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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인기 답변 업데이트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kk.taphoamini.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https://kk.taphoamini.com/wiki.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비디오머그 – VIDEOMUG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05,059회 및 좋아요 1,046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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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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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1953년 제정된 낙태죄 규정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국회는 내년 말까지 낙태죄 처벌 조항을 개정해야 하고, 이 시한이 지나면 이 조항의 법적 효력은 사라집니다.
66년 동안 낙태죄 유지와 폐지를 둔 양측의 한치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는 이어졌습니다. 낙태를 막기 위해서 강한 처벌은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국가가 과연 여성에 낙태와 출산을 강요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 또 태아의 생명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 등 쉽지 않은 물음들이 이어졌습니다.
낙태죄를 둘러싼 그 간의 이야기를 비디오머그가 정리했습니다.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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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각 사례에 대해

가 있는 상황으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 상황입니다. … 자신의 윤리적 기준에 의 … 라는 사실을 간호사에게 털어놓았고 다음주에 낙태할 계획이며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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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6/2022

View: 8541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 …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인기 답변 업데이트. October 11, 2022 by Anh Đứ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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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pa.giaohangso1.vn

Date Published: 10/25/2021

View: 290

인공임신중절과 관련된 윤리학적 논쟁과 문제 분석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윤리적 이론의 기초를 살펴보고, 다음 인. 고임신 중절에 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를 통하여 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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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10/24/2022

View: 4867

간호윤리와 전문직 – 낙태

위의 낙태 사례에 맞춘 윤리적 갈등상황제시로 저희 조는 우리가 임상에 있을 때 겪을 수 있을만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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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rtoflife.tistory.com

Date Published: 3/14/2022

View: 9651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Ebs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 생명복제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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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pa.covadoc.vn

Date Published: 8/29/2022

View: 1921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반윤리적인 ‘유아살해’라고 주장하는 종교단체에서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 준비에 나섰다. 반면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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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10/21/2021

View: 8738

[서바이벌 의료윤리] 자궁암 진단받은 임신부의 낙태수술…

지난달의 딜레마 사례 – 자궁암 수술하려면 낙태해야 하는 산모 … 어떤 행위가 선과 악의 두 가지 효과를 일으키는 경우에 윤리적 갈등이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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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apportian.com

Date Published: 7/21/2022

View: 4031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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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4/2021

View: 1747

임신과 낙태에 관한 윤리적딜레마 – 씽크존

임신과 낙태에 관한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기술한 리포트 참고자료입니다. … 에서는 불법 낙태가 심지어 성폭행 임신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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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hinkzon.com

Date Published: 1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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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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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Author: 비디오머그 – VIDEOMUG
  • Views: 조회수 105,0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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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4.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nQzS7_WMe0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인기 답변 업데이트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ppa.giaohangso1.vn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ppa.giaohangso1.vn/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비디오머그 – VIDEOMUG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103,437회 및 좋아요 1,032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산전진찰로 시행한 초음파에서 태아 옆에 자궁종양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어렵게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자궁암 초기로 판명이 되었고, 즉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영주씨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한다.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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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1953년 제정된 낙태죄 규정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국회는 내년 말까지 낙태죄 처벌 조항을 개정해야 하고, 이 시한이 지나면 이 조항의 법적 효력은 사라집니다.

66년 동안 낙태죄 유지와 폐지를 둔 양측의 한치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는 이어졌습니다. 낙태를 막기 위해서 강한 처벌은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국가가 과연 여성에 낙태와 출산을 강요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 또 태아의 생명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 등 쉽지 않은 물음들이 이어졌습니다.

낙태죄를 둘러싼 그 간의 이야기를 비디오머그가 정리했습니다.

‘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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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반윤리적인 ‘유아살해’라고 주장하는 종교단체에서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 준비에 나섰다. 반면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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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7/8/2021

View: 2623

각 사례에 대해

가 있는 상황으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 상황입니다. … 자신의 윤리적 기준에 의 … 라는 사실을 간호사에게 털어놓았고 다음주에 낙태할 계획이며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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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ntents.kocw.or.kr

Date Published: 11/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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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Ebs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 생명복제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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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pa.covadoc.vn

Date Published: 4/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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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3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The 200 Latest Answer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윤리적 이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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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oplist.avitour.vn

Date Published: 6/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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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임신중절과 관련된 윤리학적 논쟁과 문제 분석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윤리적 이론의 기초를 살펴보고, 다음 인. 고임신 중절에 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를 통하여 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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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11/24/2021

View: 9838

간호윤리와 전문직 – 낙태

위의 낙태 사례에 맞춘 윤리적 갈등상황제시로 저희 조는 우리가 임상에 있을 때 겪을 수 있을만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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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artoflife.tistory.com

Date Published: 4/30/2021

View: 8108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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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11/10/2022

View: 3867

낙태죄의 그늘 … 중절 권했던 남편, 이혼 후 고발하는 일도

의견대립이 극명한 한국의 ‘낙태죄 딜레마’를 살펴본다. … 여성민우회 상담사례와 의료현장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낙태 현실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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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5/20/2021

View: 2589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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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생명권’ vs ‘여성 자기 결정권’…팽팽한 낙태죄 줄다리기의 역사 / 비디오머그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Author: 비디오머그 – VIDEOM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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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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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의료윤리] 자궁암 진단받은 임신부의 낙태수술…

