직도 2018년 말 경 포스팅 중이다;; ㅋㅋ
적어도 한 번 외식을 나가면
1차가 아니라 2, 3차, 심지어 4~5차에
거의 없기는 해도 10차 넘겨 먹은 적도 많았고..
그걸 하루 1포스팅,
작년부터 올해까지.. 아마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육아 때문에 그 1포스팅도 못하다 보니..
그 자료가 쌓이고 쌓이고 쌓일 뿐이다…
그래서 가장 최신 것도 아니고
가장 오래된 것도 아닌
뜬금없이 작년 3월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20년 1월 11일 토요일 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동대문, 신당동 편에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이 소개되기 때문이다.
▲ 동대문 상인들의 맛집, 생선구이 골목
시장과 연결되는 생선구이 골목.
가게 밖 화로마다 연탄에 생선을 굽는 손길이 바쁘다.
이 골목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시각은 새벽 4시.
밤새워 일한 동대문 상인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은은한 연탄불에 구워 더욱 담백한 생선구이.
오랜 세월 상인들의 고단함을 달래준 밥상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보는 배우 김영철’
다른 이야기,
특히 동대문 팔보완자로 소개되는 곳은
바로 밑의 링크로 들어가시길 바라고 ㅎ
‘
2020/01/11 –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동대문·신당동 – 동대문 맛집 동화반점 팔보완자
김영철이 먹은 가게는
이 동대문 생선골목에서
가장 처음으로 오픈했다는
Since 1974의 호남집이지만
사실 이 골목의 가게들이
다 비슷비슷하다.
내가 이번에 이야기하는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전주집은
Since 1975이지만
실제로 생선구이를 시작한 것은
호남집보다 먼저라고 하더라.
그러니 어디를 원조라고 하기에도 애매 ㅋ
서울 종로구 종로5가 종로40가길 3
동대문역 9번 출구에서
종로5가역 방면으로 이동해
동대문 종합시장, 평화시장 안쪽으로 가다 보면
종로40가길이 나온다.
종로5가, 광장시장 쪽에서 찾아들어갈 수도 있지만
동대문에서 들어가는 것을 기준으로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첫 번째 가게가
바로 지금 소개하는
45년 전통 전주집이다.
그 뒤로 원조 생선구이 전문 호남집이
김영철이 먹은
동네 한 바퀴 동대문 생선구이집이다.
그 뒤에 삼천포집 간판이
이번 동네 한 바퀴 예고편에서 보였다지 ㅋㅋ
그래서 삼천포집 옆집으로 찾을 수는 있었고…
이 골목에는 그 안쪽으로도
수어 개의 생선구이 가게들이 모여 있어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동대문 생선골목이라 불린다.
굽기 편하게 손질되어 있는 생선들
다만 위생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이런 시장 골목에 들어가면서
위생 찾는 것도 아이러니(?)
대충 이 정도는 감안하고 먹자…
연탄불에서 생선을 구워낸다.
1차적으로 초벌을 해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한 번 더 구워내 주는 것 같더라.
2019년 3월 기준 메뉴판과 가격
하지만 지금도 딱히 변화는 없는 듯
내가 이 골목을 처음 다녔을 때에 비하면
엄청 많이 오른 가격이지만..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인상되는 건
어쩔 수 없이 당연한 일이다.
그걸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월급 인상 없는 곳에서 평생 일하자..
고등어 백반 8000원
삼치 백반 8000원
굴비백반 8000원
꽁치 백반 8000원
갈치 백반 10000원
임연수 백반 10000원
생선구이 백반이
8000원에서 10000원대까지 있다.
거기에 나중에 청국장 6000원과
오삼불고기 9000원을 추가해서 먹었다.
가장 먼저 4가지 반찬이 세팅되었다.
가장 멀리 열무김치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치
콩나물 무침
깻잎 장아찌
아마 때에 따라 바뀔 것이다.
이 골목에서 파는 대부분의 메뉴는 비슷하고
아마 각 가게에서 나오는 반찬 정도가 차이가 날 듯싶은데
어디가 더 맛있다.. 그런 것은 없다.
늘 말하지만 맛은 개인 입맛, 개인 취향이다.
옳고, 틀리고 그런 게 아니라
내 입에 맞는가, 안 맞는가가 중요할 뿐이다.
