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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줄거리 요약 | 염상섭, [만세전] 전체 줄거리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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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편집] 동경 W대학 문과에 재학중인 ‘나’는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조선행 배에 탑승한다. [1] 그리고 조선으로 향하는 길에 일본인들의 대화를 통해[2] 일제 강점기하의 억눌리고 고통받는 조선의 현실을 인식하면서 ‘나’는 지금의 조선이 무덤이나 다름없다고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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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萬歲前) / 줄거리 및 해설 / 염상섭 – 국어문학창고

만세전(萬歲前) / 줄거리 및 해설 / 염상섭 … 본명은 상섭(尙燮). 호는 횡보(橫步). 서울에서 출생함. 일본 동경 게이오[慶應] 대학 문과 수학. 3.1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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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eelotus.tistory.com

Date Published: 7/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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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줄거리 요약 | 만세전 103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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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dianhac.com.vn

Date Published: 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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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만세전 인물, 줄거리 – 세상을 비추는 지혜

염상섭의 만세전은 문학적으로 시대적으로 그리고 시험에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 … 이상의 날개 인물 줄거리 독후감 (0),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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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kyhunter7min.tistory.com

Date Published: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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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김천에서 만난 형, 대전역에서 포승줄에 포박되어 ‘시체’같은 표정을 지은 조선인, 초기에 막을 수 있는 사소한 질병인데도 재래식 의술때문에 악화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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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wiki.eumstory.co.kr

Date Published: 7/24/2021

View: 7053

만세전(萬歲前)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염상섭(廉想涉)이 지은 중편소설. 영역닫기 영역열기 내용. 원제는 ‘묘지(墓地)’로, 1922년 7월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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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cykorea.aks.ac.kr

Date Published: 1/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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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의 「만세전」 – 공작소 누빔 – 티스토리

영웅담’보다는 나은 결말 – 염상섭 「만세전」을 읽고. 1. 줄거리 요약. 조선에 ‘3.1 만세’가 일어나던 전해 겨울, 동경 W대학 문과에 재학중인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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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obim.tistory.com

Date Published: 3/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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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만세전] 전체 줄거리
염상섭, [만세전] 전체 줄거리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만세전 줄거리 요약

  • Author: SM Song
  • Views: 조회수 5,2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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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cl4BCV-wMPA

만세전(萬歲前) / 줄거리 및 해설 / 염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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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萬歲前, 1922년 7월, <신생활>)

작가:염상섭(廉想涉,1987 – 1963)

본명은 상섭(尙燮). 호는 횡보(橫步). 서울에서 출생함. 일본 동경 게이오[慶應] 대학 문과 수학. 3.1 운동 때 독립 선언을 주도하고 투옥되어 학업을 중단했다. 1920년 귀국하여 <동아일보> 창간에 참여 정치부 기자를 역임함. 만주에서 거주하며 <만선일보(滿鮮日報)> 주필겸 편집국장 역임. 문단에 관계하기는 <폐허>에 관계하면서부터이다. 중요 작품으로는 <개벽>에 발표한 「표본실의 청개구리」(1921)와 「만세전」(1925), 「사랑과 죄」(1926), 「삼대」(1931), 「취우」(1953) 등이 있다. 그는 전기에는 한국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후기에는 평면적 사실주의 수법으로 서민들의 생활 문제를 다루는 소설을 발표.

등장인물

나(이인화): 주인공.지식인으로 현실 애착이 없다.

정자(시즈꼬): 술집 종업원. 나의 애인.

김천 형님: 소학교 훈도(교사)

줄거리

조선에 ‘만세’가 일어나기 전해 겨울이다. 세계 대전이 막 끝나고 휴전 조약이 성립되어서, 세상은 비로소 변해진 듯싶고 세계 개조의 소리가 동양 천지에도 떠들썩한 때이다. 일본은 참전국이라 하여도 이번 전쟁덕에 단단히 한 밑천 잡아서 소위 나리긴(誠金) 나리긴 하고 졸부가 된터이라 전쟁이 끝났다고 별로 어깻바람이 날 일도 없지만은 그래도 또 한몫 보겠다고 발버둥질을 치는 판이다.