▲ 단국대의대 의료윤리학교실 정유석 교수 ■ 지난달의 딜레마 사례 – 자궁암 수술하려면 낙태해야 하는 산모 결혼한지 1년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영주씨가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산전진찰로 시행한 초음파에서 태아 옆에 자궁종양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어렵게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자궁암 초기로 판명이 되었고, 즉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영주씨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섬기는 교회의 장로인 최 원장은 평소 생명의 시작은 수정부터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낙태는 살인행위로 여기고 있다. 자궁암이 더 자라도록 기다릴 수도 없고, 소중한 태아의 생명을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할 수도 없고… 어쩌면 좋은가? ■ 이렇게 생각합니다!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서 산모를 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하나님 믿는 사람인지라 뱃속의 태아도 생명이라고 믿지만 산모의 생명이 더 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아직 별다른 사회적 책임이 없지만, 산모는 한 남편의 아내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직은 앞날이 창창한 생명이기 때문에 더 귀중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이를 다시 낳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수술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네요…(서울 봉천동 진주 엄마) 아기가 조산하더라도 인큐베이터에서 살릴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산모에게는 수술이 늦어져 위험하고 아기도 조산 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방법만이 아기와 산모가 위험을 나누어지는 길일 것 같습니다. 낙태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해야 할 종교인마저도 낙태를 쉽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 문제입니다. 생명은 모두 소중한 것이기에 수정의 순간부터 인간 생명이 시작한다고 믿는 저희로서는 아이의 생명이 산모의 생명보다 못하다고 생각할 근거가 없는 것 아닐까요? 수술을 연장하면 산모의 생명도 더 위험해지겠지만 그래도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K 신학대학 대학원생) ■ 긴 고민, 간략한 조언 두 분의 견해 모두 일리가 있지요? 그렇다고 양쪽을 다 따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고민입니다. 흔히 이러한 딜레마 앞에서는 이쪽 아니면 저쪽(여기서는 산모를 살리고 아기를 희생시키는 수술을 할 것인가 아니면, 아기를 살리기 위해 산모의 수술을 포기할 것인가의 결정)의 흑백논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면 꼭 둘 중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회색지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회색도 흑에 가까운 회색이 있고, 백에 가까운 밝은 회색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다양한 가능성들을 고려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수술을 하되 태아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최소부위만 절제하는 수술은 어떨까요? 혹은 신학대학원생이신 독자분 견해처럼 만일 임신 주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단 몇 주만이라도 수술을 연기하여 아이를 조산시키면서 자궁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미숙아 진료에 대한 현대 의학의 발달은 불과 500g에 불과한 조산아도 살릴만큼의 놀라운 진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한 후에 각각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요. 과연 자궁을 부분절제하는 것이 현대 의학으로 가능한지? 현재 태아의 임신 주수가 정확히 몇 주째인지 등 기본적인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의료윤리에 있어서 최근의 경향은 환자 개인의 자율적 결정을 다른 어떤 원칙보다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당사자인 산모의 결정도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만일 산모가 당장 수술을 원하는 경우 의사는 개인적인 거리낌만 없다면 산모의 결정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산모의 결정이 의사 개인의 도덕, 윤리관에 어긋난다면 다른 의사를 추천해 줄 수 밖에 없겠지만요. 그런데, 정말 가톨릭이나 기독교인 의사는 이런 수술에 참여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중세의 유명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원리로 ‘이중효과의 원칙’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어떤 행위가 선과 악의 두 가지 효과를 일으키는 경우에 윤리적 갈등이 발생하는데, 이때 다음의 4가지 상태가 만족한다면 그 행위는 선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행위 그 자체가 도덕적으로 중립적이거나 선해야 한다.. 악한 효과는 선한 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행위의 동기가 선한 효과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선한 효과는 그 중요성에 있어서 적어도 악한 효과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 영주씨의 경우 수술 그 자체는 적어도 도덕적으로는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첫 번째 상태를 만족시킵니다. 만일 산모의 생명을 구하려면 태아를 죽이는 방법(수단)이 아니라 자궁의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방법에 의해야만 두 번째 상태가 만족됩니다. 수술의 동기는 태아를 죽이기 위함이 아니고 산모를 살리기 위함이므로 세 번째 상태도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산모의 생명이 태아의 생명보다 최소한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본다면 네 번째 조건도 만족이 됩니다. 따라서 최원장은 태아가 사망한다고 하더라도 산모을 위해 자궁을 제거할 수 있다는 윤리적 근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지요? 그래도 곰곰 생각해 보시면 어려운 사례를 다루는 의료윤리의 논리성을 조금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달의 딜레마 사례 -성병 검진 결과 부부간엔 비밀로? 건강검진 결과를 보러 온 30대 초반의 아주머님 얼굴색이 흑빛으로 변했다. 검진결과 성병인 매독반응에 양성이 나왔다는 말을 전하고 나서이다. 다소 진정이 된 다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결혼 전에 사귀던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남편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성적 파트너인 남편에게도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 봐야 하는데, 아주머니는 제발 남편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고 통사정을 하신다. 환자의 비밀을 지키는 의무는 오래된 의사들의 기본 윤리인데, 이 경우 부인의 부탁대로 침묵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email protected] )로 보내주시면, 다음 호에 간략한 해설과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인간의 존엄성 측면에서 태아의 생명권이냐,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냐.”청와대가 ‘낙태죄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후 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낙태 문제에는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외에도 국가의 복지 및 보육의무, 의료, 생명보호정책 등 다양한 책임 관계가 얽혀 있다.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반윤리적인 ‘유아살해’라고 주장하는 종교단체에서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 준비에 나섰다. 반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생명권보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시민단체들은 청와대 청원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낙태 합법화’를 위한 시민운동을 이어가고 있다.29일 청와대 게시판에 따르면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도입’에 23만5372명의 시민들이 청원했다. 이들은 “원치 않는 출산은 임신 당사자와 태어나는 아이, 그리고 이 아이를 보육할 의무가 있는 국가 모두에게 비극적인 일”이라며 “낙태를 마치 ‘여성만의 죄’로 한정하는 듯한 현행법 역시 불합리한 만큼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불법낙태수술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여성들은 법적, 사회적으로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며 “여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미프진의 국내 도입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현재 형법 269조 1항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이 낙태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형법 270조 1항은 낙태 시술을 한 의사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한다. 헌법재판소는 2012년 낙태시술을 한 의사를 처벌하는 형법 270조 1항을 합헌(4), 위헌(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종교계에서는 낙태죄 폐지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천주교 주교회는 “낙태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고 죽음의 문화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태아의 생명은 침해할 수 없는 가치”라고 주장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도 “낙태죄 폐지 청원은 반생명적 관점을 담고 있다”며 “모자보건법에서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데 형법상의 낙태죄마저 폐지하면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할 안전장치가 하나도 남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천주교 주교회는 다음달 3일부터 전국 16개 모든 교구에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반하는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아살리기 100일기도, 생명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 등 관련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기독교생명윤리협회와 낙태반대운동연합 등 다른 기독교 종교단체들도 낙태 반대 성명을 내고 연대 운동을 기획 중이다.