그 이후에 생선구이가 나와서
풀샷 사진 한 장
당시에 맛집 원정대 벙개로 참여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벙개에 술은 필수라 생각함.
생선구이에는 역시 소주이고 ㅋ
생선구이 백반 집이니
밥과 국 하나씩
흰쌀 공깃밥과 된장국
맛집 다니는 사람들끼리 가면
혼자 먹을 때보다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만약에 혼자 갔으면 생선구이 하나만 먹고 나왔을 텐데
여러 명이 갔으니 찌개 하나도 시켜보자 해서
청국장을 시켜보았고
적당히 쿰쿰해서 괜찮더라
그리고 사진상 가장 위쪽부터
삼치구이, 갈치구이, 조기구이
그 위에 서비스로 내어준 꽁치구이
일명 생선 모둠 구이다.
연탄불에 바싹 구워 내어
겉에 거뭍거뭍 그을린 거나
살짝 탄 부분도 보인다.
그을음, 탄 게 있으면 암 걸린다고 싫어하시는 데..
사실 암 걸릴 정도로 탄 걸 먹으려면
하루에 500kg 가까이를 수년을 먹어야 한다던가? ㅋ
가끔가다 살짝 탄 거 조금 먹는다고 해서
암 걸릴 확률은 로또 독박 1등 맞는 것보다 낮다.
시간이 오래 지나
생선을 먹은 순서
사진의 생선이 무엇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먹기도 하고
와사비 간장을 찍어 먹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간장을 흡수한 와사비를 살짝 덜어
생선 살 위에 얹어 먹는 것을 선호한다.
보면 생선구이 백반 전문점이다.
그러니 당연히 밥 위에 생선 살 올려 같이 먹어주고
그 이후에 오삼불고기를 주문하였다.
양푼 한가득,, 오삼불고기가 담겨 나왔는데
내가 이 집을 가기 보름 전 정도로 해서
수요미식회 제육볶음이나
맛있는 녀석들 제육대회에 나온 가게들을 갔었다.
2018/06/20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제육대회 – 마포 공덕 맛집 굴다리식당 고추장 제육볶음
2019/03/20 –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제육볶음 맛집 – 여의도 별미볶음점, 여의도 직장가 불맛 육즙 폭발 직화 제육볶음
둘 중 한 곳의 맛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1년 가까이 지나니 정확히 기억나는 것은 아니라
대충 그랬다 정도로..
다만 오징어가 큼직 큼지막하게 썰려 들어가 있어 좋았다.
오히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러 명이 모여 갈 때 생선구이와 더불어
꼭 같이 시켜 먹는 메뉴라던가? ㅎㅎ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2020/01/11 –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동대문·신당동 – 동대문 맛집 동화반점 팔보완자
2019/09/07 – [방송 맛집/이영자 Series] – 삼각지 맛집 대원식당 – 전지적 참견 시점 오대환 생선구이, 연탄불 생선구이 백반 맛집
2018/04/13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생선구이 – 종로3가 맛집 전주식당
2019/10/11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시래기국 – 종로5가 맛집 홍천막장시래기국밥 맛녀석 엄마의밥상 시래깃국&미역국 편
2019/10/04 –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경상도집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대문 돼지갈비 야장 노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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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동대문 종합시장 호남집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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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6일 목요일 MBC every1 안드레아스, 케빈, 디마트리 생선구이 식당 정보
“이 집은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유명한 생선구이 골목의 터주대감으로 생선구이의 맛이 좋다고 한다. 특히, 초입에 위치해서 가기도 편하고, 서비스도 좋다고 하는 생선구이 식당이다. ”
이렇게 이번 생선구이 맛집으로 나온 곳을 보고 있으니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배고픈 분들은 한번은 생각날 것 같은 식당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미리 방문하신 분들의 후기를 아래 정리해두겠으니 생선구이집을 방문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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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호남집 방문 후기 정보
jin*****
“생선구이 골목에 초입에 있는 집. 코로나로 사람이 많이 없어 그런지 삼치구이 등 구이를 시키면 서비스로 가자미도 줍니다. 생선 골목이니 기본적인 약간의 생선 비린내는 있지만, 음식에서는 비린내 안 나고 맛있어요~~”
jia*****
“이 골목 지나가면 연탄불에 생선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반찬깔끔하고 음식은 맛있고, 친절은 기본. 해물칼국수는 비추천해요. 생선구이 전문점에서는 생선구이만 먹기…”
이렇게 이번 생선구이 맛집으로 소개된 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생선ㄴ구이 맛은 참 좋은 집이라고 하네요.
