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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 분석 | 📚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 \”좌절은 나의 힘\” 상위 107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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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의 작가분석과 작품분석 – 연극대본&릴레이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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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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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 \
📚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 \”좌절은 나의 힘\”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오이디푸스 왕 분석

  • Author: 혜윰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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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1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jrOjyCLn_U

오이디푸스왕의 작가분석과 작품분석

1.작가설명

아테네 교외의 콜로노스 출생. 아버지가 부유한 무기 상인이었으므로 최고의 교육을 받았다. 아름다운 용모와 재능을 타고났고, 집안이 기사(騎士)신분에 속하였으므로 작가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명예로운 일생을 보냈다. 음악을 란푸로스에게, 비극을 아이스킬로스에게서 각각 사사하였다. BC 480년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 축제 때는 하프를 연주하면서 무용단을 선도하였다고 한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으며, BC 443∼BC 442년 델로스 동맹 재무장관에 임명되어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인의 지휘관직에 선출되었다. 또한 BC 413∼BC 411년의 아테네 내정의 동요기에는 국가의 최고위원 10인의 한 사람으로 선출되어 국가에 공헌하였다. 신앙심도 두터워 아스클레오피스의 신전을 자기 저택 내에 세웠다고도 전해진다.

BC 468년, 28세 때 비극 경연대회에 응모하여 스승인 아이스킬로스를 꺾고 첫 우승한 이후로, 123편의 작품을 씀으로써 18회(일설에는 24회)나 우승하였다. 자기 후배인 에우리피데스가 사망하였다는 통지를 받았을 때는 배우와 합창대의 관(冠)을 벗게 하고 자기 자신도 상복으로 갈아입어,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외국의 초청도 거절하고 평생을 아테네에 살았는데, 이러한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온 시민의 경애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비극 작법은 3기로 나눌 수 있는데, 초기는 아이스킬로스풍의 장중 화려한 작풍이고, 중기는 엄밀한 기교주의이며, 후기는 원숙기로서 등장 인물의 성격과 일치하는 문체로 씌어 있다. 현존하는 7편을 연대 순으로 보면 《아이아스 Aias》 《안티고네 Antigone》 《오이디푸스왕 Oidipous Tyrannos》 《엘렉트라 Elektrai》 《트라키스의 여인 Tr嚆chiniai》 《필로크테테스 Philoktetes》 《콜로노이의 오이디푸스 Oidipous epi Kol厚n厚i》인데, 《콜로노이의 오이디푸스》는 원숙기에 속하는 것이지만, 《아이아스》와 《안티고네》만은 중기의 특징을 남기고 있다.

이 밖에 사티로스극(劇) 《추적자》 외에 많은 단편이 남아 있다. 한편 배경화를 고안하기도 하고 소도구를 채용하는 등 상연 형식도 연구하였으며, 합창단을 종전의 12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또 배우도 종전의 2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그리고 이 3명의 배우의 대화를 통하여 각자의 성격을 생생하게 부각시키고 그들의 성격이 서로 충돌하고, 보복하고,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복선(伏線)을 교묘하게 배치해 가면서 비극적인 긴박감으로 끌어올려 기막히게 묘사하였다.

2. 작품설명

작품의 줄거리

무대는 유행병으로 신음하는 테바이 왕국.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 이 나라를 고난에서 해방하여 왕이 된 오이디푸스는, 선정을 베풀고 시민들의 탄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이전에「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정사를 하며 자식을 가질 것이라」라는 신화를 듣고, 불안해서 고향 코린토스를 떠났지만, 방랑 도중, 포키스의 길가에서 초로의 남자를 죽인 일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왕비의 동생 크레온이 알려준 신탁(信託)에 의하면, 유행병의 원인은 전왕(前王) 라이오스를 죽인 죄 때문이며, 구제책은 하수인을 추방하던가, 피로 댓가를 바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왕은 범인 색출에 나서는데, 우선 눈이 먼 예언자 테레이시아스를 부른다. 침묵을 지키던 예언자는 왕의 푸대접에 분노하여, 왕 자신이 하수인이고, 어머니를「아내로 맞아 자식을 낳고 있으며, 머지 않아 장님이 되어 방랑할 운명에 있다고 암시적인 말을 한다. 이 말은 크레온의 음모에 의한 것이라고 나쁘게 생각한 왕이, 크레온과 언쟁을 벌이고 있을 때, 왕비 이오카스테가 중재를 하면서, 왕을 달랠 생각으로 자신들이 받은 신탁(信託) (「라이오스 왕은 자기 자식에게 살해된다.) 이 실현되지 않았음을 (즉, 자식은 산에 버려지고 왕은 여행 도중 산적의 습격을 받아 죽었다는 것) 말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육감으로 느끼는 바 있어 불안해진다.