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낙태죄를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 시민단체들은 “국내서 연간 30만건 이상의 불법 인공임신중절이 행해지고 있는데도 현행 낙태죄는 여성과 시술의사만 처벌하고 있다”며 “낙태죄는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문화된 법으로 남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국가적 입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낙태는 불법이긴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연간 수십만 건의 낙태가 행해지는 만큼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낙태 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실제 인공임신중절을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국가들은 낙태를 합법화한 이후 오히려 인공임신중절 건수가 감소했다”며 “낙태죄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이 문제를 제도권 속으로 끌어들이고, 법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제거하는 일이 장기적으로는 전체 낙태건수를 줄이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미혼여성의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낙태죄로 인한) 불법시술의 어려움, 높은 시술비용 부담 때문”이라며 “이렇게 태어난 아기들은 조기출산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 선천성 기형 등 위험이 많고 대부분 양육보다는 입양되는 상황이 많으며 산모 자체도 산전 관리의 소홀로 각종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렇게 생활자립이나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다른 선진국들에서는 적절한 지원책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복지혜택은 물론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사회적 편견마저 해소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낙태에 대한 법적 제재는 생명의 윤리적 관점 외에도 양육에 대한 경제적 비용, 국가의 양육환경에 대한 책임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Ebs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 생명복제_낙태의 윤리적 문제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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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 생명복제_낙태의 윤리적 문제 EBS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 생명복제_낙태의 윤리적 문제 [¼­¹ÙÀ̹ú ÀÇ·áÀ±¸®] ÀÚ±Ã¾Ï Áø´Ü¹ÞÀº ÀӽźÎÀÇ ³«Å¼ö¼ú¡¦ – ¶óÆ÷¸£½Ã¾È Article author: www.rapportian.com Reviews from users: 18689 Ratings Ratings Top rated: 4.7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¼­¹ÙÀ̹ú ÀÇ·áÀ±¸®] ÀÚ±Ã¾Ï Áø´Ü¹ÞÀº ÀӽźÎÀÇ ³«Å¼ö¼ú¡¦ – ¶óÆ÷¸£½Ã¾È Updating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¼­¹ÙÀ̹ú ÀÇ·áÀ±¸®] ÀÚ±Ã¾Ï Áø´Ü¹ÞÀº ÀӽźÎÀÇ ³«Å¼ö¼ú¡¦ – ¶óÆ÷¸£½Ã¾È Updating Table of Contents: [¼­¹ÙÀ̹ú ÀÇ·áÀ±¸®] ÀÚ±Ã¾Ï Áø´Ü¹ÞÀº ÀӽźÎÀÇ ³«Å¼ö¼ú¡¦ – ¶óÆ÷¸£½Ã¾È Read More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Article author: www.ajunews.com Reviews from users: 10697 Ratings Ratings Top rated: 3.7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반윤리적인 ‘유아살해’라고 주장하는 종교단체에서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 준비에 나섰다. 반면 아직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반윤리적인 ‘유아살해’라고 주장하는 종교단체에서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 준비에 나섰다. 반면 아직 … “인간의 존엄성 측면에서 태아의 생명권이냐,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냐.”청와대가 ‘낙태죄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후 이를 둘러싼 찬반 …국민청원,낙태,청와대,낙태죄폐지,모자보건법,형법 Table of Contents: 전체메뉴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실시간 인기 오늘의 1분 뉴스 포토뉴스 아주 글로벌 주요기사 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 아주경제 Read More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Article author: contents.kocw.or.kr Reviews from users: 10480 Ratings Ratings Top rated: 3.1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가 있는 상황으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 상황입니다. … 자신의 윤리적 기준에 의 … 라는 사실을 간호사에게 털어놓았고 다음주에 낙태할 계획이며 어머.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가 있는 상황으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 상황입니다. … 자신의 윤리적 기준에 의 … 라는 사실을 간호사에게 털어놓았고 다음주에 낙태할 계획이며 어머. Table of Contents: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Read More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Article author: www.koreascience.or.kr Reviews from users: 6517 Ratings Ratings Top rated: 3.4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윤리적 이론의 기초를 살펴보고, 다음 인. 고임신 중절에 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를 통하여 윤리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윤리적 이론의 기초를 살펴보고, 다음 인. 고임신 중절에 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를 통하여 윤리 … Table of Contents: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Read More 간호윤리와 전문직 – 낙태 Article author: partoflife.tistory.com Reviews from users: 11730 Ratings Ratings Top rated: 3.0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간호윤리와 전문직 – 낙태 위의 낙태 사례에 맞춘 윤리적 갈등상황제시로 저희 조는 우리가 임상에 있을 때 겪을 수 있을만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지는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간호윤리와 전문직 – 낙태 위의 낙태 사례에 맞춘 윤리적 갈등상황제시로 저희 조는 우리가 임상에 있을 때 겪을 수 있을만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지는 … 1.윤리상황 사례 저희 조는 윤리상황 사례로 전공 책 108p에 있는 사례2의 낙태를 선택하였는데 이를 선택한 이유는 요즘 세상에 피임을 하지 않거나 또는 잘못된 피임 방법으로 낙태가 비밀리에 빈번해졌다고 알.. Table of Contents: 태그 ‘간호학과과목별 내용정리’ Related Articles 티스토리툴바 간호윤리와 전문직 – 낙태 Read More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Article author: scienceon.kisti.re.kr Reviews from users: 14734 Ratings Ratings Top rated: 3.5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 …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와 도덕적 쟁점이 되는 문제들을 문헌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Table of Contents: 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원문보기 상세정보조회 원문조회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Read More 낙태죄의 그늘 … 중절 권했던 남편, 이혼 후 고발하는 일도 | 중앙일보 Article author: www.joongang.co.kr Reviews from users: 5492 Ratings Ratings Top rated: 4.7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낙태죄의 그늘 … 중절 권했던 남편, 이혼 후 고발하는 일도 | 중앙일보 의견대립이 극명한 한국의 ‘낙태죄 딜레마’를 살펴본다. … 여성민우회 상담사례와 의료현장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낙태 현실을 들여다본다.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낙태죄의 그늘 … 중절 권했던 남편, 이혼 후 고발하는 일도 | 중앙일보 의견대립이 극명한 한국의 ‘낙태죄 딜레마’를 살펴본다. … 여성민우회 상담사례와 의료현장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낙태 현실을 들여다본다.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청와대 국민입법 청원이 23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제기됐던 ‘낙태죄 위헌소송’ 첫 기일이 24일로 잡히면서 낙태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임신중절에 대한 여성인식 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여성민 – 낙태죄,고발,불법 중절수술,성폭력 임신도,우리나라 낙태,FOCUS,SUNDAY 포커스 Table of Contents: 중앙일보 1 민희진 2 김병욱 3 내연남 조현수 4 아미 해머 5 이에 6 이준석 7 한동훈 8 강인욱의 문화재전쟁 9 조현수 10 블랙스완 이은해 남편 나가자마자 조현수와 성관계…복어독 그날 충격증언 수해현장 눈에 띈 ‘尹의 구두’…대통령실 수준 딱 이 정도다 [뉴스원샷] 사람 죽는데 철없다아직 중학생…논쟁 부른 정동원 사진 이준석 날 ‘이새끼 저새끼’ 하는 사람 대통령 만들려 뛰었다 난 100% 식인종 널 먹고싶다 美유명배우의 충격 쪽지 # 낙태죄 # 고발 # 불법 중절수술 # 성폭력 임신도 # 우리나라 낙태 # FOCUS # SUNDAY 포커스 아아·따아·아라·따라…커피 타입으로 본 나의 리더십 유형은 2022 올해의 시계를 만나다 위기의 화력발전소 수소・암모니아가 구원투수! 