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eth*******
“이 집이 이 골목에서 젤 유명해요. 골목 초입에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손님이 많고 생선을 끊임없이 굽는집임. 그래서 재료상태가 좋고 맛있어요. 버뜨 일하시는 아줌마들이 가끔 싸우실땐 밥먹기가 조금 불편해요. 서로 싫은소리들을 하신건지 안친하신건지, “지는 10시에 나오고, 난 혼자 새벽에 나온다”며 푸념을 늘어놓으시기도 해요. 혹은 음식 만드시는 아줌마가 다른 아줌마한테 오징어를 왜 이렇게 잘라놨나며 그걸로 계속 다른 아줌마를 나무라고, 그 아줌마는 처음에 잘 잘랐었다며 계속 주고받기를 7차례 정도할때가 있어요. 그리고 손님들이 계셔도 식기를 씻고 다룰때 많이 시끄러워요. 흠칫 놀라 여러번 쳐다볼 정도에요. 그리고 또 다른 남자분이 앞에 고기굽는 화덕 청소해달라고 할때 아줌마들이 바뿌다며 쫌만 기달리라고 하는 말투또한 손님들이 옆에 있을땐 불편하게 들릴수도 있어요. 그런데 생선은 잘 구버줘요. 그래서 맛은 있어요. 그러나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 해야한다는거. 꼭 잊지마세요.”
이렇게 이번 생선구이 집을 말하는 분들은 재료도 좋고, 맛도 좋은 집이라고 말하지만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고 말을 해줍니다.
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jae******
“생선구이가 맛있고 오징어볶음 제육볶음을 함께 시켜서 먹으면 짱입니다. 여기 골목 다 생선구이 맛집들이라 아무데나 입맛따라 가세요.”
민*
“생선구이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시장골목이라 조금 시끄럽지만 그래도 삼치 고등어 구이 불맛 제대로 맛 좋음. 밥양 많이 달라고 하면 넉넉하게 주심. 기본 반찬들 많지는 안치만 다 맛있음.”
이렇게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이 집의 생선구이가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다고 하네요. 이렇게 한번 가본 사람들은 재방문을 하는 집이라고 말하기에 다음을 기약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소개된 생선구이집에 대한 상세정보를 아래 정리해두겠습니다.
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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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상세정보
상가명: 호남집
전화번호: 02-2279-0996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281-9
이용시간: 매일 오전 7시 – 오후 9시까지
가격 및 메뉴
삼치구이 8,000원
고등어구이 8,000원
위와 같이 이번 생선구이 맛집으로 나온 곳은 워낙 유명한 곳으로 이번 생선구이 골목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곳이라는 평이 있네요.
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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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 포스팅과 같이 보면 좋은 글
https://funch-mom.tistory.com/806
이번 외국인들이 즐기는 생선구이 골목의 생선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오늘 저녁은 저 역시도 생선구이를 맛보고 싶어지네요.
그래서인지 들어갈 때 반찬가게에서 고등어구이 하나를 예약하며 갈 것을 기약하며 이번 종로 생선구이 골목 식당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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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작은 골목에는 추억과 그리움이 있다.
수산물 회사의 에디터로 취직하여 수산물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검색하고 알아보다보면, 내가 알지 못했던 뜻밖의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임에도 왠지 모를 친밀감과 그리움이 느껴지는 곳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방문한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이다.
어릴 적 비릿한 향이 싫어 먹지 않았던 음식. 생선구이.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파스타보다는 나물이 가득한 한정식이, 고기보다는 고소한 생선구이가 때로는 더 좋다. 팍팍한 서울살이에 가끔 끼니도 챙겨 먹기 힘이 들 때면 어릴 적 엄마가 구워준 고등어 구이가 생각이 난다. 집에서 구워 먹자니 작은 오피스텔 단칸방에 냄새가 배어 싫고, 시켜 먹자니 만 원이 훌쩍 넘는 부담스러운 가격에 선뜻 주문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옛 정취를 느끼고 싶었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차려진 한 상 보다, 추억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어설픈 밥상이 그리웠다. 그리고 카메라를 챙겨 무작정 동대문 작은 골목으로 향했다.