때마침, 코린토스에서 온 사자(使者)의 말에 의하여, 오이디푸스자신이 키타일론 산중에서 라이오스왕의 양치기로부터 이 사자의 손으로 넘기어져 자란, 버려진 자식이었음이 판명된다. 진상을 눈치채고 탐색 중지를 요구하는 왕비의 말을, 왕의 과거를 부끄러이 여기는 여자의 마음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한 왕은, 유일한 산 증인인 라이오스왕의 늙은 양치기를 불러, 끝까지 진상을 캐 묻는다. 그리하여 결국 왕은, 자기가 방랑 중 포키스에서 죽인 남자가 친부인 라이오스왕이고, 지금의 왕비가 자기의 친모임을 알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안 왕은, 궁정에서 이미 목을 매 자살한 어머니이자 아내이기도 하였던 이오카스테의 의복의 금브러찌로, 자기의 눈을 계속 찌른다. 그리고 소경이 된 오이디프스는, 딸 안티고네를 크레온에게 맡기고 방랑의 길을 떠난다.

주인공 하이라이트

「인간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이며,「스스로 자혜로운 듀케(운명)의 자식으로 믿는 다」고 공언(公言)하는 오이디푸스도, 기이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파멸을 무릅쓰고 국가를 구출하고자 하는 선의에 찬 열의와, 「아무리 천한 태생이든 자기의 본성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처절한 집념으로, 마침내 비참한 자기 발견을 한 오이디푸스는, 맹목 속에 살면서 스스로 자신을 깨닫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무엇인가를 상대로 감연히 싸우고자 하는, 인간 자체의 영광과 비참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자의 생애

소포클래스(Sopohokles) 그리스 3대 비극시인 중의 한 사람. 기원 전 496∼5 년에 아테나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에 음악을 배우고, 사라피스의 전승 기념 축하 때에는, 합창대를 거느리고 노래와 춤을 추고, 또 자작의 희곡에 배우로 출연하고, 신화적 시인(詩人) 다뮬리스로 분장하여 하프를 치는 모습이 벽화로 그려졌다고 한다. 공직 생활의 경력도 화려하여 재무관, 장군, 제관(祭官)등의 요직을 역임하였다. 123 편의 극을 써서 24회나 우승을 하고, 2등 이하가 된적은 한번도 없다. 현존하는 작품은 7편으로, 「안티고네」「엘렉트라」를 비롯하여, 그의 백조의 노래이자 「오이디푸스왕」의 속편이라고 할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유명하다. 험구가로 유명한 희극 작가 아리스토파네스도, 그의 조화가 잡힌 고결한 인격에는 찬사를 보낸 것처럼, 보수주의자였던 그의 작품에는 항상 조화와 질서가 중심이 되어 있다. 그는 사상가, 지식인이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탁월한 희곡(戱曲)작가였다. 406년, 90살로 세상을 떠났다.

명문구 낙수

「지금까지도 꿈 속에서 어머니와 정교를 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오이디푸스왕」982행)

* 프로이드의 이론을, 2000년 전에 미리 말한 유명한 문구.

심화 자료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양친이 그를 산 속에 버렸을 때, 두 발꿈치에서 브러찌로 구멍을 뚫어 묶었기 때문에, 발이 부어서 「부푼 발」(붓다=오이딘(Oidein), 발=푸스(pod)), 즉 오이디푸스라고 불리었다.

3. 플 롯

⑴ 구 조

그리스 비극의 구조는 대개 도입부를 거쳐 전환점에서 하강행동으로 이어지면서 클라이 맥스에 이르러 파국으로 끝을 맺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 눈여겨 볼 것은 도입부 에서 얼마 안되어 전환점에 이르는 것으로, 이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므로 극의 관심 을 인물의 파멸과정에 집중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여진다. 이 오이디푸스왕도 그런 형식 을 쫓아 프롤로그와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졌는데, 프롤로그에서는 도입을 위한 상황설명을 맡고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코러스로 구분이 되어진다.­여기서 코러스의 기능은 잠시 뒤로 미루어 두도록 하겠다. 그러면 그 플롯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프롤로그

코러스의 등장과 합창. 테바이의 시련, 신에게 구원을 바라는 신의.

에피소드 1. ☞ 문제의 제기­누가 라이오스왕을 살해했는가?

테바이 왕국의 재앙을 걱정하는 오이디푸스왕.

아폴로 신전에서 돌아온 크레온이 선왕을 죽인자를 찾으라는 신탁을 전함.