근로기준법 개정 후 사장님들 하소연 침대 회사가 왜 삼겹살 수세미를 팔지 로마를 담은 보석 이야기 낙태죄의 그늘 … 중절 권했던 남편, 이혼 후 고발하는 일도 | 중앙일보 Read More 간호윤리와 철학, 인공임신중절 윤리적 딜레마 레포트 Article author: www.happycampus.com Reviews from users: 37630 Ratings Ratings Top rated: 4.7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간호윤리와 철학, 인공임신중절 윤리적 딜레마 레포트 4. 윤리적 딜레마 사례 5. 윤리적 쟁점 1) 임신중절수술 찬성 2) 임신중절수술 반대 6. 나의 윤리적 의사결정과 근거 7. 개선사항 제시 8. 참고문헌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간호윤리와 철학, 인공임신중절 윤리적 딜레마 레포트 4. 윤리적 딜레마 사례 5. 윤리적 쟁점 1) 임신중절수술 찬성 2) 임신중절수술 반대 6. 나의 윤리적 의사결정과 근거 7. 개선사항 제시 8. 참고문헌 … 1. 주제 선정 이유 ‘옷걸이를 든 검은 시위‘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사는 임신 중절 합법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옷걸이를 들고 시위한다는 내용이었다. 옷걸이를 든 이유는 오래전 여성이 낙태를 위해 옷걸이를 사용하던 중 사망한 일이 많았고 이것이 임신 중절 합법화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기사를 보기 전까지 임신중절은 나에게 멀게 느껴지고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주제였는데. 시위 팻말들을 보고 내가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게 되고 임신중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또한 왜 자신의 판단에..간호,간호사,간호윤리와 철학,간호윤리,인공임신중절,윤리적딜레마 Table of Contents: 소개글 목차 본문내용 참고 자료 태그 이 자료와 함께 구매한 자료 자료후기(3) 자료문의 주의사항 이런 노하우도 있어요!더보기 찾던 자료가 아닌가요아래 자료들 중 찾던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간호윤리와 철학, 인공임신중절 윤리적 딜레마 레포트 Read More 누가, 왜 ‘낙태’를 죄로 만드는가? Article author: www.pressian.com Reviews from users: 28855 Ratings Ratings Top rated: 4.8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누가, 왜 ‘낙태’를 죄로 만드는가? 바로 낙태에 대한 권리와 낙태죄. …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인 가족 계획 사업은 여성의 몸을 인구 조절 정책의 수단으로 삼은 생생한 사례다.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누가, 왜 ‘낙태’를 죄로 만드는가? 바로 낙태에 대한 권리와 낙태죄. …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인 가족 계획 사업은 여성의 몸을 인구 조절 정책의 수단으로 삼은 생생한 사례다. 오늘 논평의 주제는 우리 연구소(사단법인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안에서도 논쟁이 끝나지 않은 사안이다. 바로 낙태에 대한 권리와 낙태죄. 논의 중인 일에 논평을 내는 것이 합당한… Table of Contents: 누가, 왜 ‘낙태’를 죄로 만드는가? Read More 낙태의 윤리적 토대를 세운 철학자 Article author: www.hankookilbo.com Reviews from users: 46753 Ratings Ratings Top rated: 4.7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낙태의 윤리적 토대를 세운 철학자 톰슨은 76년과 85년 두 편의 논문으로 ‘트롤리 딜레마’를 더욱 정교한 사고 실험에 응용했다. 선로 변경의 선택적 책임이 기관사가 아닌 구경꾼에 있다면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낙태의 윤리적 토대를 세운 철학자 톰슨은 76년과 85년 두 편의 논문으로 ‘트롤리 딜레마’를 더욱 정교한 사고 실험에 응용했다. 선로 변경의 선택적 책임이 기관사가 아닌 구경꾼에 있다면 … 1960년대의 격랑은 강단 학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후 사회과학이 전거(典據)처럼 떠받들던 ‘구조기능주의’의 빛이 바랬다. 사회 구조(Structure)가 하위 체계(subsystem)의 기능적 조화로 통합-존속하고, 혁명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발전하며, 차별-불평등도 ‘기능적’으로 불가피해서, 갈등도 구조적 모순이 아닌 일시적 일탈에 불과하다는 관 – Table of Contents: 낙태의 윤리적 토대를 세운 철학자 낙태의 윤리적 토대를 세운 철학자 사람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한국일보에 로그인하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 아이디 찾기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찾기 비밀번호 재설정 아이디 찾기 약관동의 회원가입 필명 이메일로 기사 공유하기 낙태의 윤리적 토대를 세운 철학자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https://toplist.avitour.vn/blog/. [서바이벌 의료윤리] 자궁암 진단받은 임신부의 낙태수술… ▲ 단국대의대 의료윤리학교실 정유석 교수 ■ 지난달의 딜레마 사례 – 자궁암 수술하려면 낙태해야 하는 산모 결혼한지 1년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영주씨가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산전진찰로 시행한 초음파에서 태아 옆에 자궁종양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어렵게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자궁암 초기로 판명이 되었고, 즉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영주씨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섬기는 교회의 장로인 최 원장은 평소 생명의 시작은 수정부터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낙태는 살인행위로 여기고 있다. 자궁암이 더 자라도록 기다릴 수도 없고, 소중한 태아의 생명을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할 수도 없고… 어쩌면 좋은가? ■ 이렇게 생각합니다!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서 산모를 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하나님 믿는 사람인지라 뱃속의 태아도 생명이라고 믿지만 산모의 생명이 더 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아직 별다른 사회적 책임이 없지만, 산모는 한 남편의 아내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직은 앞날이 창창한 생명이기 때문에 더 귀중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이를 다시 낳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수술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네요…(서울 봉천동 진주 엄마) 아기가 조산하더라도 인큐베이터에서 살릴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산모에게는 수술이 늦어져 위험하고 아기도 조산 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방법만이 아기와 산모가 위험을 나누어지는 길일 것 같습니다. 낙태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해야 할 종교인마저도 낙태를 쉽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 문제입니다. 생명은 모두 소중한 것이기에 수정의 순간부터 인간 생명이 시작한다고 믿는 저희로서는 아이의 생명이 산모의 생명보다 못하다고 생각할 근거가 없는 것 아닐까요? 수술을 연장하면 산모의 생명도 더 위험해지겠지만 그래도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K 신학대학 대학원생) ■ 긴 고민, 간략한 조언 두 분의 견해 모두 일리가 있지요? 그렇다고 양쪽을 다 따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고민입니다. 흔히 이러한 딜레마 앞에서는 이쪽 아니면 저쪽(여기서는 산모를 살리고 아기를 희생시키는 수술을 할 것인가 아니면, 아기를 살리기 위해 산모의 수술을 포기할 것인가의 결정)의 흑백논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면 꼭 둘 중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회색지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회색도 흑에 가까운 회색이 있고, 백에 가까운 밝은 회색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다양한 가능성들을 고려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수술을 하되 태아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최소부위만 절제하는 수술은 어떨까요? 혹은 신학대학원생이신 독자분 견해처럼 만일 임신 주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단 몇 주만이라도 수술을 연기하여 아이를 조산시키면서 자궁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미숙아 진료에 대한 현대 의학의 발달은 불과 500g에 불과한 조산아도 살릴만큼의 놀라운 진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한 후에 각각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요. 과연 자궁을 부분절제하는 것이 현대 의학으로 가능한지? 현재 태아의 임신 주수가 정확히 몇 주째인지 등 기본적인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의료윤리에 있어서 최근의 경향은 환자 개인의 자율적 결정을 다른 어떤 원칙보다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당사자인 산모의 결정도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만일 산모가 당장 수술을 원하는 경우 의사는 개인적인 거리낌만 없다면 산모의 결정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산모의 결정이 의사 개인의 도덕, 윤리관에 어긋난다면 다른 의사를 추천해 줄 수 밖에 없겠지만요. 그런데, 정말 가톨릭이나 기독교인 의사는 이런 수술에 참여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중세의 유명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원리로 ‘이중효과의 원칙’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어떤 행위가 선과 악의 두 가지 효과를 일으키는 경우에 윤리적 갈등이 발생하는데, 이때 다음의 4가지 상태가 만족한다면 그 행위는 선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행위 그 자체가 도덕적으로 중립적이거나 선해야 한다.. 