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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베리 테 | 다큐멘터리의 역사 🙃 다이렉트시네마가 뭐야?! 영화의 역사 시리즈 ㅣ 📷다이렉트 시네마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역사 🙃 Direct Cinema 🎥 최근 답변 1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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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심해석 영화의 역사 에피소드로는 다큐멘터리와 관련 관련된 다이렉트 시네마의 역사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제작자의 개입이 최소화된 촬영기법으로, 다큐멘터리가 다루고자 하는 대상이나 인물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 노력하는 현실주의적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시네마 베리떼와 깊은 관계가 있는데, 시네마 베리떼는 시간 관계상 다음 에피소드로 준비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누르시고! 고급 지식 얻어가세욥~~
#영화의역사 #시네마베리떼 #다이렉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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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dfather ost – Ennio Morricone \u0026 Nina Rota
Wave – Paul desmond
Alone together – Paul desmond
Gimme shelther – Rolling st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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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용어] 시네마 베리떼(Cinema verite) – 네이버 블로그

[영화용어] 시네마 베리떼(Cinema verite) … 1960년대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의 프랑스 기록영화. … 영화 카메라 및 렌즈의 기록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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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2021

View: 9210

시네마 베리테 – YES24

시네마 베리테는 1960, 1970년대에 프랑스와 북미에서 유행하였던 다큐멘터리 전통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시네마 베리테의 역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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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es24.com

Date Published: 4/12/2022

View: 8385

‘진실의 영화’란 무엇인가 – 기고/컬럼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시네마베리떼(Cinema-Verite)라는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조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1920년대에 등장한 초기 다큐멘터리의 거장들에 대해 살필 필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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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kr

Date Published: 12/17/2021

View: 5845

다이렉트 시네마와 시네마 베리떼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시네마 베리떼는 프랑스의 인류학자이자 민속지학자인 장 루슈에 의해 시작된 다큐멘터리 제작 이론이다. 그는 플레허티가 ‘북극의 나누크’를 찍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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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demo.or.kr

Date Published: 4/8/2022

View: 219

시네마 베리테 by 이기중 – Books on Google Play

영화는 나의 진실이다. 시네마 베리테 계보와 역사 … 다큐 효시 <북극의 나눅>부터 다이렉트 시네마 <회색 정원>까지. 시네마 베리테는 1960, 1970년대에 프랑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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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lay.google.com

Date Published: 11/4/2022

View: 7154

시네마 베리테:순간 정의 – 요다위키

시네마 베리테: ‘모멘트를 정의하다’는 피터 윈터닉이 감독한 1999년 캐나다 다큐멘터리 영화’이다.이 영화는 장 루흐, 프레데릭 와이즈먼, 바바라 코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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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da.wiki

Date Published: 7/25/2022

View: 3397

시네마-베리테, 혹은 영화적 진실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시네마-베리테, 혹은 영화적 진실 Le Cinéma-Vérité ou la Vérité du Cinéma … 시네마-베리테, 장 루슈,에드가 모랭, 어느 여름의 연대기, 키노 푸라우다, 베르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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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4/22/2021

View: 8684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시네마 베리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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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역사 🙃 다이렉트시네마가 뭐야?! 영화의 역사 시리즈 ㅣ 📷다이렉트 시네마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역사 🙃 direct cinema 🎥
다큐멘터리의 역사 🙃 다이렉트시네마가 뭐야?! 영화의 역사 시리즈 ㅣ 📷다이렉트 시네마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역사 🙃 direct cinema 🎥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네마 베리 테

  • Author: 심심해석
  • Views: 조회수 2,472회
  • Likes: 좋아요 76개
  • Date Published: 2020. 5.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AQzG_vDsG8

[영화용어] 시네마 베리떼(Cinema verite)

영화 카메라 및 렌즈의 기록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현실 속에서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고자 하는 영화작법(映畵作法)이다.

같은 기록영화라 하더라도 사실에 대한 극적 구성을 내세우는 영국의 다큐멘터리파(派)와는 대조적인 경향이다.

시네마베리테가 하나의 특징적인 스타일로 인터뷰 형식을 사용한 것은 텔레비전의 영향이다.

영화의 사실성을 보다 강조하는 사실주의적 경향을 모두 칭하는 용어

보다 좁은 의미로는 1950년에서 1970년 사이에 나타난 기록영화적 경향을 보이는 영화를 일컫는다.