오이디푸스가 크레온의 요청으로 예언자인 테이레시어스를 부름.

테이레시어스는 진실을 말하려 하지않고, 이에 오이디푸스는 분노한다.

결국 테이레시어스가 진실을 말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오히려 크레온을 의심하게 된다.

에피소드 2. ☞ 오이디푸스의 자신의 믿음에 대한 변화.

크레온이 오이디푸스의 의심에 대해 자신을 변명하나 그는 믿으려 하지 않는다.

이오카스테가 등장하여 두 사람을 중재하고 신탁의 불명확성을 증명하려함.

­그 증거로 예언된 신탁대로 죽지 않은 라이오스 살해사건에 관해 말한다.

그러나 오이디푸스는 그 얘기 후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

에피소드 3. ☞ 사자의 증언과 반전.

코린토스에서 온 사자가 폴리보스왕의 죽음을 알림. 그러나 남은 하나의 신탁 때문 에 오이디푸스는 고국에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

사자의 증언.­오이디푸스와 폴리보스는 혈연부자 관계가 아님을 고백. 진실을 감지 한 이오카스테가 오이디푸스를 말리지만 그는 자신의 고집을 밀고나간다.

에피소드 4. ☞ 드러난 진실과 신탁의 실현.

불려온 양치기는 말하기를 거부한다.

오이디푸스의 끝없는 심문으로 드디어 진실이 드러나고 신탁이 실현되었음을 안다.

에피소드 5. ☞ 평범한 인간으로의 오이디푸스.

사자가 등장하여 이오카스테의 죽음과 오이디푸스의 자해를 알림.

눈이 먼 오이디푸스는 자식을 크레온에 맡기고 테바이를 떠난다.

⑵ 의 미

그러면 이제 각 에피소드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깊게 알아 보도록 하자. 먼저 첫 번째 에피소드는 문제를 제기하는 곳으로 앞으로 있을 사건에 대해 미리 전주곡을 까는 역할을 한다 하겠다. 여기서는 구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과거 오 이디푸스와 관련된 신탁을 잠시 엿볼 수 있으며, 그가 과연 라이오스왕을 시해한 자인 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또한 그리스 비극의 전형답게 이미 도입부 말미에 테이레 시아스의 등장은 극의 전환을 알리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즉 크레온이 전 한 아폴로신의 신탁의 내용에 해당하는 자를 색출하려던 오이디푸스를 테이레시아스가 오히려 오이디푸스가 바로 그 인물임을 지목함으로써 극의 전환을 시도함과 아울러 관객을 극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것은 여기서 오이디푸스가 그 사실을 부인함으로써 그리고 크레온을 의심함으로써 새로운 장면으로 이어질 수 있 는 동기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여진다.

다음은 두 번째 에피소드로, 여기서는 오이디푸스가 크레온의 혐의를 드러내는데 집 중 하지 않고 그것을 구실삼아 이오카스테를 등장시켜 그녀가 신탁의 내용과 라이오스 왕 시해사건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 라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그렇게 당당하던 오이디푸스가 여기서는 한발 물러서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가 이렇게 다소 흔들림으로써 관객들은 정말로 그가 살해에 관련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가짐으로써 다음에 더욱 주목하게 된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오이디푸스의 고국인 코린토스의 사자가 와서 폴리보스왕의 죽음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이 소식을 들은 이오카스테는 물론 관객들 조차도 신탁이 해소되었다는 기쁨에 안도를 하게 되지만 이것이 바로 다음 사건을 위한 준비로 우리는 더 큰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바로 이곳이 ‘반전’이 되는 곳으로, 그 사자는 오이디푸스 가 남은 한 가지 신탁을 걱정하자 그와 폴리보스는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 한다. 이것은 지금까지 사건이 흘러가던 방향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도록 하는 작용을 하게 되고 우리와 오이디푸스가 전 에피소드부터 가졌던 일말의 의심을 다시 끄집어 내고 다음의 에피소드로 넘어간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비로소 진실이 드러나는 곳으로 오이디푸스를 버렸던 양치기로부터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오이디푸스가 비로소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발견’하는 곳이 된다. 이는 자신의 숙명에 대해 무지의 상태에 있던 인간이 앎의 세계로 나아감을 뜻한 다. 그리고 이곳이 전체 극 중에서 가장 긴박하고 높은 긴장감을 일으키는 곳으로 이 제 다음 파국을 향해 달려간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모든 의심이 풀린 파국의 장으로, 전 장의 사자가 등장하여 이오카스테의 죽음과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눈을 칼로 찔러 실명한 사실을 전한다. 이것 은 그리스 비극에서 잔인한 장면을 무대 위에서 공연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방 법으로 무대 뒤에서 행한 사실을 전하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출 생의 진실에 대한 발견으로 자신을 가해함으로써 고통을 일으키는 ‘파토스’를 일으킨 것 이다. 결국 자신의 눈을 찌르고 먼길을 떠나고자 하는 오이디푸스는 이제야 자신의 모 든 자만을 떨쳐버린 평범한 한 인간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4. 인 물

