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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 남자 中 그 눈을 떠 Piano cover / 악보 – His voice
웃는 남자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상원 씬! 저의 최애 곡 그 눈을 떠 (Open Your Eyes)입니다. 악보 아래에 첨부해드릴게요.. 그눈을떠3단.pdf.
Source: hisvoice-hs.tistory.com
Date Published: 6/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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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웃는남자 (그 눈을 떠 ) MR, 악보 – 연기에 대한 생각 – 티스토리
경들 부족함 없이 다 갖춘 분들. 경들 나 여기 진실을 외칩니다. 간청 드리고 연민에 호소하오. 늦기 전에 세상을 돌아 봐.
Source: actor.tistory.com
Date Published: 11/17/2022
View: 5296
악보 > 웃는남자 OST – 그 눈을 떠 by 드로니
더블캐스팅 임규형 배우님 영상을 참고했고 페달과 셈여림은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연주 영상과 악보가 완전히 동일하지 않지만 같은 악보를 보고 …
Source: www.mapianist.com
Date Published: 12/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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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남자 – 악보 | PDF – Scribd
오 만 한 것들 지 들 이 최 고라 떠 들 어 대 … 눈 멀고 귀 먹은 치 졸 한 것 들 다 깨 … 들 끝 도 없 는 탐욕 그 들 을 짓 밟 아.
Source: www.scribd.com
Date Published: 1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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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이 뮤지컬 ‘웃는 남자’ 연습 중에 기절한 이유는? – 올댓아트
그리고 ‘그 눈을 떠’라는 곡이 굉장히 중요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윈플렌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결심하고 상원 의원회에서 귀족들을 설득하는 거 …
Source: www.khan.co.kr
Date Published: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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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그 눈 을 떠 악보
- Author: 행복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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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9.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S92YhXr5Pw
His voice :: 뮤지컬 웃는 남자 中 그 눈을 떠 Piano cover
웃는 남자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상원 씬!
저의 최애 곡 그 눈을 떠 (Open Your Eyes)입니다.
악보 아래에 첨부해드릴게요..
그눈을떠3단.pdf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시면 연주 파일은 여기서 받으세요…
개인소장용으로 봐주시면 좋겠지만
재업로드 하실 때는 꼭 출처 표시 해 주시길 바랍니다..
#18 웃는남자 (그 눈을 떠 ) MR,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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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들 부족함 없이 다 갖춘 분들
경들 나 여기 진실을 외칩니다
간청 드리고 연민에 호소하오
늦기 전에 세상을 돌아 봐
경들 돈 많고 많이 배우신 분들
과연 하늘의 벌이 두렵지 않나
슬픔으로 가득찬 거리 풍경
굶주리는 또 다른 세상을
그 눈을 떠
지옥 같은 저 밑바닥 인생들
그들이 견뎌야 할 또 치러야 할 잔혹한 대가
그 눈을 떠
맘을 열고 증오와 절망 속에 희망까지 죽어가
눈을 떠 봐
전 최고로 높은 귀족이 됐죠
이 흉터는 사라지지 않지만
다 그렇지 완벽할 순 없어요
사람이란 여러분조차도
그 눈을 떠
지금이야
가진 것을 나눠 봐
자비를 베풀어 줘
더 늦으면 안 돼
그 눈을 떠
맘을 열어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 때까지
제발 눈을 떠 봐
눈 속에 길을 잃고
뼛속까지 얼어붙어
굶어죽길 기다려 본 적 있는가
빵 한 조각 석탄 조각 구걸하며 우는 기분
모를 거야 그 눈을 뜨기 전에
죽어가는 사람들 아픈 상처들을 외면했죠
그 눈을 떠
지옥같은 가난과 고난 속에
저 벽을 무너뜨려
참된 자유만
오직 정의만
살아 숨 쉬게
거짓을 꿰뚫어 봐
이제는
그 눈을 떠 봐
웃는 남자 – 그눈을떠3단.pdf 0.15MB 웃는 남자 -그 눈을 떠 MR.mp3 3.6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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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남자 –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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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이 뮤지컬 ‘웃는 남자’ 연습 중에 기절한 이유는?
이석훈이 뮤지컬 ‘웃는 남자’ 연습 중에 기절한 이유는? 올댓아트 강예은 인턴 [email protected]
“난 언제 하지? 빨리 하고 싶어 미치겠다!”