조선에 만세 운동이 일어나기 전 해 겨울, 동경 W대학 문과에 재학하며 학기말 고사를 준비하던 나는 갑자기 귀국하게 되었다. 늘 앓던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기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었으므로, 단골 카페로 정자(靜子,시즈꼬)를 찾았다. 나는 그녀를 앉혀 놓고 술을 마시고 목도리를 선물한다. 나는 아내가 죽어 간다는 소식을 받고도 이렇단 충격도 없었다. 그럭저럭 시간이 되어 하숙집을 들러 정거장에 나갔더니 시즈꼬가 기다리고 있었다. 차 속에서 그녀에게 선사받은 보자기를 끌러 보니, 술병과 먹을 것에 편지가 있었다. 나는 그녀를, 영리한 계집애 이므로 동정할 만하며, 카페의 접대부로서는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으나, 한 번도 그 이상 어떻게 해 보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정자는 나의 이러한 생각에 불만을 토로했었다.

시모노세끼까지 별일 없이 왔다. 시모노세끼에 내리자 그저 조선 사람이란 트집으로 귀찮게 구는 형사들에게 크게 시달렸다. 나는 여기서 부터 조선 사람이란 것을 유별나게 느끼게 되었다. 연락선에 탔을 때 사방에서, 특히 일본인들에게 식인종(食人種)이라고 조롱하는 소리와 경멸의 눈초리를 받게 되었고, 배 떠나기 전에 심문에서 협박까지 받게 되었다.

부산에 내려서도 또 형사에게 시달렸다. 나는 기진맥진되었다. 이윽고 거리로 나왔을 때 나는 조선 사람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그런 집은 없었다. 기차가 김천 역에 도착했을 때, 서울 집에 있으리라 생각했던 김천 형이 금테 모자에 망토를 두르고 역에 나와 있었다. 나는 역에 내렸다. 나는 국민 학교의 훈도인 형의 덕택으로 여기서는 형사의 수작을 받지 않게 되었다. 형 댁에는 새 형수가 한 사람 와 있었다. 형수가 아들을 못 낳아서 새로 맞아들였다고 한다. 어떻든 한 번은 내 의견을 꺼내 놓고 마는 나는 기어코 못마땅한 어조로 한바탕 불만을 터뜨렸다. 정말 딱한 일이다. 이윽고 형은 산소 걱정을 시작했다. 총독부 법에 의해서 지금부터 무덤은 공동 묘지밖에 쓸 수 없다고 해서이다. 얼마나 할 일이 없기에 산 사람 묻을 구멍부터 염려를 하고 있나 생각하니 어이가 없었다.

그날 밤 나는 다시 기차를 탔다. 차 속에서 나는 옛날 우리 집에 자주 드나들던 협잡군 김의관과 비슷한 사람을 보았다. 나는 한동안 그의 생각을 했다. 영동 역에서 어떤 젊은 갓 장수가 탔다. 그 역시 공동 묘지 일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다. 차가 심천에 대자, 헌병이 타더니, 차 속을 수색하였다. 그는 갓 장수를 데리고 내려갔다. “세상은 구데기가 끓는 무덤이다!” 나는 탄식했다.

서울 역에 내렸다. 나는 인력거로 곧 집으로 갔다. 인력거 속에서는 가죽만 남은 아내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러나, 가엾은 생각은 나지 않았다. 집에 들어가니, 혼수 상태에 빠져있던 병든 아내는 슬며시 눈을 뜨고 생그레 웃는 듯하더니 눈물을 흘렸다. 삼사일 집에 들어박혀 세월을 보냈다. 아버지는 아침만 끝나면 술모임에 나가신다. 아내에게 양약을 쓰라고 권하면 펄쩍 뛰시는 아버지다. 때문에 나는 술이나 마시며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사이 시즈꼬에게서 편지가 왔다. 그녀는 집에 돌아가서 새로운 생활을 하여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얼마 후 돈 백원을 넣어서 답을 보내었다. 그리고는 두 사람의 관계도 끊기로 했다. 그것으로 시즈꼬와의 지난적의 관계를 청산하고 싶어서였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나는 급히 장례를 치르고 집을 떠나기로 했다. 서울역에 나오니, 친구 병화와 을라가 나와 주었다. 차가 떠나려 할 때 큰집 형이 내게 다가서며 “내년에 속현(재혼)을 해야지.”했다. 나는 “겨우 무덤에서 빠져 나왔는데요.”하고 웃었다.