⑴ 유형적 인물(오이디푸스왕)

우리가 이 비극의 주제에 좀 더 접근하기 위해서는 플롯구조 외에 여기서 한 가지 인 물의 유형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 비극의 인물 유형에 오이디푸스왕이 어떻게 맞아 들어가고 있는 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전형적 유형은 그가 반드시 행복에서 불행한 결말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그의 신분은 일반 시민이 아닌 고결한 일원이어야 한다 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불행은 천한 욕망이 아닌, 반드시 높은 목적을 수행하는 중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이디푸스는 전형적인 비극적 인물로 설정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왕의 아들이라는 매우 고결한 신분으로 태어난 자로 아 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의 침실을 더럽힌다는 신탁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버려지게 된 다. 즉 그가 테바이의 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기 훨씬 이전인 태어날 때부터 그는 비 극적 결함을 갖고 태어난 것이다. 이것은 그가 이미 인간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비극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게다가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에피소드에서도 드러나듯이 그의 성격은 매우 공격적이며 비타협적이고 자만적 이다. 그러한 그의 자만적이고 비타협적 성격은 그가 그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내는 데 끈질기게 집착하도록 만듦으로써 결국 그를 비극으로 몰고 가게 되는 것이다.

⑵ 인물의 연기

이미 알고 있듯이 소포클레스는 제3의 배우를 도입하여 극 행위의 복잡성을 더욱 증대 시켰는데, 무대위에 두 사람만이 등장할 때는 이들의 갈등이 어느 한 쪽의 패배나 양자의 화해로 마감 될 수 밖에 없지만, 제3의 인물이 나타남으로써 사건이 전혀 예기 치 못한 곳으로 반전될 가능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여기서는 과연 그 많은 인물을 세 명의 배우가 어떻게 나누어서 한 것인지에 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오이디푸스왕은 위에서도 보았듯이 그 인물이 매우 복잡한 성격이고, 또한 플롯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극 전체를 통해서 등장하고 있다. 이런 것으로 보아 제1배우가 오이디 푸스를 연기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제2배우는 크레온과 코린트에서 온 사자를 맡았을 것이다. 극에서 그들의 성격이 그리 많이 부여되지 않은 사실을 상기해 보면 될 것이다. 제3배우는 가장 많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제관, 테이레시아스, 이오카스테, 양지기 등을 연기했을 것이다. 이들은 극을 이끌어 가는데 나름대로의 중요 한 역할들은 맡고 있지만, 모두 각 에피소드에서 한 부분씩 등장하며 극 전개에 필 요한 대사만 할 뿐 그들의 성격을 드러내는 대사는 그 어디에도 없음을 알 수 있을 것 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엑스트라들이 등장했을 것이며, 또한 15명의 코러스들도 있었 다. 여기서 코러스는 단순한 등장인물로 노래만 하는 것 이외의 기능들을 하는데 그 것은 다음 단락에서 알아보기로 하자.

⑶ 코러스의 기능

소포클레스 시대에 코러스는 15명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에 코러스장이 있고 나머 지 7명씩 반으로 나뉘어 무대에 등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코러스의 기능은 단 순히 노래하는 것 이상의 기능을 가졌는데, 첫째 코러스는 연극의 한 배우로 극의 내용을 프롤로그에 관객들에게 해설하고, 극중간에 의견을 개진하며 작품의 사건에 개입하기도 하고, 작가의 견해나 등장인물을 심판 할 윤리적 틀을 제공하기도 하였 다. 또한 코러스는 이상적 관객이 되어 작가가 관객들이 반응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사건과 등장인물에 대해 반응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배우의 내면 심정을 대신 이야기 해서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하고, 무대장치가 없던 시절 관객들에게 일종의 장 관을 선사한 기능도 있었다.