뮤지컬 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은 배우 이석훈이 네 명의 그윈플렌 중 첫 공연을 가장 늦게 올리자 들었던 생각이라고. 그만큼 이석훈은 이미 그가 맡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듯 보였다.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만큼 라는 극에 대한 애정도 가득 차 있던 배우 이석훈은 어쩌다 이 작품에 푹 빠지게 된 걸까?
2018년 초연 당시 다양한 킬링 넘버와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압도했던 가 지난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재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 창작 뮤지컬 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으로 만들고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입이 찢긴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가며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소울풀한 가창력을 가진 보컬리스트 이석훈은 2018년 뮤지컬 를 시작으로 를 거쳐 뮤지컬 배우로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에서 찢어진 입으로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며 사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을 맡아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중이다. 그가 그리는 그윈플렌의 모습은 어떨지, 그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 이전부터 를 하고 싶어 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굉장히 좋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잖아요. 이렇게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요. 마음으로만 감동받고 있는 게 아니라 그걸 고스란히 관객분들께 표현하고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는 작품이고, 인터넷으로도 여러 영상들을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분들이 생각하는 그윈플렌이 있을 텐데, 거기서 어떻게 이석훈의 그윈플렌을 녹여야 할지, 어떻게 익숙하게 받아들이게 해드릴지에 대해서 굉장히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 이석훈 배우만의 강점이 있다면요.
제 강점을 저도 찾아가고 있는데, 일단 연습량은 제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연습 시작 이래로 단 하루도 쉰 적이 없어요. 제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습득이 빠른 사람이 아니거든요. 남들보다 더 해야 되고 더 외워야 되고 더 생각해야지만 제가 인정할 수 있는 선 만큼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요. 또 쉬는 날이라고 계속 집에만 못 있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 아무래도 가수라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연기적인 고민이 많이 되진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의외로 저는 연기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었어요. 노래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았죠. 가수와 뮤지컬 배우는 똑같이 노래를 하는 사람이지만, 가수들은 개성이나 감정에 좀 더 치우쳐서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뮤지컬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전달해줘야 되기 때문에 소리가 잘 나오지 않으면 전달력이 부족해요. 그래서 이번에 뮤지컬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소리의 전달이에요. 늘 레슨을 받고 있었지만, 발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레슨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고, 또 우르수스 역의 (양)준모 형이나 (민)영기 형한테도 도움을 요청하고 많은 조언도 받았어요. 두 분이 그런 걸 아낌없이 주시니까, 정말 감사드리죠.
– MBC 에서 ‘만찢남’으로 6연승 하는 동안 연습 기간과 스케줄이 겹치는 것 같더라고요. 병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사실은 이 에 캐스팅됐다는 얘기를 녹화 날 들었어요. 그걸 듣고 너무 행복해서 아주 세게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웃음). 연습할 때는 스케줄이 크게 겹치진 않아서 어려움은 없었어요. 일단 뮤지컬 하게 되면서부터는 웬만한 스케줄을 다 배제하려고 했어요. 제가 성격상 멀티가 안 돼요. 이 그윈플렌을 너무나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른 스케줄 많이 없이 뮤지컬에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회사에 부탁드렸죠.
– ‘웃는 남자’ 넘버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가 공개된 후 호평이 많았어요. 그런 반응에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진 않았나요?
저는 부담스러웠던 적은 없어요. 자신감이라고 하면 자신감인데, 잘 할 자신은 있었어요. 계속해서 악보나 프레스콜 영상을 유튜브로 보기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과정이 되게 재밌었어요. 김문정 음악감독님하고 처음 작업을 해봤는데 제가 지금까지 녹음을 그래도 몇 백 곡은 했는데 그중에서 이번 작업이 제일 재밌었어요. ‘웃는 남자’ 녹음을 하면서도 제가 반 정신 나간 상태로 그 노래를 부르고 그렇게 하는 모습들이 신기할 만큼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저를 발라드 부르는 사람, 담백한 노래, 사랑 노래 부르는 사람으로 아시겠지만, 저는 음악을 락이랑 힙합으로 시작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목소리를 간다든가, 다른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사실 강점이 있는데, 그걸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에서 다른 노래도 많이 했었고, 다른 창법도 많이 했었고요. 근데 ‘웃는 남자’라는 이 한 곡이 지금까지 제가 11년, 12년 노래하는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꼭짓점이 된 것 같아 아주 속이 시원합니다.
