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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릿 피팅 | 자전거 피팅(클릿 피팅) 놓치지 말자 꿀팁이다. 98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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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 시마노 클릿 설치와 피팅 – 자전거공작소

시마노 로드바이크 클릿(Cleat)설치와 피팅(Fitting)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글의 형식에 관하여 한가지 약속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을 일러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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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피팅(클릿 피팅) 놓치지 말자 꿀팁이다.
자전거 피팅(클릿 피팅) 놓치지 말자 꿀팁이다.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로드 클릿 피팅

  • Author: 백만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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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ZN-HXXH8HQ

로드바이크 시마노 클릿 설치와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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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로드바이크 클릿(Cleat)설치와 피팅(Fitting)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글의 형식에 관하여 한가지 약속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을 일러두겠다. 필자가 여러 경로를 통해 얻은 정보의 종합과 나열은 기존과 같은 폰트와 글자색을 유지할 것이고, 개인적인 감상이나 의견 그리고 해석이나 경험에 관한 부분은 괄호를 칠 것이다.

피팅에 관한 글은 각각의 피팅 시스템이나 피터(Fitter)의 주관에 따라 차이가 있고 잘못 해석하거나 교조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병이 될 수 있어서 그렇게 하겠다.

동시에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바이크 피팅에 대한 경험이 많거나 나름의 피팅원칙이 확고한 사람이라면 읽을 필요가 없으니 빠져나가길 바란다. 이 글은 클릿페달과 슈즈는 구매했는데 막상 전문적인 피팅을 받을만한 곳이 주변에 없어서 자가피팅을 할 수밖에 없는 입문라이더만을 고려하였다.

클릿설치와 중립세팅(Neutral setting)

준비물

– 육각렌치(Allen wrench)

– 그리스(Grease)

– 피팅용 추(못이나 기타 무거운 물건을 묶은 끈이나 실)

– 트레이너(Trainer:고정로라)가 있으면 좋다.

피팅 순서는 아래와 같다.(반드시 이 순서가 아니더라도 가능하다.)

안장 높이 결정 – 클릿 중립세팅 – 안장 앞뒤 위치조정 – 클릿 재조정

먼저 괄호를 치겠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참고로만 하고 거슬리는 부분은 잊러버려도 되겠다. 적절한 안장높이를 결정하는 것에도 피팅 시스템에 따라 방법의 차이가 있다. 어떤 시스템에서는 신체치수를 하나하나 재어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한 뒤 공식에 따라 산출된 계산값으로 결정하기도 하고 어떤 시스템에서는 라이더를 트레이너에 고정한 자전거에 태운 다음 타는 모습과 안장높이의 변화를 준 뒤 라이더의 피드백을 거쳐 결정하기도 한다. 두 시스템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같으므로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거나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가끔 보면 특정 시스템을 과신하여 다른 방식에 대해서는 주먹구구식이다, 라고 덮어놓고 폄훼하는 주장이 보여서 사족을 붙였다. 수없이 많은 자가피팅의 결과물들이 데이터화 되어 공식이 만들어진 것이다.

중립세팅이라고 한 이유는 여러 피팅 시스템에서 공통적으로 의견의 유사점을 보이는 부분을 간추렸기에 피팅의 시작점으로 삼아도 될만하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

안장 높이 결정

자가피팅의 첫단계는 안장 높이 결정이다. 운동화에 평페달로 적절한 안장 높이의 값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싸이클링 슈즈와 클릿은 또다른 포지션으로 라이더의 신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1)편한 옷이나 패드바지를 입고 클릿을 설치할 신발을 신는다.

2)안장레일(Seat rail)의 중간에 안장 고정 클램프를 위치 시키고 육각렌치로 시트포스트 고정 클램프를 푼다.

3)안장 높이를 골반뼈의 튀어나온 부분과 만나는 지점 정도가 되게 임시로 높인다.(조금 높다 싶은 위치에서 아래로 조금씩 내리며 적정 높이를 찾아나가는 것이 쉽다.)

4)자전거에 올라 슈즈 뒷꿈치를 페달 중심축에 둔 상태에서 페달을 여섯시 방향으로 내렸을 때 무릎이 쭉 펴질 정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맞춘다. 트레이너가 없으면 벽에 몸을 기대고 실시한다. 이 상태를 유지하며 페달을 거꾸로 돌려봐서 골반이 좌우로 흔들린다면 안장이 너무 높은 것이므로 조금씩 낮춰가며 확인 과정을 거친다.(이전 글에서는 인심길이를 공식에 대입해 높이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으나 혼자 피팅 하기에는 이 방법이 수월하겠다. 뒷꿈치가 페달축에서 쭉 펴지면서 역으로 페달링 해봤을 때 골반이 흔들리지 않는 지점을 찾는 것이 포인트다.)

안장 높이를 결정했으면 다음은 클릿을 슈즈에 설치하고 세팅할 차례다.

클릿 중립세팅

(중립세팅이라고 하는 이유는 클릿의 이 위치가 피팅의 시작점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가끔 보면 완전무결한 피팅값이나 위치가 있어서 그 값이나 위치를 벗어나면 무조건 부상을 입는다거나 특정 피팅 시스템이 제안하는 위치가 아니면 잘못된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이 부분 역시 시스템마다 표현의 차이가 있고 시작점이 조금씩 다르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결론은 페달축에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발의 어느 지점이 축과 평행을 이루어야 하는냐는 것이다. 클릿의 이 위치 역시 피터와 피팅시스템마다 조금씩 표현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자면……

–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의 족지골과 중지골이 만나는 두 점의 중간선에 클릿의 중심선이 위치해야 한다.

–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의 가장 돌출한 발볼의 중심끼리 이은 선과 클릿의 중심선을 나란히 일치시켜야 한다.

(이 두 기준 말고도 국내에 영향을 많이 끼친 한 피팅시스템의 홈페이지에는 이전에 제시했던 기준과는 달리 발볼 뒤로 많이 후퇴하는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부상의 가능성이 낮아서 새 기준으로 도입한듯 하나, 그림대로라면 클릿의 위치가 중립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뒤로 후퇴시킨 듯하여 참고로 하지 않았다.)

자가피팅을 하는 입장에서 실행하기 쉬운 방법은 아래와 같다.

1)신발을 벗고 적당한 굵기의 철봉이나 막대 등에 발볼의 중심을 올린다. 철봉을 페달의 중심축이라고 보고 체중을 실어보면 가장 안정적인 지점을 찾을 수 있다. 위에 올라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2)그렇게 해서 찾은 양쪽 발볼 가운데 위치를 손가락으로 눌러봐서 감각을 익숙하게 해놓는다.

3)슈즈를 신고 손가락을 눌러 기억하고 있는 발볼의 지점을 찾아 표시한다.

4)두 지점을 이은 선(A-E)과 클릿의 중심선(B)을 나란히 일치시킨다.

5)클릿 앞부분의 중심(D)과 슈즈의 중심(C)을 일치시킨 다음 클릿 고정볼트에 그리스를 소량 도포하고 단단히 결합한다.

안장 앞뒤 위치 조정

자, 다음은 안장의 앞뒤 위치 조정을 할 차례다. 같은 말을 되풀이 해서 지겨운 사람도 있겠으나 이 역시 피터나 시스템마다 그 기준에 대한 표현이 다양하다. 먼저 가장 전통적인(오래전부터 회자된) 기준은 아래 두개다.

– 크랭크(Crank)가 수평인 상태에서 추를 슬개골 바깥면에서 내렸을 때 끈이 크랭크 끝부분과 만나게 안장을 이동시킨다.

– 크랭크가 수평인 상태에서 슬개골 안쪽 살짝 들어간 지점에서 추를 내렸을 때 추의 끈이 페달의 중심축을 지나게 안장을 이동시킨다.