“겨우 무덤 속에서 빠져 나가는데요 ? 따뜻한 봄이나 만나서 별장이나 하나 장만하고 거무럭거릴 때가 되거든요 ! … ” 하며 웃어버렸다.

해설

이 작품은 1922년부터 23년에 걸쳐 <신생활>에 발표되기 시작하여 1924년 <시대일보>(1924. 4.6 – 6.7)에서 끝난 중편소설로서 원제는 ‘묘지(墓地)’이다. 3.1 운동 직전의 동경과 서울을 배경으로 하여 당대의 사회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제시하고 있다. 일본 동경에서 서울까지 오는 3일간의 기행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1910년대 한국 사회를 극명하게 그리고 있다. 일제 치하의 우리 민족의 생활을 ‘무덤’으로 규정한 것이다. ( 참고적으로 말하면 1931년에 발표된 작자의 「삼대」는 1920년대의 한국 사회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마지막 부분에서 회의적인 주인공 나는 도피를 선택함으로서 작가의 현실 인식이 투철한 것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허무주의적 경향은 식민지 통치 본국의 수도인 동경을 탈출구로 삼은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동경에서 출발하여 동경으로 돌아가는 여로를 택하여 ‘원점 회귀(原點回歸)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自傳的 小說)로 간주할 수 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간 것이나, 카페의 여급 정자와의 관계, 끊임없이 일본 경찰에 쫒기는 것등이 그의 과거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처음 <신생활> 지에 발표될 때에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모두 영문자(英文字)로 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나’는 ‘X 樣’ 으로 ‘정자’는 ‘S子’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의 원본은 일부 수정되어 1924년 간행된 고려공사 판으로 보아야 할 듯. 그리고는 1948년에 다시 일부 개작되었다.

(주제) 일제 시대 암울했던 우리 나라 시대상.

일제 강점 하에서 억압 받는 우리 민족의 비참한 생활상.

지식인의 눈으로 바라본 식민지 조선의 암담한 현실

(갈래) 중(장)편소설

(경향) 사실주의 소설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구성) 전체가 9장으로 이루어짐, 순차적 구성

(성격) 사실적, 현실 비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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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줄거리 요약 | 만세전 103 개의 가장 정확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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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만세전 인물, 줄거리

염상섭의 만세전은 문학적으로 시대적으로 그리고 시험에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소설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읽는 게 쉬운 게 아닙니다. 왜냐구요? 지금 시대에 재미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게 아닙니다. 요점 정리를 한번 읽어보고 소설을 읽어보면 충분히 재미를 더 할 수 있답니다.

염상섭 만세전 인물

이인화 : 주인공으로 동경대학교 문과 학생으로 조국의 현실에 자조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비관적인 인물이다.

아내 : 순종적인 한국의 여성상으로 이인화의 아내이다. 시아버지의 고지식한 사고방식과 남편의 무관심에 죽어간다.

정자 : 술집 여자로 진취적인 인물이다.

병화 : 이인화와 가깝게 지내는 친구이다.

김의관 : 사기꾼, 일본인 앞잡이로 구차하게 살아가는 인물.