악한 효과는 선한 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행위의 동기가 선한 효과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선한 효과는 그 중요성에 있어서 적어도 악한 효과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 영주씨의 경우 수술 그 자체는 적어도 도덕적으로는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첫 번째 상태를 만족시킵니다. 만일 산모의 생명을 구하려면 태아를 죽이는 방법(수단)이 아니라 자궁의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방법에 의해야만 두 번째 상태가 만족됩니다. 수술의 동기는 태아를 죽이기 위함이 아니고 산모를 살리기 위함이므로 세 번째 상태도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산모의 생명이 태아의 생명보다 최소한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본다면 네 번째 조건도 만족이 됩니다. 따라서 최원장은 태아가 사망한다고 하더라도 산모을 위해 자궁을 제거할 수 있다는 윤리적 근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지요? 그래도 곰곰 생각해 보시면 어려운 사례를 다루는 의료윤리의 논리성을 조금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달의 딜레마 사례 -성병 검진 결과 부부간엔 비밀로? 건강검진 결과를 보러 온 30대 초반의 아주머님 얼굴색이 흑빛으로 변했다. 검진결과 성병인 매독반응에 양성이 나왔다는 말을 전하고 나서이다. 다소 진정이 된 다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결혼 전에 사귀던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남편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성적 파트너인 남편에게도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 봐야 하는데, 아주머니는 제발 남편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고 통사정을 하신다. 환자의 비밀을 지키는 의무는 오래된 의사들의 기본 윤리인데, 이 경우 부인의 부탁대로 침묵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email protected] )로 보내주시면, 다음 호에 간략한 해설과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낙태죄의 그늘 … 중절 권했던 남편, 이혼 후 고발하는 일도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청와대 국민입법 청원이 23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제기됐던 ‘낙태죄 위헌소송’ 첫 기일이 24일로 잡히면서 낙태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임신중절에 대한 여성인식 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여성민우회 등 진보계열 여성단체 14개가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을 결성하는 등 여성계도 낙태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견대립이 극명한 한국의 ‘낙태죄 딜레마’를 살펴본다. 형사처벌 우려 음성적 의료 만연 각서에 수백만원 내고 불법 수술 불결한 병원, 후유증도 감수해야 성폭력·질병 등 합법 사유 있어도 법 조항 애매해 증명하는 데 애로 한국의 낙태죄는 시술한 의사와 여성만을 처벌한다. 그렇다고 사법기관이 부지런히 단속하는 범죄는 아니다. 고소·고발에 의해 입건할 뿐이다. 의료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가족이 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발인 대부분은 상대 남성이다. 낙태는 애당초 고발의 위험을 안고 있는 데다 판례상 의사에겐 일정 기간 자격정지까지 내려지는 형사 범죄이다 보니 낙태시술은 음성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낙태죄는 ‘생명권 존중’이라는 윤리적 어젠더를 앞세운다. 그러나 그 법 이면에서는 음성적 의료행위를 통해 여성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위협당하는 또 하나의 여성인권 사각지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민우회 상담사례와 의료현장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낙태 현실을 들여다본다. 성폭행 보복 무서워 시기 놓치기도 낙태죄에도 몇몇 합법적 예외 사례는 있다. 성폭력에 의한 임신, 임부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되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예외조항에 해당해도 법조항이 애매해 합법임을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동네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A씨는 “신고하면 가족들에게 보복하겠다”는 협박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임신 20주가 돼서야 임신사실을 알게 돼 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해 담당자와 함께 병원에 갔다. 그러나 병원 측은 “우리는 아무런 기록이 남지 않는 불법중절수술만 한다”며 수술을 거부했다. 사법기관이 성폭력이라고 인정하지 않은 성폭력 임신도 나중에 문제 삼으면 병원이 휘말릴 수 있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성폭력에 의한 임신의 경우에도 병원들은 ‘합법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한다. 고발장, 판결문, 무죄가 나오면 책임지겠다는 각서 등 수많은 안전장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폭력 임신 중절은 어려운 반면 오히려 당사자들이 은밀히 비밀보장과 훗날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하는 불법 중절수술만 해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목숨 경각 달린 정도 돼야 수술해줘 지병이 있는 B씨는 임신을 지속할 경우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자살가능 정도의 우울증에 시달렸다. 급기야 스스로 치료약을 끊고, 상태를 악화시켜 건강상 이유로 낙태해 달라며 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B씨의 경우 지병보다 정신건강이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정신과에 ‘임신을 지속할 수 없는 정신적 상태’임을 진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신과의사는 전례가 없다며 거절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엔 낙태를 해도 되는 임부의 건강상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보니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정도가 아니라면 수술을 해주지 않는다. 특히 정신적 건강은 고려의 대상도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과 출산의 문제는 여성의 건강과 권한강화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며, 낙태를 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와 의료계는 이같은 기본 가이드라인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은 낙태 병원 정보를 주로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얻는다. 그러나 찾아가더라도 사연을 듣고 정황을 봐가며 선별해 수술을 해주기 때문에 병원을 전전하기 일쑤다. C씨는 겨우 수술 병원을 찾아갔더니 수술실엔 피가 흥건한 의자와 더러운 수술대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 수술실에서 수술이 이루어졌다. 수백만원의 수술비를 현금으로 냈지만 수술 후 며칠간 하혈이 지속돼도 의사와 간호사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는 불법수술을 받으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설명을 들을 권리조차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D씨는 낙태수술 후 병원에서 내원하라는 문자가 오기에 다른 병원에 가서 진찰해 봤더니 수술이 깨끗이 되지 않아 자궁에 부속물이 많이 붙어있다는 것이었다. D씨는 수술한 병원의 불결함에 질려 가고 싶지 않아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해달라고 했더니 모두 거절했다. 오래 기다려 임신을 한 E씨는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아기에게 심각한 장애가 있다며 낳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했다. 결국 낙태를 결심했지만 해당 병원에선 낙태는 불법이라며, 낙태를 해주는 병원을 찾으라고 해서 막막하다고 했다. 며칠간 하혈해도 설명 제대로 안 해 낙태와 관련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상담사례가 바로 상대 남성의 협박이다. 수술비용 분담과 병원동행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하면서 낙태죄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우리나라 모자보건법에는 낙태의 경우 ‘배우자 동의’ 조항이 있고, 병원에서도 남자가 향후 문제 삼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협박과 폭력이 심심찮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또 이혼 과정에서 여성이 위자료를 요구하자 과거 경제적 이유로 남편이 낙태를 권유해놓고도 나중에 자신이 동행하지 않은 건만 고발해 여성이 처벌받은 경우도 있다. F씨는 결혼 후 지속적인 남성의 폭력으로 심신이 불안한 상태에서 낙태를 하고 이혼을 했다. 그러자 전남편이 F씨를 고발했고, 재판을 통해 200만원 벌금의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재판에서는 임신중절에 이르게 된 그녀의 사정은 참작되지 않았다. 파혼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G씨는 홀로 낙태수술을 받았는데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 쪽 집안에서 고소해 처벌을 받았다. 양선희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간호윤리와 철학, 인공임신중절 윤리적 딜레마 레포트 소개글 “간호윤리와 철학, 인공임신중절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주제 선정 이유 2. 인공임신중절 1) 정의 2) 종류 3) 부작용/후유증 4) 관련 법규 3. 현황 및 문제점 1) 현황 2) 문제점 4. 윤리적 딜레마 사례 5. 윤리적 쟁점 1) 임신중절수술 찬성 2) 임신중절수술 반대 6. 나의 윤리적 의사결정과 근거 7. 개선사항 제시 8.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주제 선정 이유 ‘옷걸이를 든 검은 시위‘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사는 임신 중절 합법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옷걸이를 들고 시위한다는 내용이었다. 