– 크랭크가 수평인 상태에서 슬개골 바깥면에서 추를 내렸을 때 추의 끈이 페달의 중심축을 지나게 한다.

– 크랭크가 수평인 상태에서 경골돌기에서 추를 내렸을 때 추의 끈이 페달의 중심축을 지나가게 안장의 앞뒤를 조정한다.

두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첫번째 방법은 추의 시작점을 찾기는 쉬우나 크랭크의 끝부분과 페달축 사이의 거리가 제조사마다 달라서 기준으로 삼기에 불합리한 점이 있다. 세번째 방법은 근래 인터넷상에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다른 기준에 비해 안장의 위치가 뒤로 후퇴하게 되므로 무릎 앞쪽 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제외했다. 마지막은 미국의 모 피팅시스템에서 제안하고 있는 방식인데 다른 기준에 비해 안장의 위치가 전진하므로 뺐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1)피팅용 추를 준비한다. 기다란 끈에 못이나 너트등 무거운 물건을 연결한 것이면 된다. 없으면 휴대폰 충전기로 대체해도 된다.

2)자전거에 올라가서 클릿을 페달에 끼운 뒤 페달링을 서너차례 한다. 엉덩이가 안장의 중심에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이다. 트레이너가 없으면 벽에 어깨를 기대고 편안한 자세를 잡는다.

3)크랭크를 수평이 되게 위치시킨다.

4)무릎의 안쪽 살짝 들어간 부위의 중심에 추의 끈을 위치시킨다. 슬개골과 경골돌기 사이 주변을 손가락 끝으로 눌러보면 옴푹 들어간 부위가 있다. 찾기 어렵지 않다.

5)추의 끈이 페달 중심축 뒤에(1번방향) 있으면 안장을 앞으로(3번방향) 당기고 추의 끈이 페달 중심축 앞에(2번방향) 있으면 안장의 위치를 뒤로(4번방향) 밀어 끈이 페달의 중심축을 지나는 지점을 찾아 안장을 고정한다.

안장 앞뒤 위치를 정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높이도 점검하여 필요하다면 미세조정을 거친다.

이 과정까지 마쳤다면 클릿 재조정이 남았다. (클릿 위치 미세조정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중립 세팅에서 바로 미세조정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어서이다. 이 글을 검색을 통해서 들어와 참고로 할 사람들은 대부분 입문자일 것이고 그렇다면 기본적인 페달링 요령과 자신에게 적절한 안장높이, 안장위치에 대한 감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식이 아니다. 타면서 느끼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너무나 개별적이어서 장비, 라이딩 스타일, 경력, 근육의 발달을 비롯한 몸의 유연성 등등 변수가 너무 많다.

일단은 지금까지의 중립세팅만으로 자전거를 타보며 안장 높이와 앞뒤 위치가 몸에 불편을 주는지 주지 않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 둘의 적절한 지점만 잘 찾아도 부상의 상당부분은 방지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괄호를 치고 언급하는 것이므로 입맛에 맞지 않으면 버리면 된다. 피팅이론의 근본은 인간의 몸이 직립보행에 적당하게 진화해 왔으므로 골반에서 무릎 그리고 발끝까지 이어지는 움직임이 일직선에 가까워야 효율적이고 부상이 없는 페달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으로 안다. 말이 중립이지 자전거 세부 사이즈가 라이더에게 안맞거나, 라이더의 몸에 불균형이 없는한 이 상태가 자전거와 기타 장비끼리는 가장 직선에 가까운 상태다. 만약 지금까지의 세팅만으로도 자전거를 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로드바이크 타라고 하늘이 내린 몸 아니겠는가?)

클릿 재조정

중립세팅에서 충분히 테스트 라이딩을 거쳤는데도 안장의 높낮이나 앞뒤 위치로 해결이 안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발바닥 특정부위가 저린다거나, 페달링 과정에서 발목이 불편하다거나, 안장 날개의 한부분만 닳은 흔적이 나면서 한쪽 엉덩이나 무릎 좌우측에 통증이 있다거나, 한쪽 허벅지 뒤쪽만 당긴다거나, 동료 라이더가 뒤에서 따라오다가 무릎이 왜 그렇게 요동치냐며 지적을 한다거나…… (지적질 받으면 좋은 뜻이라도 불편하다.)

경험이 많고 민감한 사람이라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복수의 피팅시스템에서는 우리 몸의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상적인 몸의 골격과 다르게 원인이야 어떻든 몸의 좌우가 비대칭이거나 무릎이 안쪽 혹은 바깥쪽을 향한다거나 발바닥의 아치가 비정상이거나 등등.

이런 불균형을 보완하는 과정이 클릿 재조정이다. 재조정은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클릿 앞뒤 조정

– 클릿 좌우 조정

– 클릿 회전 각도 조정

– 보형물을 이용한 교정

넷 중에서 자가피팅을 하는 입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은 세번째까지라고 생각한다.

앞뒤 위치 조정

앞뒤 위치조정은 아킬레스건 쪽의 불편함이 있을 때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중립 위치에서 클릿의 위치를 뒤쪽으로 이동시켜서 문제를 해결한다. 불편함이 발생한 쪽의 클릿을 3mm이하로 이동시킨 다음 테스트 라이딩을 거친 뒤 필요하면 추가로 이동시킨다. 발의 사이즈가 평균보다 클수록 중립에서 뒤로 이동(2번방향)시키는 경우가 있다. 발의 길이가 긴 사람이 몸에 맞지 않게 클릿의 위치가 앞에 있다면 페달링시 발목의 움직이는 각도가 크게 되어 아킬레스건과 종아리쪽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요즘 피팅시스템에서는 클릿의 위치를 페달축에서 뒤쪽으로 빼는 것을 더 추천하고 있으나 이런 시스템을 일선에서 운용하고 있는 피터들은 싸이클링 경력이 쌓여감에 따라 클릿의 위치를 앞쪽으로 이동(1번방향) 시킬 것을 권하고 있기도 하다.)

무릎 앞쪽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도 앞뒤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무릎 앞쪽 통증은 안장의 높이를 살짝 높이거나 안장의 위치를 앞으로 미세하게 당겨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이나 앞뒤는 문제가 없는데 한쪽 무릎에서만 통증이 생길 때는 클릿의 위치를 한쪽만 뒤로(2번방향) 미세하게 이동시킨 뒤 테스트 라이딩을 거친다.

피팅시스템에서 권장하는 것과는 달리 트랙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안장의 높이와도 관련이 있지만 클릿의 위치가 앞쪽에 있는 것을 선호하고 타임 트라이얼 선수들은 뒷쪽에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트랙 선수는 높은 회전수(Cadence) 위주의 페달링을 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부드러운 페달 스트로크가 이뤄져야 한다. 클릿의 위치가 앞쪽에 있으면 발 앞부분을 폈다 접었다 하는 동작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클릿 위치가 축보다 뒤쪽에 있으면 힘을 더 싣는데 유리하다.(필요에 따라 극단으로 갈라지니 피팅엔 수학문제처럼 정답이 없음을 알 수 있다.)

클릿의 앞뒤 조정이 양쪽 다 전진 혹은 후퇴했다면 안장의 위치도 필요에 따라 미세조정이 뒤따라야 한다. 만약 불편함이 느껴지는 한쪽만 움직였다면 조금 지켜보아도 된다.