기록 영화가 궁극적으로 진실을 포착해나가는 수단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노력에서 출발한 것으로,

작위적인 연출이나 편집을 가능한 배제하며 취급이 간편한 소형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다큐멘터리적인 수법으로 대상을 촬영한다.

프랑스의 누벨바그 영화도 이 경향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1960년대에 도입되어 ‘다이렉트시네마’ 또는 ‘리빙시네마’라고 불렸다.

영화의 사실성을 강조하며 다큐멘터리 수법으로 촬영하고, 인터뷰 방식을 채택한다.

기록 영화의 종류

시네마 베리떼(cinema verite)

영화의 사실성 강조하며 다큐멘터리 수법으로 촬영하고, 인터뷰 방식 채택한다.

다이렉트 시네마(direct cinema)

시네마 베리떼의 제작과 유사하나, 유려하고 즉시적인 카메라 움직임을 피한다는 점이 다르다.

나레이션을 잘 사용하지 않으며 광각(wide-angle)서점, 롱 테이크 기법 촬영이 특징이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시네마 베리테

출판사 리뷰

영화는 나의 진실이다

시네마 베리테 계보와 역사 … 다큐 효시 〈북극의 나눅〉부터 다이렉트 시네마 〈회색 정원〉까지

시네마 베리테는 1960, 1970년대에 프랑스와 북미에서 유행하였던 다큐멘터리 전통을 일컫는 말이다. ‘최초의 시네마 베리테 영화 역시 프랑스의 장 루시(Jean Rouch)와 에드가 모랭(Edgar Morin)에 의해 만들어진 〈어느 여름의 기록(Chronicle d′un ete)〉(1961)이 꼽힌다. 이 작품은 1960년 여름, 파리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을 밀착 촬영하면서 행복, 사랑, 노동 등에 대한 이들의 생각과 당시 아프리카의 식민지 전쟁 및 인종 차별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고 있다. 루시와 모랭은 영화감독이 영화화되는 사건에 최대한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영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인터뷰’라는 기제를 통해 영화 대상의 삶에 개입하고 탐구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시네마 베리테의 역사를 좀 더 넓게 잡는다. 다큐멘터리 영화의 효시 〈북극의 나눅(Nanook of the North)〉(1922)을 만든 로버트 플래허티(Robert Flaherty) 감독을 시네마 베리테의 선구자로 삼는다. 프랑스의 시네마 베리테뿐만 아니라 북미의 다이렉트 시네마,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나타난 관찰적 시네마까지 시네마 베리테의 계보에 포함한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영화감독이 영화 대상이나 영화적 사건에 개입하지 않고, 이들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시네마 베리테와는 차이가 있다. 관찰적 시네마 또한 인류학과 영화를 접목하려는 학문적 욕구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다른 일반 다큐멘터리 영화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리얼리티와 재현, 감독과 영화 대상과의 관계, 영화 미학, 영화 언어, 영화 기술 등 영화적 시각과 방법론에서 볼 때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으므로 시네마 베리테로 묶어 이해한다.

〈어느 여름의 기록〉과 크리 마케르(Chris Maker)의 〈멋진 오월(Le Joli Mai)〉(1962)은 프랑스의 시네마 베리테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마케르는 자신의 영화 방법론을 시네마 베리테가 아닌 ‘시네 마 베리테(cine ma verite)’, 즉 ‘시네마, 나의 진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아메리칸 다이렉트 시네마는 리처드 리콕(Richard Leacock)의 〈즐거운 어머니 날(Happy Mother’s Day)〉(1963), 밥 딜런의 콘서트 투어를 그린 돈 알란 페니베이커(Donn Alan Pennebaker)의 〈뒤돌아보지 마(Don’t Look Back)〉(1966), 옛 저택에서 은둔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두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메이즐즈 형제(Maysles brothers)의 〈회색 정원(Grey Gardens)〉 (1976) 등이 대표작이다. 민족지 영화(ethnographic film)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데이비드 맥두걸(David MacDougall)의 〈가축들과 함께 살기를〉(1974)은 관찰적 시네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영상인류학자이자 다큐멘터리 영화 전문가인 전남대 이기중 교수가 이들 영화의 이야기 구조와 영화적 특징을 분석한다.