4. 주 제

이제 작품의 분석을 종합해 볼 단계로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해 왔던 논의들을 모아, 과연 이 비극이 그 시대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했던 것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이 「오이디푸스왕」은 여러 주제를 동시에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또한 그 주제들을 나름대로 해석하거나 지금까지도 새롭게 이 비극을 보려는 시도가 많이 일어나고 있 는, 인류의 전 시대에 걸쳐 가히 가장 위대한 희곡이라 할 만 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 서는 그 중에 몇가지만을 뽑아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얘기해야 할 것은 아무래도 인간 운명에 관한 것일 것이다. 즉 인간의 운명 은 매우 불확실하여 그가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하여도 죽는 날까지는 알 수 없다 는 것으로, 마지막의 코러스의 대사를 통해 잘 드러나 있다. 또 하나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절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신탁을 피해서 고국에서 도망을 치고, 그 이전에 이오카스테가 신탁을 피해 아기를 살해하려 하지만 실패하여, 결국은 그 신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모두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 쩔 수 없는 것이고, 또한 그것이 마치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양으로 처음과 끝 이 없다는 것으로, 인간은 자신을 운명의 고리 속에 얽어 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이 운명의 고리는 무얼 얘기하고자 하는 걸까? 그리스 시대는 노예제도가 엄연히 존재한 신분제 시대였다. 따라서 이 비극에서 운명이라는 사상을 지극히 강조 함으로써 지배계급의 자기논리의 정당화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러니까 노예 의 신분인 자가 감히 그 운명을 거슬러 귀족이 되고자 한다거나 다른 마음을 갖지 못하 도록 하는 고도의 지배계급 논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다만 우리가 지금의 시대에 추측해 볼 수 있는 한 가지 생각일 뿐이고, 이외에도 우리는 이 속에서 수 많은 주제를 아직도 계속 찾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 희곡이 씌여진지 2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읽혀지고 있는가에 관한 해답이 있을 것이다.

[오이디푸스왕]

1.”오이디푸스왕”의 주제

1) 인간 운명의 불확실성

2)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을 통해 변함이 없는 인간의 운명을 그

리고 있다.

3) 눈멈과 눈뜸- 시력이라는 육체적인 힘과 이해라는 내면적 시력 사이의 대비가 반복

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에서도 되풀이 되며

현대에서도 사무엘 베케트, 해롤드 핀터, 유진 오닐에 이르면서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주제들을 종합해 볼 때 “오이디푸스왕”은 부분적으로 인간과 신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시도에 대한 하나의 코멘트임을 알 수 있다.

2.”오이디푸스왕”의 플로트와 구조-과거가 노출되면서, 오이디푸스가 현재 그의 운명에 조금

씩 조금씩 다가감에 따라서 시간은 작품 속에서 전진과 후퇴를 동시에 한다.

프롤로그: 신탁의 내용에 대해서 말한다.

(코러스) 시련이 다시 언급되고 구원을 바라는 기도가 신들에게 드려진다.

첫번째 에피소드: 오이디푸스에게 저주가 내려진다.

(코러스) 테이레시어스의 대답을 들은 관객의 혼돈을 가져오게 해 극적 긴장을 가져온다.

두번째 에피소드: 오이디푸스의 자기 정당화가 흔들리고 그가 시해 사건에 개입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더 큰 서스펜스를 창조한다. 죠캐스터의 의문이 나온다.

(코러스) 조캐스터의 의문에 대답한다.

세번째 에피소드: 신에 대한 제사로 시작하여 사자가 등장해 신탁이 틀렸음을 알리고,

오이디푸스의 어린 시절 얘기가 나온다.

(코러스) 오이디푸스의 탄생에 관한 의문을 강조한다.

네번째 에피소드: 진실이 밝혀지며 클라이막스에 이른다.

(코러스) 운명의 예측 불가능성과 생애 전부를 다시 한번 거론한다.

다섯번째 에피소드: 한 사자가 등장하여 무대 밖에서 벌어진 일들을 묘사한다.

3. “오이디푸스왕”의 등장인물과 연기

소포클레스는 인물을 하나의 정신의 조형물로 보았기 때문에 성격창조의 생리적 측면에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다. 또한 주요 등장인물의 육체적인 특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다른 등장 역들에 대해서는 짤막하게 나이를 암시해준다), 사회적 지위나 계급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없다. 소포클레스는 주로 심리적이며 윤리적인 특징들에 관심을 가진다.

우리는 오이디푸스가 몇살인지 알 도리가 없지만 그의 도덕적 고결성, 지혜에 대한 그의 명성, 성급한 성격,진실을 밝혀 내려는 고집, 그의 의심, 자녀들에 대한 사랑, 재앙에 맞서는 힘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있다.

제 1배우- 극 전체에 걸쳐서 오이디푸스를 연기

제 2배우- 크레온과 코린트에서 온 사자를 연기

제 3배우- 제관, 테이레시어스, 죠캐스터, 양치기 및 두번째 사자를 연기했고 가장 폭넓은 연기가 요구되었다.

[마스터 인문학] 오이디푸스 왕은 왜 자신의 눈을 찔렀을까?