#1.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동대문의 작은 골목 어귀를 들어서면 생선구이 가게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동이 채 트기도 전에 이곳의 생선가게 상인들은 연탄에 불을 지피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전날 소금에 숙성해둔 수가지 종류의 생선들을 불판에 올리며 초벌한다.
오늘날 패션의 메카라 불리는 동대문은 예나 지금이나 인근 도소매시장, 봉제공장의 상인과 직원들로 정신없이 붐볐던 곳이다. 노동자들의 끼니 해결을 위해 생겨난 백반집들은 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하나 둘 사라져 갔고, 생선구이 가게들 역시 소수의 점포들만이 남아 골목을 지키고 있다.
#2.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그리움
생계를 위해 굽기 시작했던 생선은 이젠 누군가의 추억과 그리움이 되었다. 여러 차례 TV 방송에 나올 때만 해도 정정해 보이시던 사장님은 48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많이 노쇄해졌다.
동대문 생선구이집의 원조인 호남집
동대문 생선구이집의 원조 ‘호남집’은 원래 설렁탕 집이었다. 그러다 손님의 권유로 작은 화로에 생선을 구워 팔기 시작하면서 인근 시장 상인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생선구이 집이 하나 둘 늘어나 지금의 생선구이 골목이 만들어졌다. 당시 생선구이 정식 가격은 600원(참고로 이때는 버스비가 15원이던 시절이다). 20년 전, 종로 입시학원을 다니며 600원으로 끼니를 해결했던 청년이 어느새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이제는 그가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서 자랑아닌 자랑을 하신 사장님께선 흐뭇해하셨다.
특별하지 않지만 연탄향이 그윽한 생선
#3. 생선구이는 원래 특별하지 않다.
이곳 생선구이 골목의 모든 생선구이는 미리 초벌구이 한 생선을 주문과 동시에 연탄불로 다시 구워 나간다. 솔직하게 말하면 특별할 게 없다. 상상하는 맛 그대로이며 매스컴에서 표현하는 ‘겉바속촉’보다는 그냥 겉이 바삭한 정도니 ‘겉바’라고만 말하는게 정확할 것 같다.
‘겉바’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연탄 향이 그윽하게 입혀져 껍질의 바삭함과 고소함은 일품이었으나, 생선 살의 기름기가 많이 빠져 촉촉함이 부족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직장 앞의 오븐구이 생선가게의 생선구이가 내 입맛에 더 맞다. 사실, 초벌의 가장 큰 목적은 빠른 조리와 잡내를 없애기 위함이기 때문에 특별한 맛이 나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맛에 대한 이런저런 평가를 하고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기대와 실망이 이곳을 꾸준히 찾아오는 이들의 발걸음을 의미 없이 만들어버리는 건 아닐까하는 그런 생각. 생선구이 골목이 오랜 세월 사랑받는 이유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도 배부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시간이 없는 이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서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들렀던 이곳 생선구이 가게들이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누군가의 기대에 충족해야 하는 공간이 되는 순간, 이 골목만이 가질 수 있는 본연의 색이 희미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을 향해 달려가다보면 때론 지나쳐온 것들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뒤돌아봤을 때,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있는가하면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 그저 기억 속 어딘가에 둬야만 하는 것들도 있다. 높고 빼곡한 빌딩으로 가득한 동대문 속,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생선구이 골목은 단순한 밥집의 공간을 넘어 정처없이 어디론가 가야만 하는 우리가 한 번쯤은 뒤돌아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서울 동대문 시장 생선구이 골목 근처 맛집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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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생선구이 맛집] 닭한마리골목옆 생선구이 전문 전주집 이면수, 고등어 생선구이. 오삼불고기 최애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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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에서 생선구이로 가장 유명한 전주집을 소개합니다. 이미 워낙 유명하지만 임연수 구이, 고등어와 갈치, 가자미등 다양한 생선구이와 빼놓을 수 없는 오삼불고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종로 꽃시장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서 쭉~~ 들어가다가 우측으로 꺾어지는 골목에 생선구이집들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생선골목 맨처음 집인 전주집이 단골입니다. 왜냐면 전주집은 생선구이도 맛있지만 메뉴에 있는 오삼불고기가 정말 맛있기 때문입니다.