‘진실의 영화’란 무엇인가

시네마베리떼(Cinema-Verite)라는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조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1920년대에 등장한 초기 다큐멘터리의 거장들에 대해 살필 필요가 있다. 영화의 탄생 이후 지속된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첨예한 대립은 시네마베리떼 탄생의 직접적인 이유였기 때문이다.

영국인 ‘존 그리어슨’과 소련 감독 ‘지가 베르도프’는 서로 다른 방식의 다큐멘터리 연출법을 선호했다. 그들 모두 사회적이고 참여적인 기능이 영화의 핵심이라 믿었지만, 둘의 촬영방식은 달랐다.

먼저 <북극의 나누크>(1922년)에 영향을 받아 픽션영화의 ‘캐릭터 기능’을 사용했던 그리어슨의 다큐멘터리는 주인공의 고난을 설명하기 위해 ‘스토리’를 이용했다.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드러내기 위해 ‘연속적 편집’ 방식을 택했던 것이다.

한편 베르도프의 <카메라를 든 사나이>(1929년)를 관람한 관객들은 ‘실험적 이미지’ 탓에 내러티브를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 베르도프는 자신의 촬영법을 ‘키노아이’라 말했는데, 그는 인간 시선이 아닌 카메라의 새로운 관점이 영화에 드러나길 원했다.

◆ 진실의 영화 <어느 여름의 연대기>

시간이 흘러 1960년대, 프랑스의 영화학자 조르주 사둘은 베르도프의 카메라 이론을 다시 끄집어냈다. 그렇게 베르도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게 된다.

당대 영화계는 기술적으로 크게 변하는 중이었다. 카메라의 크기가 작아졌고, 동시녹음이 가능해졌다. 혁신적 발전이었다.

바뀐 환경에서 전문가가 아니라도 영화를 찍는 것이 가능해지자, 인류학자 장 루슈와 사회학자 에드가 모랭은 그들의 첫 영화 <어느 여름의 연대기>(1960년)를 제작하게 된다.

그들은 이 영화를 배급하는 과정에서 ‘시네마베리떼’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다. 그렇게 최초의 시네마베리떼 영화가 등장한다. 한 마디로 시네마베리떼는 ‘진실의 영화’다.

지가 베르도프가 자신의 영화를 ‘키노 프라우다’라 소개했던 것을 본 따, 장 루슈는 그 말을 프랑스어로 옮겼다. 그는 자신들의 영화가 기존의 픽션영화와 차별화되길 바랐다.

앞서 언급한 <어느 여름의 연대기>에서 감독은 카메라를 들고 직접 시민들과 만나 “당신은 행복하세요?”라고 묻는다. 가끔 인터뷰어가 카메라에 잡히기도 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마이크가 화면에 드러나도 그냥 보여준다.

그렇게 완성된 영화는 마치 베르도프 영화처럼 실험적이었다. 하지만 감독은 그리어슨의 편집방식을 사용해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이미지를 정돈했다. 그 결과 <어느 여름의 연대기>는 ‘진짜 현실’을 보여주는 느낌의 영화가 된다.

2018년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프레더릭 와이즈먼.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EPA/ETTORE FERRARI,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시네마베리떼 이후의 변화들

하지만 시네마베리떼의 유행은 매우 짧게 막을 내린다. 시네마베리떼의 ‘진실성’ 논의는 모호했고, 지속적인 논쟁을 불러 왔다. 그렇게 다이렉트 시네마(Direct Cinema)의 시기가 온다.

다이렉트 시네마의 방식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활용되고 있다. 쉽게 말해 다이렉트 시네마는 시네마베리떼보다 더 엄격하고 명확하다. 그래서 ‘금기 사항’이 많다. 대표적으로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영화들을 살필 수 있다.

다이렉트 시네마에서 내레이션 목소리는 사용되지 않는다. 카메라는 마치 CCTV처럼 관찰자적 시선을 유지하며, 심지어 인터뷰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오랜 관찰 끝에 ‘우연한 구조’가 생성될 뿐이다. 그렇게 다이렉트 시네마 계열의 영화들을 보면서 관객은 ‘객관적인 시선’을 느낀다.

그밖에 시네마베리떼는 극영화의 촬영 방식에도 영향을 줬다. 특히 프랑스에서 몇몇 거장들이 고집스럽게 진실감의 탐구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자크 리베트나 모리스 피알라 등의 감독을 예로 들 수 있다.