옷걸이를 든 이유는 오래전 여성이 낙태를 위해 옷걸이를 사용하던 중 사망한 일이 많았고 이것이 임신 중절 합법화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기사를 보기 전까지 임신중절은 나에게 멀게 느껴지고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주제였는데. 시위 팻말들을 보고 내가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게 되고 임신중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또한 왜 자신의 판단에 의해 임신을 중단하는 것이 죄라고 규정되어 있을까 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임신 중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나 또한 시위자들의 주장처럼 임신 중절 합법화에 대해 찬성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임신 중절은 불법인 상황에서 임신 중절이 합법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임신 중절 딜레마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실제로 이런 상황이 닥치기 전에 많이 공부하고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임신 중절’을 윤리적 딜레마로 선정하게 되었다. 2. 인공임신중절 (induced abortion) ➀ 정의 모자보건법에 따르면 태아가 모체 밖에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시기에 태아와 그 부속물을 인공적으로 모체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➁ 종류 : 적응증에 따라 치료적 유산 및 선택적 유산으로 나눌 수 있다. 1) 치료적 유산 : 의학적, 법의학적 적응증에 의한 인공유산을 의미한다. (모자보건법 제 14조) 2) 선택적 유산 : 사회적 적응증 및 선택 결정 요구에 의한 여성 권리적 측면의 적응증에 의한 인공 유산을 선택적 인공 유산이라고 하며, 오늘날 대부분의 유산이 이 범주에 속하고 있다. ▴ 수술적 방법: 자궁경부 개대 및 소파술, 월경 흡입법, 개복 수술이 있다.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우리나라 낙태 사례, 간호사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인공임신중절 사례, 낙태 윤리적 문제, 낙태 윤리적 쟁점, 인공임신중절 찬성 근거, 낙태 윤리적 관점, 간호사 윤리적 딜레마 사례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초록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와 도덕적 쟁점이 되는 문제들을 문헌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와 도덕적 쟁점이 되는 문제들을 문헌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낙태죄의 그늘 … 중절 권했던 남편, 이혼 후 고발하는 일도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청와대 국민입법 청원이 23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제기됐던 ‘낙태죄 위헌소송’ 첫 기일이 24일로 잡히면서 낙태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임신중절에 대한 여성인식 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여성민우회 등 진보계열 여성단체 14개가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을 결성하는 등 여성계도 낙태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견대립이 극명한 한국의 ‘낙태죄 딜레마’를 살펴본다. 형사처벌 우려 음성적 의료 만연 각서에 수백만원 내고 불법 수술 불결한 병원, 후유증도 감수해야 성폭력·질병 등 합법 사유 있어도 법 조항 애매해 증명하는 데 애로 한국의 낙태죄는 시술한 의사와 여성만을 처벌한다. 그렇다고 사법기관이 부지런히 단속하는 범죄는 아니다. 고소·고발에 의해 입건할 뿐이다. 의료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가족이 고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발인 대부분은 상대 남성이다. 낙태는 애당초 고발의 위험을 안고 있는 데다 판례상 의사에겐 일정 기간 자격정지까지 내려지는 형사 범죄이다 보니 낙태시술은 음성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낙태죄는 ‘생명권 존중’이라는 윤리적 어젠더를 앞세운다. 그러나 그 법 이면에서는 음성적 의료행위를 통해 여성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위협당하는 또 하나의 여성인권 사각지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민우회 상담사례와 의료현장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낙태 현실을 들여다본다. 성폭행 보복 무서워 시기 놓치기도 낙태죄에도 몇몇 합법적 예외 사례는 있다. 성폭력에 의한 임신, 임부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되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예외조항에 해당해도 법조항이 애매해 합법임을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동네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A씨는 “신고하면 가족들에게 보복하겠다”는 협박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임신 20주가 돼서야 임신사실을 알게 돼 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해 담당자와 함께 병원에 갔다. 그러나 병원 측은 “우리는 아무런 기록이 남지 않는 불법중절수술만 한다”며 수술을 거부했다. 사법기관이 성폭력이라고 인정하지 않은 성폭력 임신도 나중에 문제 삼으면 병원이 휘말릴 수 있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성폭력에 의한 임신의 경우에도 병원들은 ‘합법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한다. 고발장, 판결문, 무죄가 나오면 책임지겠다는 각서 등 수많은 안전장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폭력 임신 중절은 어려운 반면 오히려 당사자들이 은밀히 비밀보장과 훗날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하는 불법 중절수술만 해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목숨 경각 달린 정도 돼야 수술해줘 지병이 있는 B씨는 임신을 지속할 경우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자살가능 정도의 우울증에 시달렸다. 급기야 스스로 치료약을 끊고, 상태를 악화시켜 건강상 이유로 낙태해 달라며 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B씨의 경우 지병보다 정신건강이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정신과에 ‘임신을 지속할 수 없는 정신적 상태’임을 진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신과의사는 전례가 없다며 거절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엔 낙태를 해도 되는 임부의 건강상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보니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정도가 아니라면 수술을 해주지 않는다. 특히 정신적 건강은 고려의 대상도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과 출산의 문제는 여성의 건강과 권한강화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며, 낙태를 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와 의료계는 이같은 기본 가이드라인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은 낙태 병원 정보를 주로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얻는다. 그러나 찾아가더라도 사연을 듣고 정황을 봐가며 선별해 수술을 해주기 때문에 병원을 전전하기 일쑤다. C씨는 겨우 수술 병원을 찾아갔더니 수술실엔 피가 흥건한 의자와 더러운 수술대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그 수술실에서 수술이 이루어졌다. 수백만원의 수술비를 현금으로 냈지만 수술 후 며칠간 하혈이 지속돼도 의사와 간호사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는 불법수술을 받으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설명을 들을 권리조차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D씨는 낙태수술 후 병원에서 내원하라는 문자가 오기에 다른 병원에 가서 진찰해 봤더니 수술이 깨끗이 되지 않아 자궁에 부속물이 많이 붙어있다는 것이었다. D씨는 수술한 병원의 불결함에 질려 가고 싶지 않아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해달라고 했더니 모두 거절했다. 오래 기다려 임신을 한 E씨는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아기에게 심각한 장애가 있다며 낳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했다. 결국 낙태를 결심했지만 해당 병원에선 낙태는 불법이라며, 낙태를 해주는 병원을 찾으라고 해서 막막하다고 했다. 며칠간 하혈해도 설명 제대로 안 해 낙태와 관련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상담사례가 바로 상대 남성의 협박이다. 수술비용 분담과 병원동행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하면서 낙태죄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우리나라 모자보건법에는 낙태의 경우 ‘배우자 동의’ 조항이 있고, 병원에서도 남자가 향후 문제 삼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협박과 폭력이 심심찮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또 이혼 과정에서 여성이 위자료를 요구하자 과거 경제적 이유로 남편이 낙태를 권유해놓고도 나중에 자신이 동행하지 않은 건만 고발해 여성이 처벌받은 경우도 있다. F씨는 결혼 후 지속적인 남성의 폭력으로 심신이 불안한 상태에서 낙태를 하고 이혼을 했다. 그러자 전남편이 F씨를 고발했고, 재판을 통해 200만원 벌금의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재판에서는 임신중절에 이르게 된 그녀의 사정은 참작되지 않았다. 파혼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G씨는 홀로 낙태수술을 받았는데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 쪽 집안에서 고소해 처벌을 받았다. 양선희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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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 Ebs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 생명복제_낙태의 윤리적 문제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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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살 권리’와 여성 ‘삶 권리’의 충돌…낙태딜레마