좌우 조정

기존에 알고 있던 피팅과 관련한 상식은 크랭크 좌우의 폭(Crank Q-factor)은 좁으면 좁을수록 좋다는 거였다. (걷는 것과 같이 폭이 좁을 수록 힘을 전달하는 것에 효율적이고 부상도 방지된다는 논리였다. 우리 몸이 그 동작에 맞게 진화하였으니 그렇다는 이야기다. 크랭크에 힘을 가하는 지점이 자전거 중심에 가깝다는 것은 페달링시 자전거를 흔들리게 하는 힘을 줄여줌으로써 힘전달에 효율적이므로 좁은 큐-펙터를 고수하는 피터도 있다.) 클릿 설치와 세팅 관련한 글을 쓰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자료를 확인하다보니 이 부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즉, 페달링을 하는 모습을 관찰했을 때 무릎의 움직임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한방향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클릿의 위치를 조정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라이더의 신체조건에 맞는 크랭크 폭을 선택하거나, 워셔나 페달축의 길이가 더 긴 페달을 사용하여 무릎의 흔들림을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좌우 조정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중족골의 돌출부위와 슈즈의 두번째 발가락 지점(슈즈의 중심)에 스티커를 붙인다.

2)트레이너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장비를 준비한다.

3)자연스럽게 페달링한 모습을 찍은 다음 중족골 돌출부분 중족돌기의 스티커 붙인 부위가 슈즈에 스티커 붙인 부위보다 바깥으로(C방향) 이탈했다면 클릿은 슈즈 안쪽(3번방향)으로 이동시키고 반대의 경우라면(D방향) 클릿을 슈즈 바깥쪽(4번방향)으로 이동시킨다.

4)조정을 거친 다음 변화를 확인한다.

허용하는 범위보다 슈즈 중심이 자전거 안쪽으로 모여 있으면 무릎 바깥쪽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엔 무릎안쪽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있을 땐 3번방향, 안쪽에 통증이 있을 땐 4번방향으로 미세조정할 수 있다.) 통증이나 느낌으로 클릿의 위치를 안이나 바깥으로 이동시켜 미세조정을 하는 것이다. 골반뼈의 위치가 성별과 개인간의 차이가 있어서 조정이 필요하기도 하다.(효율적인 힘전달과 부상방지를 위한 조정이다.)

(이런식의 미세조정을 할 때는 신체에 붙이는 스티커의 위치는 물론이고 트레이너와 카메라 삼각대의 위치를 같은 지점에 표시해 두어 늘 동일한 조건에서 실시해야 혼돈이 없다. 상당수는 몸의 변형이나 피팅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습관적으로 무릎을 열시와 세시 방향으로 킥을 하며 어깨도 흔드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는 페달링 자세교정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클릿교정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장높이가 낮을 때도 무릎이 흔들리게 되므로 가장 기본적인 안장높이와 앞뒤 위치가 최대한 이상적인 상태로 먼저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 강조한다.)

트레이너가 없다면 같이 자전거 타는 동료에게 뒤에서 페달링 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달라고 해서 확인해보자. 어렵지 않게 비전문가라 하더라도 어색함과 불균형을 알아차릴 수 있다. 피팅시스템에서는 발에서 무릎까지의 움직이는 모양이 직선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다면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클릿 위치조정으로 변동을 줄 수 있는 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다. 자전거도로에 나가 수없이 많은 라이더의 발과 무릎의 위치와 움직임, 생김새를 보았는데 과연 피팅으로 교정이 가능할까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클릿의 위치 조정으로 부족한 경우 워셔나 페달연장 아답터, 좌우 조정폭이 긴 슈즈, 축의 길이가 긴 페달을 이용할 수 있다.

클릿 각도 조정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알고 있던 것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 클릿 각도와 관련한 부분이다. 모 바이크피팅 시스템은 물론 외국의 여러 매체에서도 기계적으로 마치 클릿피팅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식처럼 소개가 되어 있어서 처음엔 살짝 낯설었던 내용이다.)

이론의 요지는 이렇다. 사람의 몸이 반듯하게 좌우 대칭인 사람이 별로 없고 발 역시 앞쪽으로 나란한 사람보다는 변형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변형된 만큼 클릿의 각도도 그에 맞춰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변형된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의자나 탁자에 뒷무릎, 오금이 닿을 정도로 당겨 앉는다.

2)발이 공중에 자연스럽게 늘어진 상태를 유지한다.

3)고개를 숙여 발끝이 돌아간 정도를 파악한다.

4)발끝이 바깥쪽을 향하고 있으면 클릿은 안쪽으로(5번방향) 돌려주고 반대의 경우라면 바깥쪽(6번방향)으로 돌려준다. 발끝이 앞으로 향하고 있는 중립이라면 그대로 유지.

왼발은 중립 오른발은 바깥으로 돌아간 경우이다.

어떤 자료의 설명은 의자에 앉아서 힘을 주지 않은 상태로 박스나 기타 평평한 물체에 발바닥을 자연스럽게 올렸을 때 발끝이 향하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위에서 설명한대로 클릿의 각도를 돌려주라고 하고있다. 논리의 근거는 틀어진 발의 각도를 반영하지 않고 발을 페달에 고정할 경우 페달링 과정에서 무릎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초래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히 그럴듯하다.

(그런데 이론을 실제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발의 틀어진 정도를 온전히 반영하기에는 크랭크와 슈즈간에 공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고, 물론 워셔나 페달축 연장용 아답터를 사용할 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물리적 한계보다 클릿의 각도 조절을 클릿피팅의 필수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망설여지게 되는 이유는 이렇다.

틀어진 몸상태를 유지하면서 페달링을 고착시켜 버리는 것이 과연 옳은가? 각도를 돌려주지 않으면 반드시 부상으로 이어지는가? 뼈의 변형이 아니라 단순한 걸음걸이 습관으로 굳어진 신체는 교정할 수 없나?

하체의 연결된 세부분이 나란한 상태에서 페달을 밟아야 효율적이라는데 말이다.

글 앞부분에서 중립상태에서 한동안 타보라고 제안하였다. 필자의 경우는 오른쪽 발이 왼쪽에 비해 짧고 발끝이 심하게 바깥쪽으로 돌아간 상태다. 이론대로라면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달고 살아야 할 것 같지만 한 번도 오른쪽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 안장 높이, 앞뒤 위치, 클릿의 앞뒤 좌우 위치 조정 정도로 라이딩을 오래 해왔고 그러던 중 팔자걸음과 몸의 자세가 교정된 경우다. 곰곰 생각해보면 평페달을 사용한 기간이 길었고 의식적으로 골반,무릎,발끝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을 바르게 페달링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도 한 경우다.

개인의 사례를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기계적으로 나는 팔자걸음이니 각도를 안으로(5번방향) 돌려야 해! 넌 안짱걸음이니 각도를 바깥으로!(6번방향) 하는 것은 좀 성급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실제 골격에 변형은 없고 단순한 습관에 따른 자세 문제라면 이 과정을 실시하기에 앞서 중립 위치에서 자세를 교정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조심스럽게 권해 본다. 이 역시 괄호를 쳤으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잊어버리면 되겠다.)

그렇다고 중립세팅에서도 그렇고 좌우 위치 미세조정을 거쳤는데로 통증이 반복적으로 명백하게 발생한다면 그냥 있을 수는 없다. 클릿 좌우 조정에서 설명한 증상과 같은데 무릎 바깥쪽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으면 클릿의 각도를 안쪽으로(5번방향) 무릎 안쪽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으면 슈즈 바깥쪽(6번방향)으로 돌려준다. 즉, 발의 돌아간 각도를 클릿 각도에도 반영해주는 것이다.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쪽만 실시한다. 의외로 좌우 비대칭인 경우가 많다.

클릿미세조정 할 때는 슈즈 뒷축에 기준을 표시한 다음

클릿을 걸쳐놓을 수 있는 평평한 물체 위에 올려놓는다. 클릿 위치와 뒷축의 기준점을 표시해둔 다음.