실제로 피알라 영화에서 후시녹음은 사용되지 않는다. 그의 영화 속 대사는 전부 현장에서 동시녹음된다. 배우들은 길게 연기하고, 인공적으로 서로 부딪히는 일을 피한다.

그런 이유로 피알라의 영화들은 기존 영화보다 더 긴 상영시간을 갖는다. 또한 화면도 거칠게 보인다. 이처럼 몇몇 1990년대 예술영화들이 시네마베리떼의 자장 아래 완성된다.

어떤 영화가 ‘진짜인지’, 혹은 어떤 이미지가 ‘객관적인지’를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모호하다. 어쩌면 시네마베리떼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사진적 이미지’에 대한 도덕적인 판단, 그 자체에 있는지 모른다.

영화미학은 규칙으로 정의되는 것이 아니다. 창조 작업에 열광하는 자의 판단으로 가끔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이 점을 시네마베리떼 영화는 증명해 보인다.

◆ 이지현 영화평론가 2008년 ‘씨네21 영화평론상’으로 등단했다. 씨네21, 한국영상자료원, 네이버 영화사전, 한겨레신문 등에 영화 관련 글을 썼고, 대학에서 영화학 강사로 일했다. 2014년에 다큐멘터리 <프랑스인 김명실>을 감독했으며, 현재 독립영화 <세상의 아침>을 작업 중이다. [email protected]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다이렉트 시네마와 시네마 베리떼

다이렉트 시네마와 시네마 베리떼

기록이 진실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하여

글 성지훈/ [email protected] ​ ​ ​ ​

흔히 다큐멘터리를 ‘객관적인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큐멘터리는 객관적인 기록일까. 그보다 ‘객관’의 의미는 무엇일까, 차라리 ‘객관’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현상은 인식의 주체에 따라 다르게 보이며 그만큼 다르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진다. 코끼리의 다리와 귀를 각각 만진 맹인들의 우화는 어쩌면 현상의 인식과 실체적 진실 사이의 결코 좁힐 수 없는 괴리를 나타내는 건 아닐까.

# 다이렉트 시네마

다이렉트 시네마는 미국의 프레드릭 와이즈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와이즈먼은 생생한 사건이 최대한 방해받지 않고 흘러가도록, 사건의 직접성을 포착할 수 있게 카메라 앞의 대상을 내버려두는 관찰자적 접근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다. 그들은 카메라 앞의 모든 인공적인 요소들을 제거했다. 조명과 촬영장비, 스태프까지. 인위적인 모든 요소를 거부한 채 눈앞에서 사건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는 작업방식이다.

에릭 바누는 <다큐멘터리Documentary: A History the Non-Fiction Film>라는 저서에서 다이렉트 시네마에 대해

“다이렉트 시네마의 감독은 카메라를 상황 속에 던져놓고 위기의 순간이 오기를 바라면서 참을성 있게 기다린다. 다이렉트 시네마를 옹호하는 예술가는 자신이 투명인간이 되길 꿈꾼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카메라가 접근할 수 있는 사건들 속에서 진실을 구축한다.” 고 설명한다.

와이즈먼의 데뷔작인 ‘티티컷 풍자극’은 매사추세츠 주립정신병원의 간수와 치료사, 사회사업가 등이 재소자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84분간의 흑백 필름에 자세히 기록한다. 와이즈먼은 인터뷰와 내레이션, 자막 같은 ‘다큐멘터리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채 병원의 인권유린과 권력을 비판한다.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는 주장이다.

다이렉트 시네마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관찰자적 순수함을 강조한다. 하지만 카메라가 존재하는 한 대상은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꽁꽁 숨겨놓은 카메라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앵글 밖으로 나가버리는 야생의 맹수들을 보라. 몰래 카메라를 귀신같이 알아채는 눈치 빠른 연예인들도 사실 야생의 맹수와 같은 후각이 있겠다.)

영화는 편집의 과정을 거쳐 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전해진다는 점에서 이미 순수한 관찰자의 시점은 애당초 불가능한 이야기다. 그보다는 관찰 대상을 선정하고 관객에게 이를 소개하겠다는 생각부터 ‘객관’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대상의 선정이란 오롯이 감독의 ‘의중’과 ‘의도’아닌가.