“인간의 존엄성 측면에서 태아의 생명권이냐,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냐.”청와대가 ‘낙태죄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후 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낙태 문제에는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외에도 국가의 복지 및 보육의무, 의료, 생명보호정책 등 다양한 책임 관계가 얽혀 있다.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반윤리적인 ‘유아살해’라고 주장하는 종교단체에서는 ‘낙태죄 폐지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 준비에 나섰다. 반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생명권보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시민단체들은 청와대 청원과 함께 거리 곳곳에서 ‘낙태 합법화’를 위한 시민운동을 이어가고 있다.29일 청와대 게시판에 따르면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도입’에 23만5372명의 시민들이 청원했다. 이들은 “원치 않는 출산은 임신 당사자와 태어나는 아이, 그리고 이 아이를 보육할 의무가 있는 국가 모두에게 비극적인 일”이라며 “낙태를 마치 ‘여성만의 죄’로 한정하는 듯한 현행법 역시 불합리한 만큼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불법낙태수술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여성들은 법적, 사회적으로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며 “여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미프진의 국내 도입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현재 형법 269조 1항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이 낙태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형법 270조 1항은 낙태 시술을 한 의사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한다. 헌법재판소는 2012년 낙태시술을 한 의사를 처벌하는 형법 270조 1항을 합헌(4), 위헌(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종교계에서는 낙태죄 폐지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천주교 주교회는 “낙태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고 죽음의 문화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태아의 생명은 침해할 수 없는 가치”라고 주장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도 “낙태죄 폐지 청원은 반생명적 관점을 담고 있다”며 “모자보건법에서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데 형법상의 낙태죄마저 폐지하면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할 안전장치가 하나도 남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천주교 주교회는 다음달 3일부터 전국 16개 모든 교구에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반하는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아살리기 100일기도, 생명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 등 관련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기독교생명윤리협회와 낙태반대운동연합 등 다른 기독교 종교단체들도 낙태 반대 성명을 내고 연대 운동을 기획 중이다.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낙태죄를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 시민단체들은 “국내서 연간 30만건 이상의 불법 인공임신중절이 행해지고 있는데도 현행 낙태죄는 여성과 시술의사만 처벌하고 있다”며 “낙태죄는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문화된 법으로 남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국가적 입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낙태는 불법이긴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연간 수십만 건의 낙태가 행해지는 만큼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낙태 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실제 인공임신중절을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국가들은 낙태를 합법화한 이후 오히려 인공임신중절 건수가 감소했다”며 “낙태죄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이 문제를 제도권 속으로 끌어들이고, 법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제거하는 일이 장기적으로는 전체 낙태건수를 줄이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미혼여성의 임신이 출산으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낙태죄로 인한) 불법시술의 어려움, 높은 시술비용 부담 때문”이라며 “이렇게 태어난 아기들은 조기출산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 선천성 기형 등 위험이 많고 대부분 양육보다는 입양되는 상황이 많으며 산모 자체도 산전 관리의 소홀로 각종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렇게 생활자립이나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다른 선진국들에서는 적절한 지원책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복지혜택은 물론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사회적 편견마저 해소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낙태에 대한 법적 제재는 생명의 윤리적 관점 외에도 양육에 대한 경제적 비용, 국가의 양육환경에 대한 책임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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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의료윤리] 자궁암 진단받은 임신부의 낙태수술…