– 가장 힘들게 준비한 넘버가 있다면요.
‘나무 위의 천사’요. 그건 저희 넷 다 똑같을 거예요. 제일 어려워요. 이게 극중극을 시작하고 노래를 하기 전에 한 5분~10분 대기실에 있다가 등장을 하는 거예요. 근데 그 잠깐 사이에 목이 잠겨요. 첫 소절인 “하얀~” 이걸 할 때 이게 잘 나오면 만족스러운 거거든요. 저희 넷 다 그 곡을 되게 무서워해요.
그리고 ‘그 눈을 떠’라는 곡이 굉장히 중요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윈플렌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결심하고 상원 의원회에서 귀족들을 설득하는 거잖아요. 이걸 노래로 접근할 것이냐, 이야기로 접근할 것이냐 하는 선택지 중에 저는 이야기를 선택했어요. 노래를 잘하게 들리게 하는 건 할 수 있어요. 근데 그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건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눈을 떠’ 넘버에서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최대한 스킬적인 걸 배제하고, 설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찢어진 입 분장을 하고 노래 부르는 게 어색하진 않나요?
그 분장을 하면 입이 약간 모아지는데 전혀 불편한 건 없어요. 오히려 팔자주름도 잡아줘서 좋더라고요(웃음). 다른 저를 봐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게 하고 있고요. 그 대신 입술 색깔이 계속 지워지니까 신 끝날 때마다 덧칠하는 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입술이 빨리 마르는 편이이서 립밤을 계속 바르고 있습니다.
– 결투 신도 있고 와이어 신도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 연습 때 에피소드 같은 건 없었나요?
제가 칼을 처음 휘둘러보니까 익숙하지 않았는데, 해보니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저희 팀에 용준이가 펜싱을 배워서 제가 어깨너머로 살짝살짝 본 게 있어요. 그게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와이어 같은 경우에는, 강현이가 저한테 “형, 잘못하면 크게 쓰라릴 수 있어요. 고통 속에서 매달려 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얘기 듣고 정말 완벽하게 준비하고 타죠. 제가 놀이기구도 잘 못 타는데 와이어는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여서 감정 소비가 클 것 같은데, 어떤가요?
감정의 소비가 굉장히 큽니다. 1막 끝에 ‘말도 안 돼’라는 노래를 부를 때 “말도 안 돼!”라고 지르고 원래 기절하는 게 1막 끝이에요. 근데 제가 연습실에서 연습하다가 실제로 기절을 한번 한 거예요. 제가 뒤에 바닥으로 그대로 넘어갔거든요. 그 당시에 아무래도 역할 때문에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좀 심하게 하고 이랬더니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도 사실 그 노래를 부르면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와서 참아요. 올 것 같으면 ‘안 돼, 안 돼.’ 이러면서 끝까지 부르고 넘어가거든요. 노래하다 너무 힘들어서 ‘아, 이거 진짜 힘든 작품이구나.’라는 걸 그때 딱 느꼈어요.
감정의 기복이 이렇게 센 작품인 걸 보여드리는 것도 그윈플렌의 몫인 거죠. 그냥 ‘얜 원래 이런 애야’하면서 같은 감정으로 계속 가다가 ‘웃는 남자’ 넘버를 부르면, ‘웃는 남자’가 그렇게 큰 임팩트가 없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아빠인 우르수스랑 있을 때는 되게 개구쟁이처럼 하고, 엉뚱함, 순수함 이런 걸 다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요. 그래야지만 이 ‘웃는 남자’라는 넘버, 그리고 마지막에 데아를 안고 울면서 같이 가는 그 모습들이 선명하게 보일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 1, 2막 처음과 중간 부분에서 감정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여드려야 뒷부분이 더 임팩트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최대한 힘들어도 하고 있죠. 하다 보면 적응이라는 것도 생기니까요. 지금은 다 적응한 상태예요.
– 다른 그윈플렌의 무대도 다 봤다고요. 일부러 찾아가서 보는 이유가 특별히 있나요?
아마 제가 제일 많이 봤을 거예요. 드레스 리허설 할 때나 런을 돌 때도 계속 보게 되지만, 각 그윈플렌들의 첫공도 다 봤어요. 그 친구들은 그윈플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궁금하고, ‘왜 저기서 저렇게 했지?’, ‘어떤 감정이었기에 저렇게 했지?’라는 생각도 계속하게 되고요. 그리고 다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배울 게 너무 많으니까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 같이 그윈플렌을 하는 배우 규현, 수호, 박강현의 장점을 꼽자면요.