뒷축의 기준점 이동에 따른 몸의 변화를 관찰해가며 미세조정하면 도움이 된다. 클릿의 각도를 돌려주는 방향에 따라 뒷축의 기준점이 화살표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한 번에 많이 돌리지 말고 조금씩 돌린 다음 적응기를 거치는 것이 좋다. 변화된 세팅에 몸이 적응하는 기간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무리하게 변화를 주면 기존 통증에 덧붙여 다른 곳에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각도의 변화를 주어 타보며 자신의 몸에 가장 무리가 없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의 조력을 받지 않고 자가 피팅을 하는 수준에서는 여기까지가 한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정도만으로도 아마추어 싸이클리스트 대부분은 효율적이고 부상 없는 라이딩이 가능할 것이다.)

문제는 클릿의 앞뒤 좌우 각도 조정의 범위를 넘어가는 불균형이나 변형이 라이더의 몸에 있는 경우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보정(이 부분은 글 전체를 참고용으로 읽어주길 바란다.)

자전거 타기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의 불균형은 크게 아래와 같이 분류하고 있다.

– 다리 길이의 좌우 불균형

– 거골하 관절(Subtalal joint)의 변형으로 인한 내전(Pronation)과 외전(Supination)

– 발바닥 아치(Arch)의 변형

– 좌우 골반의 불균형

– 둔근 및 근육의 약화로 인한 불균형

자전거 피팅 시스템에서는 주로 발바닥의 기울어진 정도에 따라 보형물, 웨지를 끼워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듯하나 이런 불균형은 서로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전문가를 찾아야 하거나 보형물의 신세를 져야할 정도라면 변형의 정도가 아래와 같이 심각할 것이다. 시각적으로도 뚜렷이 드러나는 경우라 확인은 어렵지 않다. (단순히 안짱걸음이라고 팔자걸음이라고 거골하 관절의 변형이 어느 방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내전이 심한 경우라도 곧바로 걷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 발과 걷는 모습만 한동안 관찰하고 다녔다.)

발바닥 아치의 경우는 젖은 발로 매끈한 시멘트 바닥을 걸어서 바닥에 찍인 발자국의 모양을 보고 변형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족부의 변형이 어떻게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지는 다음과 같다. 일단 우리가 걸을 때를 생각해보자. 쉬운 예로 계단을 내려갈 때의 발과 무릎의 상태를 떠올려보면. 발이 다음 계단을 디딜 때 우리 다리는 엄지발가락이 살짝 들리고 무릎은 바깥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전거 페달링의 스트로크 상황과 비슷할 때이다. 변형이 덜한 정상 범위의 사람이라도 그렇다. 다만 돌아가는 정도가 크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자전거의 클릿과 슈즈의 경우 이 발끝의 움직임이 한곳에서 한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된다. 움직여야 할 부분이 움직이지 못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우리 몸은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인 무릎관절쪽에 무리한 힘이 가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발목관절이나 발바닥의 변형으로 무릎주변의 조직에 더 강하고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진다면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러한 몸의 변형은 서로 연관되어 있어서 골반의 불균형이 한쪽 다리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도 있고 반대로 잘못된 보행습관이 발의 아치를 무너뜨려서 거꾸로 무릎과 골반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도 있고.)

아래 사진은 그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정상인 상황과 달리 발에 심한 내전이 발생했을 경우 골반이 기울고 무릎과 발 엉덩이의 움직임이 반대가 된다. 당연히 이 상태에서 클릿으로 페달에 슈즈를 고정하게 되면 무릎의 움직임이 심해지게 되고 신체에 무리가 가게 된다. 이를 교정하려는 목적으로 보형물을 삽입하게 된다.

자전거 피팅 시스템에서는 이런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의 경우 처음 국내에 소개된 것은 클릿과 슈즈 사이에 웻지(클릿 웻지:Cleat wedge)를 넣어 앞발의 불균형을 보정하여 무릎의 불필요한 흔들림을 잡아 통증을 예방하거나 없애는 방식이었다. 페달의 축과 만나는 발 앞쪽의 비정상적인 기울어짐이 있는 공간에 웨지를 설치해 불균형을 해소하는 원리다.

근래에는 신발의 밑창, 인솔의 아래에 끼워넣는 방식(Insole wedge)이 알려지고 있다.

(발 앞부분의 변형비율이 워낙 낮다는 연구결과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변형의 보정은 발바닥 아치와 거골하 관절쪽이어야 하고 변형의 근본원인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다. 변형이 심한 경우 슈즈 앞쪽과 뒤쪽에 보형물(Heel wedge)을 동시에 삽입하기도 한다. 피터마다 시스템마다 차이가 있다.)

고가 자전거 슈즈에는 이런 발(아치)의 변형을 그 정도에 따라 보강할 수 있도록 인솔과 함께 보형물이 구성품에 들어 있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마찬가지로 한 번에 여러장 넣는 것 보다는 조금씩 추가하며 몸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가감하는 것이 좋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페달링에서 가장 많이 쓰는 근육은 둔근이다. 엉덩이쪽의 근육이 약하면 발목을 들어올리는 각도가 약해진다는 것도 자료를 찾아보면서 알게된 재밌는 사실이다. 운동이 부족하고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둔근이 약하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의 자세가 불편하고 일어 설 때 중심을 잡기 어렵다면 틀림없다. 약한 둔근(중둔근, 고관절 외전근)으로 반복된 페달링을 하면 이 역시 부상(장경인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료도 있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둔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해야 부상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페달링시에 어떤 근육을 주로 써야하는지도 말해준다. 무릎과 발목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느끼는 라이더라면 전문가에게 페달링에 관한 조언을 듣는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좌우 불균형한 근육의 발달도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페달에서 한쪽 클릿만 분리해 한 다리로만 페달링 해보면 불균형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약한 쪽이 원할하지 않고 끊어지는 페달링을 하게 된다. 별도의 근육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하나마나한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자전거생활을 하면서 한 번은 찾아오는 것이 부상이다. 특히 무릎. 피팅은 대부분의 통증을 해소해 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무슨 의술이나 마법은 아니다. 부상의 원인이 다양한데 해결책은 피팅의 문제 달랑 하나로 몰아갈 수는 없다. 몸의 근본적인 부상원인 해소는 역시 의사와 재활의학 그리고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른 길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있다고 치자. 어떤 사람은 그냥 일주일 푹 잤더니 나았고 어떤 사람은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일주일 만에 나았고 또 어떤 사람은 한방차를 마시고 일주일 만에 나았다는 사람이 있다면 각자가 다 감기 낫는 법에 대해 견해가 있고 그 견해엔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다행인지 모르지만 기존 자가피팅법 정도로도 큰 부상없이 자전거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감기로 치자면 그냥 푹 잤더니 일주일만에 나은 사람이랄까.

만약 필자가 몸의 불균형으로 인한 부상을 보형물을 이용한 피팅시스템의 도움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었더라면 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나는 그런 경험도 하나의 사례로써 참고용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입장에서 몸에 부상이 있거나 자전거를 더 잘타기 위해 피팅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래의 순서를 제안해본다.

1) 일단 기본이 중요하다. 안장높이와 앞뒤 조정을 세밀히 해서 부상이나 통증을 최소화 해본다.

2) 자세교정을 해본다. 모든 운동은 폼이다. 폼이 나쁜데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는 드물다. 기본 피팅에 문제가 없는데도 통증이나 부상이 발생하였다면 타는 자세와 페달링 동작에 문제는 없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해본다. 선수들의 폼을 덮어놓고 흉내내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보자는 뜻이다.(핸들바의 높이를 과하게 낮춰도 부상의 원인이 된다.)