만세전의 줄거리

이인화는 아내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을 준비한다. 이인화는 시모노셰키에서 조선인을 검사하는 일본 형사들에게 잡혀 엄청나게 시달리게 되고 조선인이 멸시 당하는 것을 보면서 식민지 시대에 대해서 비애를 느끼게 된다. 부산에 도착한 이인화는 마중 나온 형님 댁에 머물고 형님은 땅을 공동 묘지로 밖에 쓸 수 없는 묏자리를 걱정하고 있고 그런 형님을 한심하게 생각하게 된다. 다시 서울 행 기차를 타는데 기차에서 다시 조선의 식민지 시대 상황을 실감하고 조선을 구더기 무덤이라고 절규한다. 집에 도착해서 아내를 보니 이인화의 아버지의 고집으로 양약을 먹지 못해서 죽어가고 있지만 그냥 두고 아내는 곧 죽었다. 이인화는 다시 일본으로 떠난다. 하지만 다시 이인화는 진실된 삶을 찾기로 결심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동경 행 열차에 탄다.

만세전은 원래 묘지라는 이름으로 신생활이라는 잡지에 연재 된 중편 소설, 사실주의 소설이다. 1919년 3,1 운동 만세전 을 배경으로 쓰였다.

이인화의 의식 세계를 바탕으로 1 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만세전의 흐름이 진행된다.

한성대학교 미디어위키

만세전 작품명 만세전 저자 염상섭 창작년도 1924년

개요

염상섭이 「신생활」과 「시대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 연재될 당시에는 「묘지」라는 제목이었으나,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만세전」으로 제목이 고쳐졌다. 이 작품은 3․1운동 직전(만세 전) 1918년 겨울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며 도쿄 유학생인 주인공 이인화가 조선에 있는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하는 동안 목격하게 되는 여러 현실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조선에 ‘3·1운동(만세)’가 일어나긴 전해 겨울, 동경 W대학 문과에 재학중인 ‘나’는 기말시험 중도에 아내가 위독하다는 급전을 받고 급작스레 귀국한다. 동경을 떠나면서 재킷이며 선물도 사고, 이발도 하고, 바에 들러 여급들과 수작도 하고 술을 마시기도 한다. 동경역에서는 여급 정자와 이별을 하고 고베에서는 ‘을라’라는 여자 친구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아내에게 깊은 감정을 가지지 못한 ‘나’는 아내를 보러가는 길을 늦추려 계속해서 늑장을 부린다. 그 다음날 시모노세키에서 출항하여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되면서부터 검색을 당하고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감시를 받게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된 왠지 모를 불쾌함은 배 안 목욕탕에서도 이어진다. 이인화(나)는 조선인을 부려먹을 방법을 열띠게 논의하는 일본인의 대화를 엿듣고 미묘한 감정으로 자리를 뜬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수모를 겪으면서 대사회적인 의식이 싹트기 시작한다. 김천에서 만난 형, 대전역에서 포승줄에 포박되어 ‘시체’같은 표정을 지은 조선인, 초기에 막을 수 있는 사소한 질병인데도 재래식 의술때문에 악화되어 죽어가는 아내같이 너무나도 사회에 무지한 조선 속 사람을 보고 ‘나’의 환멸은 최고조에 이른다. 스물 두셋 나이에 학문을 한다고 떠난 ‘나’가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에 빠져있었다는 죄책감을 안게되고 실인생·실사회의 이면에 눈을 뜬다. 하지만 이를 바꾸고자 하는 의지는 ‘나’에게 생기지 않는다. 아내가 죽자 슬퍼하지도 않고 도망치듯 동경으로 떠난다.

해석

형사의 심문에 시달리며 겨우겨우 부산에 도착한 ‘나’는 조선의 거리 구경을 나섰다가 식민지 도시의 일제에 의한 경제적 침탈, 조선인의 몰락과 이주를 목격한다. 이러한 상황은 김천의 형님과 주변 인물들의 몰락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또한 서울까지 가는 기차와 대전역에서 만난 군상들의 찌든 모습 속에서, 서울에서는 정치열과 명예욕에 들뜬 아버지와 이를 부추기는 김의관, 종손으로 무위도식하는 종형 등을 통하여 차례로 발견된다. 가족제도로 대표되는 봉건적 윤리 의식, 권력에 대한 열망과 굴종으로 나타나는 관료전제적 사고가 식민지 사회의 비리와 어울려 빚는 비극을 ‘무덤’으로 인식하면서 자전적인 성찰의 양상을 드러내게 된다. 아내가 죽자 냉연한 자신에게 가책하며 초상을 치른다. 그리고 아들 중기를 형님에게 맡긴 뒤, 정자에게는 마음을 정리하는 편지를 보내고 학업을 위하여 동경으로 떠난다.