일단 수호는 제가 이번에 처음 작품을 같이 하는 건데. 굉장히 귀여워 보이고 너무 사랑스럽고 참 귀티가 흘러요(웃음). 수호는 그만이 할 수 있는 그윈플렌을 연기하는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어유, 잘한다.”이렇게 되고, 특히 극중극 할 때 보면 정말 귀여워요. 또래들은 잘 못 느낄 것 같은데 형으로서 그런 것들이 많이 보이죠.
규현이는 사람이 참 좋은 게 느껴져요. 사람들한테 대하는 것도 참 잘하고, 늘 웃음 주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그윈플렌에서 코믹한 느낌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하더라고요. 그윈플렌이 재미없으란 법은 없는 거니까요. 초연에서 나오지 않았던 색다르고 재밌는, 그런 ‘규윈플렌’을 규현이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규현이가 하는 걸 보면 장면 장면 너무 웃겨요. 재밌고, 힘이 많이 되죠. 규현이가 뮤지컬에서는 저희 중에 제일 선배예요. 10년 뮤지컬 경력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죠.
강현이는 본래는 굉장히 진지한 친구 같은데, 또 그만의 유머 코드가 있어요(웃음).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자 팬인 배우에요.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서로 연기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요. “강현아, 나는 지금 여기서 이런 감정으로 가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런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노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많이 이야기하고요. 사실 그윈플렌 네 명 모두가 교류를 많이 해요. 대기실에 피아노가 있으니까 넷이 소리도 내보고 서로 음악적인 얘기도 많이 하고요. 재밌습니다.
– 이석훈 배우가 생각하는 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우선 극이 좋고 배우들 잘하는 건 당연한 거고요. 무엇보다 버릴 넘버들이 없습니다. 넘버가 다 좋아요. 그리고 무대가 최고예요. 영상부터 시작해서 제가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 최고인 것 같아요. 보면서도 놀라워요. 극장 들어와서 리허설 할 때 처음 봤는데, 그때 계속 강현이랑 “와, 장난 아니다!” 이렇게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봤거든요(웃음).
– 첫 뮤지컬 작품인 이전에도 뮤지컬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알고 있어요. 로 뮤지컬을 시작한 이후로는 2년 사이에 3편의 작품을 하게 됐고요. 그동안 뮤지컬을 하면서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2년 사이에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 됐어요. 사실 나 했을 때는 발을 빼지 않겠다 정도로 제가 말씀을 드렸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젠 뮤지컬에 아예 푹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어요. 이제 수영을 엄청 잘할 준비를 해야겠죠. 분명히 연습하는 기간엔 굉장히 힘들고 예민해져 있고,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강박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자요. 제가 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작품을 올리고 커튼콜을 할 땐 너무 행복해요. ‘내가 커튼콜 때문에 공연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근데 제가 이런 얘기를 다른 배우들한테 해도 그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우리가 너무 힘들어도 계속하게 되는 이유가 이거라고요. 저는 앞으로도 뮤지컬을 계속할 거예요. 근데 이전에 뮤지컬 작품들 제의가 많이 들어왔을 때 안 하길 잘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이렇게까지 못 왔을 것 같거든요. 제가 뮤지컬을 2018년에 시작한 이유도, 이제 해도 되겠다는 나름의 판단이 섰기 때문인데 그냥 스케줄 중에 하나로, 돈을 벌기 위한 하나로 만약 그걸 대했다면, 저는 이렇게까지 뮤지컬을 사랑하지 않았을 지도 몰라요.
– 를 꼭 보러 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는 연인이랑 오든, 부모님이랑 오든, 어느 누구랑 와서 봐도 좋은 작품이에요. 작품 안에 희로애락이 다 있고,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눈과 귀가 행복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거든요. 저는 이 작품을 진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곡이나 앨범을 낼 때 “여러분, 꼭 들어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는 “꼭 보셔야 해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이선스 아닌 한국 창작 뮤지컬로서 대표 뮤지컬이잖아요. 제가 나와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작품이 너무 좋아요. 혹시 뮤지컬을 잘 모르겠다, 혹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특히 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 뮤지컬
2020.01.09 ~ 2020.03.01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8세 이상 관람가
공연 시간 180분 (인터미션 20분)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최성원, 강태을, 이상준, 김경선, 한유란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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