▲ 단국대의대 의료윤리학교실 정유석 교수

■ 지난달의 딜레마 사례 – 자궁암 수술하려면 낙태해야 하는 산모

결혼한지 1년만에 첫 아이를 임신한 영주씨가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산전진찰로 시행한 초음파에서 태아 옆에 자궁종양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어렵게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자궁암 초기로 판명이 되었고, 즉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영주씨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섬기는 교회의 장로인 최 원장은 평소 생명의 시작은 수정부터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낙태는 살인행위로 여기고 있다. 자궁암이 더 자라도록 기다릴 수도 없고, 소중한 태아의 생명을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할 수도 없고… 어쩌면 좋은가?

■ 이렇게 생각합니다!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서 산모를 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하나님 믿는 사람인지라 뱃속의 태아도 생명이라고 믿지만 산모의 생명이 더 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아직 별다른 사회적 책임이 없지만, 산모는 한 남편의 아내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직은 앞날이 창창한 생명이기 때문에 더 귀중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이를 다시 낳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수술이 최선의 선택인 것 같네요…(서울 봉천동 진주 엄마)

아기가 조산하더라도 인큐베이터에서 살릴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산모에게는 수술이 늦어져 위험하고 아기도 조산 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이 방법만이 아기와 산모가 위험을 나누어지는 길일 것 같습니다. 낙태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해야 할 종교인마저도 낙태를 쉽게 생각하는 것은 정말 문제입니다. 생명은 모두 소중한 것이기에 수정의 순간부터 인간 생명이 시작한다고 믿는 저희로서는 아이의 생명이 산모의 생명보다 못하다고 생각할 근거가 없는 것 아닐까요? 수술을 연장하면 산모의 생명도 더 위험해지겠지만 그래도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K 신학대학 대학원생)

■ 긴 고민, 간략한 조언

두 분의 견해 모두 일리가 있지요? 그렇다고 양쪽을 다 따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고민입니다. 흔히 이러한 딜레마 앞에서는 이쪽 아니면 저쪽(여기서는 산모를 살리고 아기를 희생시키는 수술을 할 것인가 아니면, 아기를 살리기 위해 산모의 수술을 포기할 것인가의 결정)의 흑백논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면 꼭 둘 중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회색지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회색도 흑에 가까운 회색이 있고, 백에 가까운 밝은 회색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다양한 가능성들을 고려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수술을 하되 태아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최소부위만 절제하는 수술은 어떨까요?

혹은 신학대학원생이신 독자분 견해처럼 만일 임신 주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단 몇 주만이라도 수술을 연기하여 아이를 조산시키면서 자궁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미숙아 진료에 대한 현대 의학의 발달은 불과 500g에 불과한 조산아도 살릴만큼의 놀라운 진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한 후에 각각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요. 과연 자궁을 부분절제하는 것이 현대 의학으로 가능한지? 현재 태아의 임신 주수가 정확히 몇 주째인지 등 기본적인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의료윤리에 있어서 최근의 경향은 환자 개인의 자율적 결정을 다른 어떤 원칙보다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당사자인 산모의 결정도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입니다. 만일 산모가 당장 수술을 원하는 경우 의사는 개인적인 거리낌만 없다면 산모의 결정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산모의 결정이 의사 개인의 도덕, 윤리관에 어긋난다면 다른 의사를 추천해 줄 수 밖에 없겠지만요. 그런데, 정말 가톨릭이나 기독교인 의사는 이런 수술에 참여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중세의 유명한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러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원리로 ‘이중효과의 원칙’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어떤 행위가 선과 악의 두 가지 효과를 일으키는 경우에 윤리적 갈등이 발생하는데, 이때 다음의 4가지 상태가 만족한다면 그 행위는 선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행위 그 자체가 도덕적으로 중립적이거나 선해야 한다.. 악한 효과는 선한 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행위의 동기가 선한 효과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선한 효과는 그 중요성에 있어서 적어도 악한 효과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 영주씨의 경우 수술 그 자체는 적어도 도덕적으로는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첫 번째 상태를 만족시킵니다. 만일 산모의 생명을 구하려면 태아를 죽이는 방법(수단)이 아니라 자궁의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방법에 의해야만 두 번째 상태가 만족됩니다. 수술의 동기는 태아를 죽이기 위함이 아니고 산모를 살리기 위함이므로 세 번째 상태도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산모의 생명이 태아의 생명보다 최소한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본다면 네 번째 조건도 만족이 됩니다. 따라서 최원장은 태아가 사망한다고 하더라도 산모을 위해 자궁을 제거할 수 있다는 윤리적 근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지요? 그래도 곰곰 생각해 보시면 어려운 사례를 다루는 의료윤리의 논리성을 조금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달의 딜레마 사례 -성병 검진 결과 부부간엔 비밀로? 건강검진 결과를 보러 온 30대 초반의 아주머님 얼굴색이 흑빛으로 변했다. 검진결과 성병인 매독반응에 양성이 나왔다는 말을 전하고 나서이다. 다소 진정이 된 다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결혼 전에 사귀던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남편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성적 파트너인 남편에게도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해 봐야 하는데, 아주머니는 제발 남편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고 통사정을 하신다. 환자의 비밀을 지키는 의무는 오래된 의사들의 기본 윤리인데, 이 경우 부인의 부탁대로 침묵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 '딜레마 사례'에 대한 여러분의 소중한 견해를 e메일( [email protected] )로 보내주시면, 다음 호에 간략한 해설과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논문]생명존중의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문제 고찰

초록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와 도덕적 쟁점이 되는 문제들을 문헌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부의 선택권에 대한 논의들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 본 낙태의 윤리적 문제점에 대해 고찰하고 낙태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와 도덕적 쟁점이 되는 문제들을 문헌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낙태 윤리적 딜레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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