이 작품의 원제는 ‘묘지’이다. 원제는 당시 조선의 참담한 현실을 상징한다. 이런 암담하고 절망적인 현실에 대응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연민과 분노를 느낀다. 즉 삶의 생기를 잃어버리고 죽은 듯 보이는 일제 강점하의 노예적 삶과 그러한 현실에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처참한 의식 세계를 반영하는 것이 바로 ‘무덤(묘지)’이다.

‘만세전’에서 주인공의 존재와 의식은 식민지 조국과 그 조국 가운데서도 가장 수탈되는 계층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갖게 하고 있다. 그러나‘만세전’에서 놀라운 점은 주인공 스스로가 규정하고 있는 의식의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육안과 심안이 식민지 조국의 음화(陰畵)를 남김 없이 포착할 수 있었다는 점에 있다. 하나의 사소한 정경을 통해서 가장 본질적인 것이 제시되어 있고 실생활에 가까운 디테일의 제시가 전형적인 상황과 관련을 맺고 있다. 주인 공의 다소간 유탕(遊蕩)적이고 개인적인 안목은 연락선 승선차 하관에 이르면서부터 자기가 발을 디디고 선 현실에 대한 자각적이고 비판적인 안목으로 변한다. 자아 중심적인 안목은 사회 속의 나를 자각하고 그것이 사회에 의해서 규제되어 있음을 의식하는 안목으로 바뀐다. 속에 잠자고 있던 민족의 연대 의식을 다시 느끼는 것이다. – 유종호,”‘만세전’과‘일대의 유업’의 거리’ ,“세대”제3권 통권 27호(세대사, 1965)

‘나’는 주인공 스스로도 규정하고 있듯이 자신에게 직접적 으로 가해지는 위해가 없는 가운 데서 민족 관념을 느끼지 못하고 정신이 마비된 채 살아 온 인물이다. 그러던 그가 목욕탕에서 직접 조선인을 무시하고 조선 노동자를 팔아넘기는 일을 하는 일본인의 말을 듣게 되면서 마음에 울분이 끓어오르지만 일본인에게 항의하지는 않는다. 일본인에 둘러싸인 상황에서, 유약한 지식인의 한계를 보이며 자신이 조선인임을 밝히지 못하고 그들에게 지닌 적개심과 울분을 그 자리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주인공‘나’는 시대 상황에 좌절하고 고뇌하는 조선인 지식인으로, 당대 지식인의 전형이다. 작가는 이러한 주인공의 시선으로 식민지 시기 조선인을 압박하는 일본인의 자세와 모습, 봉건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한 조선인들의 모습 등을 포착하는 데 주력하면서 당시 조선의 현실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염상섭은 그가 파악한 식민지 현실의 모습을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란, 상당히 과격한 말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제해 왔던 감정을 “에잇! 뒈져라! 움도 싹도 없이 스러져버려라! 망할 대로 망해 버려라!”라는 비명 같은 외침으로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염상섭의 외침 속에는 한편으로는 그의 초기 소설을 물들이고 있는, 암담한 현실로부터 오는 비관주의가 자리 잡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군림하는 일본에 대한 분노의 감정과 함께 구태와 악습으로 살아가는 조선민족은 구제불능일지도 모른다는 탄식의 감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물론 젊은 날의 염상섭이 『만세전』에서 보여준 이러한 폭발적 감정은 『삼대』에 이르면 훨씬 부드러워지긴 합니다만 그런 감정의 상태였기 때문에 1920년대 초의 염상섭은 1930년대의 염상섭에 비해 좀 더 강력하게 신생에 대한 정서적 열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민족현실이 부정되고 새로운 민족현실이 전개되기를 바라는 그 열망을 염상섭은 『만세전』에서 “사태가 나든지 망해버리든지 양단간에 끝장이 나고 보면 그중에서도 혹은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나은 놈이 생길지도 모를 것이다. ……”란 말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홍정선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오늘 시대와 고전>에서, 2016

출판정보

《묘지(墓地)》라는 제목으로 <신생활>에 수록, 1922.7. ~ 1922.9.(잡지의 폐간으로 중단)

<시대일보(時代日報)>에 게재, 1924.4.6 ~ 1924.6.4

개작 후 단행본 간행, 1924.8.