다이렉트 시네마의 대표 작품 격인 ‘티티컷 풍자극’ 역시 매사추세츠 병원의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하겠다는 와이즈먼의 의중과 의도가 반영된다.

결국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감독의 의도가 영화의 맹아인 것. 다이렉트 시네마가 주장하는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은 어떤 불순물도 첨가되지 않은 ‘사실’을 적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감독이 ‘주장’하는 ‘진실’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영화가 제작방식에서 ‘사실의 적시’만을 견지한다하더라도, 이미 ‘순수’와는 멀어진다. 사실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다큐멘터리에 애초에 순수가 가당키나 한 말인가.

# 시네마 베리떼

시네마 베리떼는 프랑스의 인류학자이자 민속지학자인 장 루슈에 의해 시작된 다큐멘터리 제작 이론이다. 그는 플레허티가 ‘북극의 나누크’를 찍으면서 에스키모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연출자와 등장 인물간 상호작용으로서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실천했던 것처럼 다큐멘터리가 현실을 기록하는 것이자 곧 사람과의 관계를 기록하는 것임을 경험에 의해 인식한다.

시네마 베리떼는 주제와 연출자의 상호작용을 허용하고 심지어는 촉발시키기도 한다. 이 방법론은 카메라의 존재를 합법화시켰으며 감독에게 화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함께 책임지는 촉매자의 역할을 부여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감독이 특정한 순간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대신 그 순간을 예상하고 자극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음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시네마 베리떼 형식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장 루슈의 ‘어느 여름의 연대기’다. 영화는 감독인 장 루슈가 파리의 시민들에게 던지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근본적인 질문 하나만으로 진행된다. 이 질문은 출연하는 시민들은 물론 감독인 루슈까지, 근원적 행복에 대해 자신을 점검하게 한다. 때로 감독은 촬영한 장면을 해당 인물에게 보여주면서 그 인물이 말했던 내용들을 수정하거나 더욱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시네마 베리떼 형식은 우리가 익숙하게 ‘다큐멘터리’로 인식하고 있는 작품들에도 차용된다. 소개했던 ‘웰랑 뜨레이’에서 감독의 가족들이 내전과 학살의 기억을 가진 캄보디아의 마을공동체에 녹아들어가던 모습, ‘할매꽃’에서 감독이 외할머니의 사연을 받아들여가는 과정, 그리고 어머니에게 ‘용서’를 묻던 모습이 모두 시네마 베리떼의 제작이론에 기반을 두었다 할 수 있겠다. (그들이 제작이론에 의거해 일부러 그 같은 대화를 시작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취할 수밖에 없는 그 방식들을 루슈가 이론으로 정립한 것에 더 가깝겠다.)

# 다이렉트 시네마와 시네마 베리떼

1930년대 이후로 다큐멘터리 제작방식은 격렬한 논쟁을 거치게 된다. 대상에 대한 서정적 관찰과 기록에 집중한 플래허티와 철저한 장인정신의 제작기술과 철저한 주관의식이 개입되는 지가 베르토프의 그것이다. 플래허티의 서정성도, 베르토프의 과장된 예술의식도 마뜩치 않았던 젊은 예술가들은 ‘프리 시네마 운동’이라는 새로운 문화 사조를 창출해낸다. 거기서 탄생하는 것이 시네마 베리떼와 다이렉트 시네마다. TV의 보급, 촬영과 음향장비의 발전 등의 변화에 맞춰 ‘기록’과 ‘현장성’에 방점을 찍은 미국의 다이렉트 시네마와 대상과의 관계에 작가의 미학적 관점을 반영하도록 노력한 프랑스 중심의 시네마 베리떼로 분화된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은 서로 다른 극단에 있는 제작 기풍인 것처럼 보이는 두 가지 제작이론의 뿌리가 사실은 같다는 것이다. 그들이 모두 추구하던 것은 대상의 ‘진실’을 기록하는 것이다. 결국 다큐멘터리는 ‘사실’을 기반으로 ‘진실’을 탐구하는 예술이라는 정의가 확립돼 온 과정이다.