3)다음은 자기 몸의 변형을 확인하고 비수술적으로 교정할 수는 있는지 알아본다. (심한 안짱으로 무릎은 탑튜브를 스칠듯 한데 발은 평페달의 바깥쪽 끝에 걸려 있는 정도라면 피팅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의사와 전문 바디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

4)마지막으로 보형물 삽입을 고려한다. (아무래도 보형물에 처음부터 의존하면 변형을 고착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적잖은 경우 보형물을 여럿 동원해도 부상이 해소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경험자들은 발바닥 아치의 불균형을 먼저 해소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자전거쪽보다 다른 스포츠관련 업체에서 교정용 인솔을 공급하는 곳이 많다.

피팅에 관한 글을 쓸 때 심리적인 압박이 심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판에 글쓴이의 능력부족과 이해부족으로 글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이다. 같은 이유로 통증과 관련해서는 되도록 언급을 자제했다.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클릿과 페달, 전용신발에 처음 입문한 사람들에게 이 글이 참고용으로만 활용되기를 바란다./자전거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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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슈즈와 클릿 선택 그리고 피팅

로드 바이크의 목적은 무엇일까?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고속으로 트랙을 질주하는 레이싱 경주에 해당한다. 불필요한 움직임과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오로지 빠른 속도를 추구하는 로드바이크 레이싱은 빠른 속도를 원하는 원초적 욕망과 최첨단 기계공학의 결합의 산물일 것이다. 로드바이크에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는 다양하게 이뤄진다. 프레임 소재와 디자인의 변화는 물론이고 항공기 제작에 쓰이는 공기역학 기술과 심지어 프레임 페인팅과 케이블 라우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항을 줄여 조금이라도 빠르게 달리기 위한 엔지니어와 미케닉, 스태프들의 노력, 시합 도중 낙차로 인한 부상을 입고도 결승점을 통과하기 위해 미친듯이 달리는 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로 ‘극한직업’ 이라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속도에 대한 갈망과 한계를 뛰어넘고자하는 욕망은 아마추어든 프로선수든 모두 비슷하다. 목적은 다르지만 지금 보다 빠른 속도를 추구하는 과정은 비슷하다.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을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클릿과 클립리스 페달이다. 초보 딱지를 떼고 본격적인 라이딩을 취미로 즐기면서 클릿과 클립리스 페달은 라이더가 반드시 거쳐야할 관문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속칭, 삼빠링 (초보자가 클릿 슈즈와 클립리스 페달을 사용할 때 세 번씩 넘어져야 적응한다는 일종의 통과의례를 가리키는 속어)을 하면서 까지 클릿을 사용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냉정하게 말했을 때 자전거 주행성능을 높이는 목적이라면 토-클립(Toe-Clip)이나 평페달에 추가로 장착하여 사용하는 벨크로 페달 스트랩(Velcro Pedal Strap)을 써도 무방하다.

오히려 무릎이 민감한 사람이나 과거 부상으로 인한 수술 후유증, 지병으로 인한 통증이 있다면 평페달을 사용하거나 앞서 언급한 벨크로 스트랩, 토 클립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대부분의 클릿은 인체에 무리를 주지 않지만 본인의 신체적 특성과 라이딩 습관, 유연성 등등 다양한 면을 확인해야한다. 그래야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로드바이크의 알파와 오메가, 피팅(Fitting)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의 피팅은 무척 다르다. 간단히 말하면 산악자전거의 피팅이 CM 단위로 달라진다면, 로드바이크는 MM 단위로 달라진다. 산악자전거 다양한 라이딩 포지션의 변경이 이뤄지면서 주행하기 때문에 피팅이 민감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대부분 산악 자전거는 핸들바 길이와 스템 높이, 안장 높이와 앞뒤 위치, 브레이크 레버 각도 정도만 맞추면 크게 문제는 없다. 물론, 정상급 XC 선수들이라면 로드바이크 못지않게 복잡한 피팅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 기준으로는 크게 민감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장시간 주행하는 로드바이크는 계산해야할 데이터가 정말 많다. 우선 개인 신체적 특징, 라이딩 스타일, 다리의 각도, 개인별 유연성, 근력, 자전거가 지향하는 특성 등등 다양한 분야를 확인하고 점검한 다음 상당히 오랜 시간 주행하며 개인별로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아야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템길이나 안장위치 조절은 기본이거니와 심지어 크랭크 암 길이를 조정하고, 때로는 이론을 벗어난 약간 변칙적인 튜닝을 적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산악자전거와는 차원이 다른 피팅의 영역에 속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밀한 피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최근에는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정밀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로드바이크에서 클릿과 클릿 슈즈를 선택할때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제품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할 부분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1. 로드 바이크 클릿의 역사

이탈리아 자전거 제조업체 치넬리에서 제작된 M71 페달은 현재 클릿 페달의 원형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치넬리에서 제작된 M71 클립리스 페달은 신발과 페달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제품이었지만 대중화 되지는 않았으며 일부 트랙 레이싱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 프랑스의 LOOK 사에서 최초로 클립리스 페달을 만들며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후 시마노 사에서 발표한 로드 바이크용 클릿인 SPD-SL과 산악용 SPD, LOOK, 스피드플레이, TIME사의 클릿, 크랭크 브라더스사의 에그비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현재, 시마노 사의 자전거 페달 시스템은 SPD(SHIMANO PEDALING DYNAMICS)라고 불린다.페달 시스템은 산악용과 로드용 두 가지로 나뉜다. 시마노 로드용 클릿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으며 초보자용, 중급자용, 상급자용으로 나뉜다. 시마노 사의 로드바이크용 클릿은 제품에 따라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SH-11 모델은 초보자에게 적합한 페달로 노란색 페달이다. 클릿 앞부분이 다른 페달에 비해 좁아서 다른 탈착이 쉽다. 좌우로 3도씩 유격이 있어 클릿 슈즈를 이제 막 시작한 입문자나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형태이다. 클릿페달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고 효율을 최대치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피팅을 받아야 하지만 피팅 이전에 먼저 클릿을 사용한 페달링에 익숙해지고 클릿의 장점을 몸소 느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클릿을 이용한 페달링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SH-11 제품을 통해 클릿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중급자를 위한 SH-12 모델로 파란색 페달이다. SH-11에 비해 클릿 앞부분이 넓고 좌우 유격은 2도이다. SH-11 보다 유격이 좁아서 어느 정도 자기 페달링에 익숙해진 사람들로써 클릿을 이용한 자전거 속도를 높이는데 익숙한 중급자 레벨이 쓰기에 적합하다.

마지막 SH-10 클릿은 좌우 유격각도가 0도이다. 즉, 신발과 페달을 강하게 결속하고, 좌우 유격이 없는 만큼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섬세한 피팅을 받고 신체적 특성을 꼼꼼하게 파악하여 어느 정도 보정과 교정을 받은 상태에서 사용해야한다. 만약, 이런 과정 없이 처음부터 상급자용 페달을 쓴다면 무릎 건강에 악영향과 인대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전문가의 피팅 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 클릿슈즈의 선택 가격, 성능, 디자인,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자

클릿을 선택했다면 그에 알맞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클릿 슈즈는 앞서 말했다시피 피팅의 영역에 포함되는 부분이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가운데 눈금에 오게끔 클릿을 설치한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크게 문제는 없다. 다만, 클릿을 설치하기 전 제조사의 설치 매뉴얼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자. 안전 주행과 연관된 부분이므로 안전수칙과 매뉴얼을 따르지 않으면 큰 사고나 중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만드시 매뉴얼을 지키도록 하자.

먼저 초보자에게 적합한 저렴한 가격대의 RP-301 모델슈즈이다. 바닥 경도는 6레벨로써 로드바이크 슈즈 가운데 가장 유연한 발바닥 경도를 갖고 있다. 참고로 시마노 로드 바이크용 슈즈는 6레벨부터 12레벨까지 경도(Stiffness Index)로 표기하고 있으며 12는 가장 단단한 경도를 가진 상급자용 슈즈에 적용된다.