수선사(首善社)에서 개작 후 단행본 간행, 1948.2.

총 4개의 판본을 지닌 작품

관련항목

Domain(A) Range(B) 설명 비고 만세전 염상섭 A는 B의 저서이다 만세전 3·1운동 A는 B 직전 겨울을 배경으로 한다 만세전 현실인식 A는 B가 드러난다 만세전 『신생활』 A는 B의 게재됐다 만세전 『묘지』 A의 원제는 B다

관련연구

노연숙, “염상섭의 「만세전」연구 탈식민주의 시각에서 본 ‘나’의 자리 찾기와 ‘일본인의 표상’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2008

최순열, “염상섭의 <만세전>과 리얼리즘” 한국문학연구, 1985

안지나, “「만세전」의 식민지적 근대성 연구”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04

한만수, “나타난 감시와 검열” 한국문학연구, 2011

채호석, “염상섭 초기 소설론 :「만세전」과 ‘무덤'”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001

관련콘텐츠

참고문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작성자 및 기여자

작성자: 김윤희1811029

원제는 ‘묘지(墓地)’로, 1922년 7월부터 9월까지『신생활(新生活)』에 연재되다가 잡지의 폐간과 함께 3회 연재로 중단되었다.

1924년 4월 6일부터 『시대일보(時代日報)』가 창간되면서 제목을 ‘만세전’으로 바꾸어 개재하였다. 같은 해 6월 4일까지 59회로 완결되자, 이 해 8월 고려공사(高麗公司)에서 저자 이름을 양규룡(梁奎龍)으로 하여 개작을 거쳐 단행본으로 간행하였다. 1948년 2월에 다시 개작되어 수선사(首善社)에서 단행본으로 간행하였다.

원제인 ‘묘지’가 위축된 당대의 삶을 은유하듯이 3·1운동 이전의 사회 현실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동경(東京)-고베[神戶]-시모노세키[下關]-부산-김천-대전-서울로 이어지는 기행적 구조를 배경으로 한다. 노정에 따라 시대정신을 투영한 식민지 사회의 관찰을 진행시킴으로써 리얼리티를 획득하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조선에 ‘만세’가 일어나던 전해 겨울, 동경 W대학 문과에 재학중인 ‘나’는 기말시험 중도에 아내가 위독하다는 급전(急電)을 받고 급작스레 귀국하게 된다. 동경을 떠나면서 재킷이며 선물도 사고, 이발도 하고, 바에 들러 여급들과 수작도 하고 술을 마시기도 한다. 동경역에서는 여급 정자와 이별을 하고 고베에서는 을라(乙羅)라는 여자 친구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날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되면서부터 검색을 당하고 감시를 받게 된다. 이러한 수모를 겪으면서 대사회적인 의식이 싹트기 시작한다. 스물 두셋의 책상도련님인 ‘나’ 이인화(李寅華)는 탁상공론이 아닌 실인생·실사회의 이면에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형사의 심문에 시달리며 부산에 간다. ‘나’는 조선의 거리 구경을 나섰다가 식민지 도시의 일제에 의한 경제적 침탈, 조선인의 몰락과 이주를 목격한다.

이러한 상황은 김천의 보통학교 훈도인 형님과 주변 인물들의 몰락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또한 서울까지 가는 기차와 대전역에서 만난 군상들의 찌든 모습 속에서, 서울에서는 정치열과 명예욕에 들뜬 아버지와 이를 부추기는 김의관, 종손으로 무위도식하는 종형 등을 통하여 차례로 발견된다.