*눈이 먼 오이디푸스와 그의 자식들 [사진 출처=en.wikipedia.org]

지혜롭고 예술성이 풍부한 그리스인들은 비극을 즐겨 보았다. 비극은 가장 오래된 연극 형태로서, 그 내용은 신과 인간과의 운명에서 인간의 승산 없는 대결이 주를 이루었다.

당시에는 ‘자연-인간-신’이 같은 질서 속에서 관계가 이뤄지며, 인간의 운명은 신이 정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운명의 종말은 언제나 비극이라는 관념이 있었다. 인간은 언제나 ‘죽음’을 삼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비극,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또한 마찬가지다. 오이디푸스는 신탁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예언을 따라 파멸에 이르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비극의 끝에서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손’으로 눈을 찔러 버린다.

그는 왜 눈을 찔렀으며 그러한 행위가 작품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걸까? 서울대 추천도서 100선 가운데 하나이자 비극의 정수로 꼽히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읽고 그 답을 찾아보자.

-이 기사는 <나침반> 4월호 ‘인문 다이제스트’에 8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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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Sophoklēs, BC 496~406년) *소포클레스 [사진 출처=britannica.com]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시인 중 한 명으로,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다. 아테네에서 부유한 기사 신분으로 태어나 타고난 재능으로 시인과 정치가로서 명예로운 일생을 보냈다.

그는 비극 경연대회인 ‘디오니소스 축제’에 응모해 스승인 ‘아이스킬로스(Aiskhylos)’를 꺾고 18회나 우승을 했다. 일생 동안 총 123편의 희곡을 썼고, 그의 작품은 ‘그리스 비극의 최고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대표 작품 <오이디푸스 왕>은 호메로스, 아이스킬로스 등 수많은 그리스 시인이 쓴 ‘오이디푸스 왕’ 비극 중 최고로 꼽힌다. 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저서 <시학>에서 ‘비극의 전형’이라며 격찬했다.

<오이디푸스 왕>

배경

테베: 이야기의 주요 배경지로, 라이오스와 오이디푸스가 왕으로 군림한 도시국가

코린토스: 오이디푸스가 코린토스 왕에 의해 키워진 나라

등장인물

오이디푸스: 테베의 왕

테이레시아스: 눈이 먼 예언가

이오카스테: 오이디푸스의 어머니이자, 아내

라이오스: 오이디푸스의 아버지이자, 테베의 선왕

폴리보스: 오이디푸스를 키워준 아버지, 코린토스 나라의 왕

크레온: 이오카스테의 남동생

아폴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 태양, 음악, 예언 등을 관장하는 신이다. 델포이 섬에 있는 아폴론 신전은 앞일을 예언하는 신탁으로 유명하다.

<오이디푸스 왕> 본문 읽기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푸는 오이디푸스 [사진 출처=fr.wikipedia.org]

테베의 선왕이었던 ‘라이오스’가 죽은 뒤, 아내 이오카스테는 스핑크스를 없애는 자에게 선왕의 왕위를 물려주고, 그와 결혼하겠노라 선언한다. 코린토스의 왕자, 오이디푸스는 기지를 발휘해 테베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 그를 죽인다.

약속대로 테베의 왕이 된 오이디푸스. 그런데 갑자기 테베에 역병이 돌아 도시가 혼란에 빠진다. 그 원인을 찾던 오이디푸스는 아폴론 신전에서 역병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듣는다. 바로, 테베의 선왕이었던 ‘라이오스 왕’을 죽인 자를 잡아 원수를 갚는 것.

오이디푸스는 선왕을 누가 살해했는지 밝히는 데 전력을 다한다. 그러나 범인을 찾는 데 한계에 부딪히자 크레온의 권고대로 아폴론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부른다. 테이레시아스에게 라이오스를 죽인 범인을 알려 달라 간곡히 부탁하지만, 그는 거부한다. 격노한 오이디푸스가 테이레시아스를 거칠게 책망하자, 그가 입을 연다.

테이레시아스: 그렇다면 말씀드리지요. 그대가 바로 당신이 찾는 살인자입니다. 전 진실만을 말할 뿐입니다.

오이디푸스: 뭐라고? 네가 눈만 아니라 귀도 머리도 그리고 모든 기능이 멀었구나.

테이레시아스: 그대는 앞이 보이지만, 어디서, 누구와 함께 살고 있는지 보지 못하며, 어떤 공포 속에 그대 부모가 살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부모가 누군지 아시나요? 아비의 저주와 어미의 저주가 기세를 모아 그대를 테베 밖으로 황급히 몰아내고 그대가 보는 빛을 어둠으로 변하게 하리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제가 전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당신이 라이오스 왕을 살해한 죄로 저주를 하고 칙명을 내려 찾으려는 자가 바로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외지인으로 보이지만 원래 테베 출신이지요.