RP-3 제품은 신발을 고정하는 형태가 벨크로 스트랩과 버클 밴드로 결합하는 형태이다. 총 3군데 결합 방식이며 발등 부분은 벨크로 스트랩, 발목 부근 결합은 버클 타입으로 되어있다. 기존 제품은 버클 스트랩의 나머지 부분이 덮개 바깥 부분에 고정되어있어 바깥으로 노출되는 방식이었다. 현재는 이 부분이 개선되어 분리형 버클 스트랩을 사용하여 외형적으로 깔끔해졌으며 발등에서 한 번, 발 측면에서 고정되는 식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교체가 가능한 버클 스트랩으로 되어있어 부품이 망가지거나 파손되더라도 교체가 용이하여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것도 장점이다. 개선된 버클 스트랩 구조는 마치, 시마노 브레이크의 듀얼-피봇 브레이크 캘리퍼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인데, 듀얼 피봇의 장점은 좌우 캘리퍼가 동시에 림을 움켜 쥠으로 적은 힘으로도 강한 제동력을 보여주는 것과 같이 버클 하단에서 한번, 발등 윗부분에서 한번 더 고정하게 됨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지만 과도한 압박을 줄여 발목에 부담을 줄였다. 장시간 페달링을 해도 피로를 덜어주는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신발 코와 측면, 발바닥 앞꿈치 쪽에는 쾌적한 라이딩을 위한 공기순환 구조로 제작되어 장시간 라이딩에서도 건강과 쾌적함을 추구하였다.

중급자를 위한 RP-4

인조 합성가죽으로 제작되어 날렵한 디자인의 RP-401은 레이스 퍼포먼스에 집중하기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슈즈이다. 바닥면은 역시 RP-301과 같은 6레벨의 경도를 지녔고 벨크로타입 고정 끈 2가지는 동일하지만 발목 부분은 BOA-Fit System 다이얼을 적용하여 경량화를 추구했다. 특히 보아핏 시스템은 버클 모양에 비해 세밀한 조임 설정이 가능하여 편안한 라이딩에 효율을 높인다. 페달링시 끊임없이 움직이는 발목 부분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되 신발이 헐거워지지 않아야하는 다소 모순된(?) 상황에 적절합 합의점을 찾았으니 바로, BOA-Fit System 적용이다. 이는 안정된 고정과 편안함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상급자를 위한 RC-7

본격적인 상급자를 위한 슈즈다. 발바닥 경도는 10 레벨 카본 파이버 소재로 되어있어 뒤틀림과 비틀림에 강하고 오르막에서 힘 손실을 최소화시켜 라이딩 퍼포먼스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발바닥의 클릿 설치 최대 11mm 앞뒤로 이동할 수 있게 눈금이 그어져있어 더욱 정교한 피팅을 가능케 하였다. 이런 특성은 전문가의 피팅을 통해서 잠재된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도움을 준다. 그로인해 시합과 경쟁에서 최대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제작된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발 고정 시스템이 벨크로가 아닌 BOA Fit-System 으로 고정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신발 전면, 좌우 측면에 레이저 타공 방식으로 미세한 공기 순환 홀이 더욱 많아져 우수한 공기순환과 땀 배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발 고정 방식은 벨크로나 버클 방식이 아닌 BOA-Fit System이 전체에 적용되었는데 이 방식의 장점은 버클 방식이나 벨크로 방식보다 발등의 압력을 월등히 낮춰 피로도를 낮추고 벨크로나 버클 방식에 비해 부자재가 적게 들어가 신발 전체 무게를 가볍게 하여 발의 피로도를 줄이고 공기 저항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만약의 사고로 부상을 입은 신체부위에 2차 손상 없이 최대한 무리 없는 방법으로 신발을 탈거할 수 있어 착용한 제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추가적인 부상이나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여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3. 초보자에서 상급자까지 합리적 선택을 위한 다양한 라인업

시마노의 로드클릿 슈즈 3종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 외관은 비슷하지만 각자 차이가 있다. 먼저 RP3 초급자 모델은 벨크로와 버클 타입 결속방식을 채택하고있다. 신고 벗기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신발 제작에 필요한 부자재들이 추가로 들어가 무게가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버클이 파손되거나 버클스트랩이 망가졌을 경우 쉬운 교체가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중급자용 RP4 모델은 벨크로와 BOA Fit-System 을 적절히 혼합하여 경량화와 편의성을 높였다. 봉제선 박음질을 줄여 세련된 외관을 추구하고있다. BOA Fit-System L6 다이얼은 눌러서 조이고, 당겨서 푸는 구조라 격렬한 움직임에도 강한 고정력과 일정한 압력을 유지시켜주어 주행시 효율을 높이는 형태이다. 따라서 경쟁, 시합을 추구하는 중상급 라이더에게 적합한 형태이다. 마지막 RC7 은 본격적인 순위권 경쟁과 상급자를 위한 제품이다. 신발 전체 결속 방식을 BOA-Fit System L6 다이얼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발에 최상의 편안함과 강한 고정력을 제공한다. 더불어 신발 뒤축 마감이나 덮개 부분의 바느질을 없애서 착용시 발에 밀착되어 라이딩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레이져 펀칭 가공으로 미세하지만 더 많은 공기 순환구를 만들어 쾌적한 라이딩에 도움이 된다. 신발 바닥의 붉은 색 스페이서를 제거하면 클릿 설치시 위치를 최대 11mm 이동시킬수있어 더욱 공격적인 라이딩을 위한 셋팅이 가능하므로 본격적인 시합이나 경쟁 부문, 기록갱신을 노리는 상급자들에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로드 바이크용 클릿슈즈는 일반적인 기성화 사이즈와는 엄연히 다른 목적으로 제작되고, 걷고 뛰는 용도가 아닌 페달위에서 최대 효율을 뽑아내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선택 기준이 다르다. 그래서 세세한 사이즈로 나뉘어져있는데 이 부분에서 탁월한 선택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동양사람은 서양인에 비해 발 볼의 넓이가 상대적으로 넓다. 기자 역시 발 볼이 넓은 이른바 ‘마당발’ 이라 평소 신발 사이즈는 270mm 이지만 로드 클릿 슈즈는 평소에 신는 신발과 다른 선택을 해야한 다는 것을 감안하여 43E 와이드핏 슈즈를 선택했다. 다소 크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양말을 신고 신발을 착용한 결과 43E 사이즈를 선택한 결과 이상적인 핏을 얻을 수 있었다.

4. 내가 원하는 것 VS 내게 필요한 것

서두에서 말했듯이 로드바이크의 목표는 빠른 속도를 추구하는 것이다. 바람을 가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며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데 중점을 둔 로드바이크는 각자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스피드에 집중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 그에 따른 용품, 부품들도 공기저항을 줄이는데 많은 연구와 비용을 들여 제품을 개발한다. 그러나 값이 비싼 제품이라 하여 꼭 좋은 성능을 내는 것도 아니고, 설령 값비싼 제품을 쓴다 해도 자신의 실력과 제품이 가진 특성, 개성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장비의 장점을 살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상을 초래 할 수 있으니 안타까운 부분이다.