낙원상가 쪽 순댓국 골목도 그렇지만 전주집, 호남집 이런 이름으로 식당 이름이 많네요. 밖에서 굽는 냄새에 저절로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워낙 맛이 있어서 맛집들이 다 그렇지만 방송에도 많이 나왔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 2층에도 사람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1층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로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나 이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가끔씩 관광객들도 오시는 것 같아요.
두둥~~ 생선구이랑 오삼불고기(11,000원)등등 천 원씩 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음… 뭐 약간 부담스럽긴 하지만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을 수 있으니 이 정도까지는(더 이상은 안된다!! ) 괜찮습니다.
통오징어가 보이시나요? 열심히 잘라줍니다. 희한하게 양념이 엄청 많고 빨간데 그렇게 맵지 않고, 불고기랑 어우러지는 감칠맛이 있습니다.
대접에 주셔서 양이 꽤 많습니다. 밥도둑입니다.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되겠습니다. 올 때는 그렇게 배가 안고픈데 들어오는 순간 배가 고파집니다.
그리고 여기 전주집의 생선구이를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밥 스타일 반찬입니다. 올 때마다 약간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다 맛있습니다!!(저번에 가지 나물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뜨끈한 배추된장국도 일품입니다. 쌀쌀한 날 오시면 뜨끈한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거의 매번 요청해서 한번 더 먹습니다.
밥도 고봉밥이네요. 불고기와 오징어를 흰쌀밥에 함께 먹습니다.
먹는 중에 고등어 구이가 나왔습니다. 고등어구이는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직화로 굽기때문에 불맛이 살아있습니다. 역시 생선은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 입구 옆에서 열심히 남자 사장님이 생선을 구워서 바로바로 주세요.
고등어가 참 담백하고 촉촉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잘 구워졌습니다. 이래서 맛집에 오나 봅니다.
어떤 생선구이를 시키셔도 가자미구이를 맛보기로 조금 주시는데 요것도 참 맛있습니다.
오삼불고기 하나랑, 생선구이 하나 이렇게 시키시면 골고루 맛있게 드실 수 잇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고 집에 가려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근처에 있는 작은 카페를 들어갑니다.
7080의 향기가 물씬 나는 카페 알콩입니다. 예전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내부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습니다. 저녁때에는 간단한 안주와 맥주도 파는 것 같았습니다.
잔잔한 영화음악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번쯤 지나가시다가 재미로 들러보실 만한 곳입니다. 커피맛은 그냥 쏘쏘.
어쨌든 요즘은 동대문역이나 혜화 쪽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에서 생선구이를 먹는 것 같네요. 하나의 루틴이라고나 할까.
맛있는 밥 한 끼를 생선구이와 함께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항상 강추드리는 전주집!! 근처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
동대문 생선구이 전주집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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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구이의 맛이 끝내주는 생선을 먹을 수 있는 곳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이에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은 1979년경부터 생선구이 식당들이 모여 거리로 만들어진 곳이에요.종로6가에서 청계5가로 이어지는 먹자골목과 연결되어 있으며 대학천 상가부터 종로 신진시장에 식당들이 모여 있어요.
초기에는 감자탕, 백반, 순대국 등 다양한 메뉴를 요리하는 식당들이 있었으나 1979년경 생선구이집이 점차 늘어나 골목에서는 가게마다 연탄아궁이를 길가에 내놓고, 고등어, 삼치, 조기, 갈치 등을 구워냈어요.
미리 초벌구이를 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생선을 연탄에 구워 내놓아요.
연탄 아궁이에 생선을 굽고 있어요. ⓒ 송창진 기자
연탄을 사용하여 생선을 구우면 수분이 그대로 있어 생선이 촉촉하고 불맛이 느껴져 더 맛있어요.
점심 시간이면 생선을 구워내느라 골목은 뿌연 연기로 덮여요.
1990년대에는 주변에 있는 봉제공장의 사람들까지 이곳을 이용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볐어요.
현재 15여곳의 생선구이 집을 포함해 골목길을 따라 50여개의 가게가 있고, 그중에는 15~20년 된 가게들도 많아요.
연기 자욱한 골목에는 인근 시장 상인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국내 손님과 해외 관광객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나 관광명소가 되었어요.
연탄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 음식을 특화시킨 식당들이 모여있는 서울 유일의 생선구이 골목이에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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