테베 출신이라는 점이 그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눈이 멀고, 한 푼 없는 알거지로 전락하여, 타국 땅에서 지팡이에 겨우 의지한 채 살아가게 되고, 저 자신이 친자식들에게 아버지이자 형제요, 자신을 낳은 어머니의 남편으로 제 아버지 대신 들어앉은 자이며, 게다가 아버지를 죽인 자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말입니다. 자! 가셔서 이 말씀을 생각해보십시오.

오이디푸스는 테이레시아스의 말을 믿지 못한다. 격분한 오이디푸스. 테이레시아스를 데려온 크레온이 자신을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하려고 꾸민 음모라고 생각한다. 결국, 반역자 크레온을 추방하거나 죽음에 처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때, 이오카스테가 오이디푸스에게 다가가 전말을 듣는다.

이오카스테: 그자라면 전혀 두려워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 예언자의 점괘가 우리 운명과 상관없다는 걸 제 말씀을 들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당장 증거를 보여드리죠.

예전에 라이오스 왕에게 신탁이 내렸는데, 라이오스가 나를 통해 아들을 얻고, 그 아들이 제 아비의 목숨을 빼앗을 운명이라는 거였어요. 하지만 라이오스는 살해당했거나, 소문에 의하면 외지인들, 도적들에게 세 갈래 길이 만나는 곳에서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그 아이는, 세 살도 되지 않아 라이오스에게 양발이 묶여 벼랑 아래로 던져졌답니다.

그러니 아폴로가 패한 셈이었죠. 그의 아들이 라이오스를 죽이지도 않았고, 라이오스가 그렇게 두려워했던 제 아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종말을 맞지도 않았으니 말이에요. 예언자의 목소리가 읊조리는 말들이 상당 부분 그런 거예요. 그러니 그런 말에 신경 쓰지 마세요.

오이디푸스: 라이오스 왕이 세 갈래 길이 만나는 곳에서 살해당했다고 하지 않았소? 그렇게 길이 만나는 장소가 어디오?

이오카스테: 포기스라는 시골인데, 델피*에서 나온 길과 다울리아*에서 나온 길이 만나는 곳이에요.

오이디푸스: 아, 제우스 신이시여, 제게 어떤 운명을 지우신 겁니까? *지역 이름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아버지인 라이오스를 죽이는 장면 [사진 출처=en.wikipedia.org]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어쩌면 라이오스 왕을 죽인 살인자일 수도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리고 이오카스테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우연히 자신이 아버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그를 확인하기 위해 신탁을 들으러 아폴론에게 간다. 그리고 “친어머니와 결혼해서, 사람들이 바라만 봐도 몸서리치게 될 자식을 낳고, 친아버지를 죽일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고 말한다. 이후 여행을 떠나던 중 노인을 우연히 죽이게 됐다는 이야기를 한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던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 그들에게 코린토스에서 보낸 사자, ‘코린토스의 양치기’가 찾아온다. 그는 코린토스의 왕이자 오이디푸스의 아버지인 ‘폴리보스 왕’이 죽었기 때문에 오이디푸스가 왕위를 계승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오카스테는 폴리보스 왕이 오이디푸스의 손에 죽지 않았기 때문에 신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기뻐한다. 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신탁은 아직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움은 여전하다고 말한다.

*족쇄에 묶인 발을 보고 사람들은 아기의 이름을 ‘오이디푸스(Oedipus, 부은 발)’라고 지었다 [사진 출처=arretetonchar.fr]

이때 코린토스의 양치기가 오이디푸스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사실 오이디푸스는 폴리보스 왕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 코린토스의 양치기가 키타이론 숲에서 양떼를 돌보고 있을 때 테베의 양치기가 다가와 두 발이 족쇄에 묶인 오이디푸스를 건넸다고 말한다. 이후 자식이 없던 폴리보스 왕 부부에게 어린 오이디푸스를 선물로 주었다고 이야기한다.

코린토스의 양치기의 말을 들은 이오카스테는 오이디푸스에게 탄생의 비밀을 더 이상 파헤치지 말라며 당부한다. 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진실을 알기 위해 길을 나선다.

오이디푸스는 코린토스의 양치기와 함께 테베의 양치기를 찾는다. 테베의 양치기는 당시 라이오스 왕 밑에서 일하던 목동이다. 테베 양치기에게 발목이 족쇄로 묶여있던 아기의 출생의 비밀을 캐묻자 입을 연다.