로드 클립리스 페달과 슈즈, 클릿은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각 제조사마다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개인적인 취향과 디자인 호환성, 가격, 내구성 등 다양한 면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느 제품이 절대적으로 우수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막연히 값비싼 고가의 장비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먹히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 클릿과 클립리스 페달이다. 단순히 프로 선수들이 사용한다 하여, 막연히 고가의 장비를 선택하기보다 선행되야 할 것은 부상 없이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고, 내 몸에 자전거를 맞추는 피팅과 내 실력에 맞는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어쩌면 피팅이라는 부분이 다소 생경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오랜시간 건강한 라이딩을 위한 피팅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마치,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에 가는것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인생의 즐거운 동반자인 자전거 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생각할 부분들이 많지만 그 가운데 피팅과 클릿, 클릿슈즈의 선택을 신중하고 자신에게 정직하게 반문하며 선택 한다면 충분히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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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로드피팅 #1, 피팅주의사항- 클릿슈즈 – 클릿위치 | 로드 클릿 피팅 새로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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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클릿 피팅노트: 1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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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N] How To Set Up Cleats For Clipless Pedals

S-WORKS 6 + SM-SH12 파란클릿

하단부 내측 6, 외측 7.5, 최대한 BB와 가깝게 → 부드러움, 파워 잘 실림

하단부 내측 7, 외측 8, 최대한 BB와 가깝게 → 슈즈가 뒤로 치우친 느낌으로 뒷꿈치 쪽으로 힘이 빠짐, BB에서 떨어뜨려야겠단 느낌

하단부 내측 6, 외측 7 / 상단부 내측 2 → 붕 뜬 느낌, BB에서 너무 띄움

하단부 내측 6, 외측 7.5 / 상단부 내측 1, 외측 1 → 딱 좋으나 130km 라이딩 시 오른쪽 무릎 앞 살짝 통증 발생.

싯포스트 정확히 2칸

R3 싯포스트 칼라 토크는 6Nm.

스페이서 제거

제거하니 딱 좋아 튜브를 자를까 하여, 원싸 방문하여 스티어러 튜브 커팅 상담

스템을 늘렸을 때, 윗 스페이서에서 적응기가 필요할 수 있으며, 더욱이 기변시 판매를 위한다면 자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이래놓고 한달 뒤에 커팅하고 온 건 안 비밀. 5mm 남김.

*원싸이클에서 구입하지 않은 프레임의 경우, 튜브커팅 공임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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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클릿은 피팅이 안되나요? : 클리앙

로드입문이후 한달 반쯤 지난 지금 멀게만 느껴졌던 후드가 너무 가깝다는 생각이 좀 드는데다가 손바닥쪽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서 피팅을 받을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앙꼬님의 아몰랑벙에서 간단하게 조언 몇가지를 얻었더니 신세계가 펼쳐져서 전문 피팅을 꼭 받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왕이면 여자친구도!!

저렴하게 피팅을 한번 받아보려고 망원동에 그 유명한 샵에 전화를 해보니 제가쓰는 투어링슈즈(mtb클릿)는 피팅이 안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도 평페달이긴 하지만 살짝 받아볼 수 있을까란 기대를 했는데 로드클릿을 달아야 피팅이 된다니 망연자실입니다.

이래저래 검색해보면 로드에 MTB나 투어링슈즈신고도 피팅받던데 그 샵만 그런건지 아니면 로드피팅은 로드클릿만 피팅이 가능한건지 궁금하네요.

자전거, 1시간에 20만원 주고 배우기

좀 자극적인 제목입니다만. 자전거를 ‘제대로’ 배우는 일에 대해 한 번 다뤄보게 됐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스타트업이 속속 생기면서 뭐든 돈 내고 배우는 일에 익숙한 시대인데요. 그럼에도 운동, 특히 자전거만큼은 돈 내고 배우는 것에 인색한 시선들이 있죠.

우리가 자전거를 배우는 경로는 보통 이렇습니다. 5~6살쯤 보조바퀴가 달린 소위 ‘네발 자전거’를 타다가, 7~8살쯤 보조바퀴를 떼면서 두 바퀴만으로 달리는 데 성공하죠. 처음 한두 번은 넘어지기도 하는데, 부모님이 몇 번 잡아주고 나면 알아서 잘 달리게 됩니다.

‘배운다’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자전거 교육은 그렇게 끝입니다. 그 뒤론 그냥 되는대로 ‘철티비’라고 불리는 유사 MTB 바이크를 타고서 동네를 쏘다니죠. 그러다가 어느 날 세워둔 자전거를 도난당하고. 그래서 안 타다가, 부모님이 신문 구독이라도 해서 자전거가 생기면 타고. 그렇게 자전거는 삶의 주변을 맴돌죠.

그런데 뜬금없이 자전거를 돈 주고 배워야 한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나는 이미 7살에 완벽한 직진과 유턴까지 마스터한 ‘자전거 신동’인데 말이죠. 가끔 따릉이를 타고 한강변에 갈 때에도 조금 비틀비틀 하지만, 이내 잘 달리는데 굳이 자전거를 배워야 할까 싶습니다.

물론 따릉이에 만족하시는 분들에겐 해당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운동을 대하는 태도 전반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 번 얘기나 들어보고 가셔도 좋겠습니다. 다른 운동에도 적용되니까요. 또 따릉이를 사랑하고, 따릉이에 만족하는 분들을 위한 글은 따로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와서. 오늘 주제와 관련 있는 분들은 본격적인 운동으로서 자전거를 접하신, 혹은 즐기시는 분들입니다. 특히 막 입문해서 ‘피팅'(Fitting)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주관적인 견해가 대부분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피팅은 왜 해야 할까?

로드바이크에는 피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어 그대로 자전거의 안장, 핸들바 위치 등을 조정해서 내 몸에 딱 맞추는(Fit + ing) 행위인데요. 이는 내 몸, 특히 관절을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피팅 없이는 정말 안장 위에 앉지 않는 편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클릿 슈즈를 이용하는 분이라면요.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전거가 고 반복 운동이기 때문인데요. 평균적으로 달릴 때 1초에 한 번 이상 페달을 굴립니다. 이때 자전거가 내 몸에 딱 맞지 않으면 무릎 관절, 고관절, 허리 등에 끊임없이 무리가 가죠. 운동해보려고 자전거 탔다가, 관절을 더 빨리 소모하는 참사가 발생합니다. 망가진 모터를 끊임없이 돌린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래서 피팅이 필수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피팅은 보통 자전거 구입 시, 구입처(샵)에서 기본적으로 이뤄집니다. 운동용으로 구입하는 자전거는 같은 모델, 같은 디자인이어도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우선 적절한 사이즈를 고르는 것부터 피팅의 시작입니다. 적절한 사이즈를 찾는 부분은 또 나중에 다뤄 보겠습니다.

적절한 사이즈를 찾고 나면 그다음엔 기본 피팅, 이른바 ‘출고 피팅’이 시작되는데요. 주로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정도에서 이뤄집니다. 페달을 굴리는 원운동을 할 때 무리가 가지 않는 무릎 각도가 나오도록 안장을 높이거나, 낮춥니다.

사실 로드바이크는 안장의 높낮이 외에도 안장의 앞뒤, 핸들바의 각도, 심지어 브레이크 레버의 각도까지 모두 조절이 가능한데요. 보통 샵에서 처음 이뤄지는 간단한 피팅은 이는 조절하지 않습니다. 그냥 모두 ‘중립’ 값에 맞춰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자전거 피팅/Cycling Weekly

다른 부분을 건드리지 않는 것은 샵 미케닉 분들의 실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영역이 달라서죠. 미캐닉은 자전거의 정확한 조립과 수리에 특화한 분들입니다. 세밀한 피팅까지 완벽하게 서비스하기엔 경험도, 장비도 부족한 경우가 많죠.