# 역사란 대화, 그리고 현실을 다듬는 망치

기록의 의미란 ‘사실의 축적’에 있다. 그리고 축적된 사실을 토대로 ‘진실’을 찾는 탐구의 과정이다. 진실이란 그렇게 단편적이지 않으며 곧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바라보는 지점에 따라, 바라보는 사람의 세계관에 따라, 바라보는 시대에 따라 다르게 기억되고 또 새롭게 기록된다. 그렇게 다르게 해석된 또 다른 기록들의 계속된 축적. 그것이 켜켜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 진실, 그리고 ‘역사’다.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첫 장에서는 역사의 정의에 대해 배운다.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로 분류할 수 있다. 전자가 객관적 의미의 역사라면 후자는 기록한 역사가의 세계관에 의해 해석된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사실로서의 역사가 우직하게 사실을 기록함으로서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이렉트 시네마와 같은 것이라면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사관의 세계에 따라 사실의 이면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를 통해 진실을 탐구하려는 시네마 베리떼와도 같겠다.

다이렉트 시네마는 진실의 의미를 사실의 나열로 좁히는 것이 아니다. 진실에 접근하기 위한 구도자적 끈기가 오히려 더 그 실체에 가깝다. 와이즈먼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벨파스트, 메인’은 뉴잉글랜드 지역의 지역공동체를 끈질기게 담아낸 그 구도의 산물이다.

시네마 베리떼는 진리에 닿기 위한 끊임없는 질문과 탐구다. 제멋대로 사실을 왜곡하고 변주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 이면의 진실을 캐내기 위한 노력이다. 감독들의 다양한 세계관과 의도는 왜곡과 편향이 아니다.

청와대 탱크 진격의 사실을 두고 쿠데타로 규정할지 혁명으로 규정할지는, 그 공과 과는 무엇인지 두고 다투는 건 현재의,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이 흐른 후대의 몫이다. 그 치열한 쟁명과 토론의 축적이 빚어내는 것이 역사다. 역사란 단면이 아니고, 알량한 단편의 사실로 규정할 수 있을 만큼 진실의 무게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역사란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진행하는 것이다.

E. H 카의 말을 굳이 인용하자면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여기에 브레히트의 한마디 조언을 덧붙이자면, “다큐멘터리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현실을 다듬는 망치다.” 지금도 역사는 기록되고 있다. 그리고 그 기록은 현실을 다듬는 망치가 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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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베리테는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립영화에 이어서

영화 관련 예술이야기를

계속해서 나눠볼까하는데요

오늘의 두번째 예술관련 이야기는

<시네마 베리테> 라는 것이에요!

시네마 베리떼같은경우는

프랑스어로 <진실 영화> 라는 것인데요

휴대가 가능하면서 남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장비를 이용해서

확실성, 자발성, 직접성을

얻어내고 미리 예상된 서사 라인이나

소재 개념을 거부하는 일련의

록 영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시네마 베리떼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건

장 루슈와 에드가 모랭이 함께 만든

<어느 여름의 기록> 에 관해

언급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해요!

<어느 여름의 기록>에서

영화 제작자가 인터뷰 대상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즉각적이면서 꾸밈 없는 방식으로

주제를 불러내는 것으로 다쿠멘터리 형식이지만,

감독이 개입하는 시네마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같아요

여기서 똑같은 방식이지만

감독이 개입하지 않는 방법은

다이렉트 시네마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같은데요

엄연히 시네마 베리테와

다이렉트 시네마는 구분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같아요

시네마 베리떼로 유명한 감독은

크리스 마르케와 마리오 루스폴리가 있는데요

특히 마르셀 오필스의 <슬픔과 동정> 이

일련의 인터뷰들을 통해서

독일 점령 치하의 프랑스를

묘사하고있는 영화로

유명하다고 해요!

하지만 가장 먼저

시네마 베리떼를 사용했던

감독은 러시아 영화의 선구자

지가 베르토프인데요!

시네마 베리떼는 지가 베르토프의

이론과 작품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또 미국 기록 영화의 선구자인

로버트 플래허티의 방식을 수용해서

탄생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보면 영화라는 것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있는 건

다양한 장르가 나타나면서 인 거같은데요

계속 영화를 만들어내는 감독들이

이전에 감독들의 작업방식들을 조금씩 수용하면서

본인의 작업방식과 만나게해서

새로운 장르가 탄생되는 것같아요

그러고보면 다 연결고리가 있는 것같고요

이런 것이 영화 뿐 아니라 예술, 그리고 모든 삶에서

적용된다는 점이 너무 재밌네요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영화 장르는 물론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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