가족제도로 대표되는 봉건적 윤리 의식, 권력에 대한 열망과 굴종으로 나타나는 관료전제적 사고가 식민지 사회의 비리와 어울려 빚는 비극을 ‘무덤’으로 인식하면서 자전적인 성찰의 양상을 드러내게 된다. 아내가 죽자 냉연한 자신에게 가책하며 초상을 치른다. 그리고 아들 중기를 형님에게 맡긴 뒤, 정자에게는 마음을 정리하는 편지를 보내고 학업을 위하여 동경으로 떠난다.

염상섭의 「만세전」

* ‘영웅담’보다는 나은 결말 – 염상섭 「만세전」을 읽고

1. 줄거리 요약

조선에 ‘3.1 만세’가 일어나던 전해 겨울, 동경 W대학 문과에 재학중인 ‘나’ (이인화)는 기말시험 중도에 아내가 위독하다는 급전을 받고 급작스레 귀국하게 된다. 경역에서는 여급 정자와 이별을 하고 고베에서는 을라 라는 여자 친구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 날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되면서부터 검색을 당하고 감시를 받게 된다. 이러한 수모를 겪으면서 대사회적인 의식이 싹트기 시작한다. 스물 두셋의 책상도련님인 이인화는 탁상공론이 아닌 실인생·실사회의 이면에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이인화는 부산의 거리 구경을 나섰다가 식민지 도시의 일제에 의한 경제적 침탈, 조선인의 몰락과 이주를 목격한다. 이러한 상황은 김천의 보통학교 훈도인 형님과 주변 인물들의 몰락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또한, 서울까지 가는 기차와 대전역에서 만난 군상들의 찌든 모습 속에서, 서울에서는 정치열과 명예욕에 들뜬 아버지와 이를 부추기는 김의관, 종손으로 무위도식하는 종형 등을 통하여 차례로 발견된다. 가족제도로 대표되는 봉건적 윤리 의식, 권력에 대한 열망과 굴종으로 나타나는 관료전제적 사고가 식민지 사회의 비리와 어울려 빚는 비극을 ‘무덤’으로 인식하면서 자전적인 성찰의 양상을 드러내게 된다. 아내가 죽자 냉연한 자신에게 가책하며 초상을 치른다. 그리고 아들 중기를 형님에게 맡긴 뒤, 정자에게는 마음을 정리하는 편지를 보내고 학업을 위하여 동경으로 떠난다.

2. ‘타의적 여로’를 통해 발견하는 조선의 상황

위의 줄거리에서 보듯 「만세전」의 이야기는 주인공 ‘이인화’가 동경에서 경성으로 귀환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부분에서 ‘그러나 일전에 온 편지의 말대로 위독하다는 말은 없고, 어서 나오라는 명령과 전보환을 보낸다는 통지뿐인 것을 보면,’ 이라는 문장에서 ‘나’는 나오라는 명령을 받고 귀국을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강제로 귀국하게 되는데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인한 여로에 따라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고,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민족적 의식이 전환되는 것을 보여주려 했을 것이다. 처음의 이인화가 동경에서 출발할 때에는 민족문제, 정치적 문제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고 무슨 일이건 소극적이게 행동했었다.

그러나 그가 전보를 받고 자의가 아닌 타의적 귀국을 함으로써 점점 적극적인 사고를 갖는 내면적 성숙을 이룩함으로써 당시 현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인화의 내면은 우울함과 고독감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이는 식민지 청년의 비애에서 오는 내면적 울분이었고, 이런 모습을 통해 자신의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인화가 시모노세키에서부터 부산에 오는 중간 부분에서는 이인화가 민족문제나 정치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동기가 드러난다. 일본인들의 계속되는 감시와 천시하는 태도, 연락선 목욕탕에서는 조선인들을 요보로 부르며 일본 각지의 공장노동자로 팔아먹는 일본인의 이야기를 듣고, 부산에서는 황폐해진 조선의 현실을 보게 된다. 일제의 억압 현실 속에 놓여 위축된 조선인들의 구체적 생활상을 목격하고 경제적 착취로 인한 곤궁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 것이다. 또 부산에서 일본인들 중에서 국숫집 여급들에게 무시당하는 사건 등을 통해 이인화는 지식인으로서 민족문제를 인식하게 되었고 자신의 모습에 여러 번 회의를 느낀다.