물론 이 정도 피팅으로도 충분히 즐겁게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죠. 그래서 이런 상태를 저는 ‘최소한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는 상태’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장거리 라이딩을 하거나, 격렬한 라이딩을 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죠. 혹은 라이딩 후 어깨나 허리에 근육통이 자주 발생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입문 후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커뮤니티 등을 기웃거리다 보면 계속 눈에 밟히는 단어가 피팅입니다. “피팅을 다시 받아야겠다”라든지 “피팅 한 번 받아봐라”라는 글이나 대화들이죠. 이쯤 되면 대체 피팅은 뭐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피팅은 자전거 안장 위에 오른 이상 정기적으로 그리고 끊임없이 해야 하는 숙제와도 같습니다. 스스로 하든, 남의 눈과 손을 빌리든 말이죠. 한 번 정한 피팅 값이라고 해서 천년만년 가지 않습니다. 내 몸이 자전거에 적응하고, 자전거를 타면 탈수록 생기는 몸의 변화에 따라 피팅은 끊임없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피팅은 밀리미터(mm) 단위로 움직입니다. 물론 자전거를 오래 탔고, 많은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피팅을 하기도 합니다. 공구를 갖추고 안장을 앞으로 5mm 당겨서 타보기도 하고, 뒤로 밀어서 타기도 합니다. 핸들바를 3도 낮추기도 하고, 안장 높이를 2mm 높인 뒤 변화를 찾아보기도 하죠.

이 작업이 입문자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 피터(Fitter)를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꽤 비쌉니다.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피팅 작업을 하는데 20만 원가량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1회 피팅에 10만원 이하의 가성비로 유명한 곳도 있지만,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피팅은 어디서 어떻게 받을까?

피팅의 방식은 다양합니다. 주로 샵에서 이뤄지는 피팅을 별도의 특수 장비를 이용하는데요. 어깨너비, 골반 너비 등 신체 곳곳을 측정한 뒤 이 값을 컴퓨터에 집어넣어 기본적인 조정을 합니다. 그 뒤에 골반, 무릎, 발목 등 곳곳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카메라를 통해 각도 변화를 기록한 뒤 컴퓨터가 산출하는 대로 자전거 각 파츠(parts)를 조정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한 피팅 예시

이 경우 피터의 눈썰미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컴퓨터를 이용한 계산에 의존하게 됩니다. 주로 스페셜라이즈드나 트렉과 같은 유명 브랜드 전문 대리점에서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각 브랜드에서는 이 피팅을 위한 프로그램과 툴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죠. 스페셜라이즈드는 리툴(Retul fit), 트렉은 프레시전(Precision fit)으로 부릅니다.

이 경우 장점은 피팅 값이 매우 정확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해 정확한 값을 산출하다 보니, 한 번 값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자전거에 타든 이를 적용할 수 있죠. 추후 피팅을 받을 때에도 근거 자료가 되기 때문에 변화를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다른 방법은 피터의 경험과 눈썰미에 의존하는 방식입니다. 많은 피팅을 경험한 피터의 경우 이런 장비 없이 페달 굴리는 모습, 발목의 각도, 골반의 위치 등을 눈으로 보고 조정을 하는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이용해 슬로모션 비디오로 촬영한 뒤 이를 보면서 피팅 값을 조정합니다.

물론 눈으로 보고 피팅 값을 조절한 뒤에도 기계를 이용해 최종 점검을 합니다. 레이저 장비 등을 이용해 무릎의 가동 범위나, 신체 밸런스 등을 확인하는 거죠. 측정을 기계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대충 피팅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피팅 경험은?

저는 입문한 지 3년 차인데요. 출고 피팅을 제외하고 총 2회의 피팅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트렉 자전거를 취급하는 샵에서 측정 장비와 컴퓨터를 이용한 피팅을 받았고. 두 번째는 프로 사이클링 선수 출신의 코치에게서 받았습니다. 둘 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첫 번째 피팅은 중고 자전거 구입 후 받았는데요. 자전거와 관련한 제 신체 사이즈를 모두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결과적으론 잘 모르고 구입했던 중고 자전거가 제 신체 사이즈에 비해 조금 작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피터님의 도움으로 파츠를 최대한 조정해 우선은 크게 무리 없이 탈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5만원 정도를 지불했고, 측정하고, 제 자전거를 조정하는 시간까지 포함해 총 2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부품을 교환하라거나 하는 요구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후에 자전거를 구입하실 때 이런 부분들을 신경 쓰시라” 정도의 말만 들었네요.

아무튼 이 피팅 값 덕분에, 두 번째 자전거를 구입할 때엔 훨씬 편하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집 근처 샵에 제 신체 사이즈, 핸들바 사이즈, 크랭크 길이 등을 전달하고, 이에 꼭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얻을 수 있었죠. 필요한 경우에 부품을 교체하기도 했고요.

두 번째 피팅은 새로 산 자전거를 3개월 정도 탄 뒤에 진행했습니다.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요. 첫 번째 피팅 이후 자전거를 엄청나게 많이 타면서, 유연성이 길러진 것도 있고, 좀 더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원래는 첫 번째 피팅받았던 곳으로 다시 갈까 했는데, 동호회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코치님이 운영하는 ‘로라방'(자전거용 헬스장 개념)에서 진행하는 피팅이었는데요. 회원들에게는 할인이 있지만, 저는 회원이 아니어서 20만원을 주고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전거에 오르기도 전에 우선 제 발을 만지시며 사이즈를 다시 측정하고, 양 발의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당장 클릿슈즈의 클릿 위치부터 바뀌었습니다. 이후에도 피팅은 전체적으로 기계를 사용하기보다 코치님의 경험과 둘 사이의 대화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거울을 봐가며 계속해서 페달을 굴리고, 조금씩 안장 위치를 옮겨가며 최적의 자세를 찾아갔죠.

이런 느낌으로 옆에서 지켜보고, 또 수정하는 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의 경우엔 자전거를 타다 보면 오른쪽 무릎 부분 안쪽이 프레임에 닿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저 힘이 빠져서 그런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골반이 살짝 뒤틀려 있는 데다, 오른발이 살짝 작기 때문에 신발의 위치가 더 밖으로 나와 있어야 하더군요.

양 발의 클릿 위치가 전혀 다르더라고요. 클릿 슈즈를 사면서 중립 피팅을 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엔 왼발은 맨 뒤로, 오른발은 맨 앞으로 밀려 있다고 하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레버 위치도 좀 조정이 되고, 안장도 3mm 정도 더 올라갔습니다.

피팅 이후 기록이 눈에 띄게 향상이 되었고, 자전거를 오래 타도 근육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주변에도 선수, 혹은 선수 출신에게 피팅을 받아 보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비록 지출이 조금 있더라도 말이죠.

운동이니까, 더더욱 배우자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운동을 배우는 것에 주저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특히 돈을 내고서 배우는 일에 대해서요. 주변을 둘러보면 기술에 돈을 지불하는 것에 은근히 소극적인 분위기가 있는데요. 운동에 대해서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거 뭐 그냥 하면 되지”, “그냥 하다 보면 늘지 뭐”라는 식이죠. 특히 7살쯤에 ‘그냥’ 타다 보니 타게 된 자전거의 경우엔 이런 생각이 더 심한 것 같고요. 주변에도 자전거 배우는 데에 20만원을 썼다고 하면, 비(非) 자전거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PT를 열심히 받는 헬스인이나, 레슨이 필수라고 하는 골프인 정도만이 “오 자전거에도 그런 게 있구나”라고 공감을 표하는 정도랄까요. 그들도 역시 프로나 선수 출신에게 배우면 확실히 다르다는 간증을 하곤 합니다. 프로들이 쌓아온 경험치는 어느 종목이든 동호인 수준과는 비교 불가이니까요.

그래서 운동을 시작할 때엔, 어떤 운동이든 돈을 내고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난스럽다는 핀잔을 듣더라도 말이죠. 이왕 운동을 시작했다면, 그리고 오래 할 생각이라면 안전하고 부상 없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다른 것도 아니고, 내 몸이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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