따라서 이런 의식의 확대가 일어나는 여로에서 ‘길’은 피지배지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차 길에서도 그 현실을 엿볼 수 있다. 기차는 근대적 산물의 대표적 존재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부산에서 경성으로 기차가 가는 길은 문명의 길이라고 내세워지지만, 착취의 길이며 민족을 권력이나 폭력으로부터 꼼짝 못 하게 하는 길인 것이다.

3. 「만세전」에서 나타난 ‘죽음’의 의미

소설에서 ‘묘지’나 ‘무덤’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단락들이 자주 나타나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의미 또한 생각해보았다.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 ‘공동묘지다! 공동묘지 속에서 살면서 죽어서 공동묘지에 갈까 봐 애가 말라하는 갸륵한 백성들이다!’, ‘공동묘지 속에서 사니까 죽어서나 시원스런 데 가서 파묻히겠다는 것인가? 그러나 하여간에 너도 구더기, 나도 구더기다. 그 속에서도 진화론적 모든 조건은 한 초 동안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겠지! …

「만세전」에서는 ‘무덤-죽음’을 끊임없이 제시하며 삶보다 죽음을 선행하게 한다. 염상섭이 조선의 모습을 무덤으로 비유한 것은 냉정한 관찰과 소극적 비판에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라 마르틴 하이데거의 말을 빌려 한다면, 타자의 죽음을 이해함으로써 현존재(자기)에게 기존 문제를 반성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당시 조선인들의 피동적인 삶의 상태는 곧 죽음의 상태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죽음 그 자체가 피지배계층들의 존재 가능성의 상태일지도 모른다는 인식과 함께 이러한 상황이 조선인들에게 있어서는 ‘폭력’과 같은 것이지만, 조선인들에게 발생하지 않아야 할 상황을 통해 탈식민화를 격발시킬 수 있음을 이 소설에서 작가는 제시한 것이다.

이처럼 이인화는 조선을 묘지라고 표현하고 벗어나고 싶어하는 탈출의 의지를 보인다. 식민지 현실에 대한 이인화의 절망감 표출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직접 조선을 와서 현실을 보니 동경에서 이인화가 생각하고 추구하던 개인들의 삶이 보장되는 생활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공동묘지처럼 일제의 억압과 폭력에 의해 획일된 삶과 사고를 할 수밖에 없는 생활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죽음과도 가까운 조선인들의 생활을 보고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민족의식의 전환을 가지며 조선인들의 소극적 삶에 대한 비판밖에 없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라는 표현들이 등장했을 것이다. 작품에 표면적으로 이런 의지가 나타나면서 도피할 수밖에 없었던 암울한 현실의 반영으로 인해 3·1 운동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보여준 방법이기도 하다.

4. 작품에 대한 나의 생각

처음에는 이인화의 동경 도피가 아무리 생각해도 부당한 것이라 느꼈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볼 때, 만약 이인화가 죽음과 같은 조선의 상황에 맞서 애국지사가 된다든지, 정의의 사도가 된다고 한다면 이 소설은 허무맹랑한 것이 될 것이며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소설이 될 것 같다.

이인화의 태도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평가해 보자면, 하나는 고뇌조차 하지 않고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그 시대에 현실에 맞추어 ‘숨 죽이며 사는 지식인들의 보통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이러한 결말이 당시를 살아갔던 유학생들의 정서를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한, 이인화는 이와 더불어 그의 동경 도피의 이유가 아예 없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소설 속에서 볼 수 있듯이, 이인화는 방관자의 입장이긴 하나, 봉건주의적 태도에만 집중하고 근대적인 이상을 추구하지 않는 조선인들의 모습에 질려서 다시 동경으로 도피한 것이며, 애국심이 없어서라고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이는 한계점이 아닌 민족의식에 대한 각성이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이를 촉구하는 결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결말이 소위 영웅담보다는 나은 결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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