테베 양치기: 그 아기는 라이오스 왕가의 아기였습니다. 라이오스 왕의 친자식이라고, 그렇게들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계신 왕비님께서 진실을 가장 잘 알려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오이디푸스: 뭐라고, 왕비가 아기를 네게 맡겼다고? 무슨 의도로?

테베 양치기: 아기를 죽이려고요. 아기가 자라 제 친부모를 죽인다는 신탁을 두려워하고 계셨습니다.

이어, 테베 양치기는 불쌍해서 아기를 죽이지 못하고 코린토스의 양치기에게 넘겨주었다고 고백한다. 오이디푸스, 진실을 알고 오열한다.

———————————

테베의 왕궁. 전령이 테베 시민들에게 연설을 한다.

전령: 지금껏 그렇게 끔찍한 장면은 보지 못했을 겁니다. 고통이 극에 달한 왕비께서 머리카락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궁전 뜰을 가로질러 곧장 침실로 뛰어가셨습니다.

오래 전 돌아가신 라이오스왕에게 그들이 예전에 낳은 자식을 기억해보라고 울부짖으셨습니다. ‘그 일로 당신은 죽임을 당하고, 나는 네 자식의 자식을 낳은 저주받은 어미가 되었소이다.’ 그러자 순식간에 왕비께서 돌아가셨는데,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오이디푸스 왕께선 이를 아신 뒤 궁전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람을 볼 때마다 칼을 달라 하고, 자신이 아내라 불렀던 왕비를 부르고,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을 낳은 왕비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시며, 미친듯이 악을 쓰고 다니셨습니다.

왕께서 크게 울부짖으며, 자신의 아내가 흔들리는 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고통에 겨운 신음을 내며 왕비의 시신을 밧줄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눕히셨습니다.

그다음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습니다. 왕께서 왕비의 드레스에 달린 금 브로치를 뜯어 그 날카로운 끝으로 자신의 눈을 찌르며, 자신이 겪은 고통과 자신이 저지른 죄를 다시는 봐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어둠 속인 지금부터는 보지 말아야 했던 분들은 봐야 한다고 통곡하시며, 간절히 보고팠던 분들을 알아봐선 안 된다고도 울부짖으셨습니다. 그 말을 되풀이할 때마다, 핀으로 자신의 두 눈을 한두 번도 더 반복해서 찔러댔습니다.

오이디푸스가 천천히 입장한다. *자신의 눈을 찌르는 오이디푸스 [사진 출처=lecthot.com] 오이디푸스: (노래한다) 아폴로 신이 내가 이런 고통을 당하도록 명했다네. 하지만 내 눈을 찌른 손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손이었다네. 내게 눈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눈을 통해 보는 게 하나도 기쁘지 않은데 말이오?

오이디푸스의 울부짖음이 섞인 노래가 계속된다.

작품 탐구

오이디푸스가 눈을 찌른 이유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오이디푸스 왕이 자신의 눈을 찌르는 대목을 주목해보자. 그가 눈을 찌른 이유는 운명의 끝이 너무도 참혹한 나머지 도피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손’으로 눈을 찔렀다고 말하며 주체적인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눈을 찌른 행위가 정해진 운명대로 따라간 것인지, 혹은 인간의 주체적인 선택인지 생각해보자.

신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인간

운명의 희생양, 오이디푸스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동침한다’는 신탁을 받고, 예언을 피하기 위해 오이디푸스는 코린토스를 벗어난다. 그러나 세 갈래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행인을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미망인이 된 왕비와 결혼을 하게 된 오이디푸스. 그는 결국 신탁을 피하지 못했다. 라이오스, 이오카스테, 오이디푸스 모두 운명을 피해 가지 못하고 비극을 맞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오이디푸스는 ‘악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성품이 악해서 비극을 맞게 된 것이 아니다. 그의 행위는 모두 행인이 아버지인 것을, 왕비가 어머니라는 것을 몰라서, 즉 무지에서 비롯됐다.

오이디푸스는 신이 정해놓은 ‘운명’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작품에서 인간은 신 앞에서 무력한 존재이며, 인간은 신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오이디푸스는 어떤 행동을 했어도 운명을 피해 갈 수 없었을 것이다. 오이디푸스가 눈을 찌른 행위 또한, “눈이 멀고, 한 푼 없는 알거지로 전락”한다는 테이레시아스의 대사에 나왔듯 운명에 의해 예견된 행위였다고 볼 수 있다.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주체적인 의지

진실과 대면하려 했던 영웅, 오이디푸스

라이오스와 이오카스테는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 아들을 버리고, 오이디푸스는 고향을 떠난다. 그들은 운명을 피하려 애쓰지만, 결국 신탁에 의해 파멸하고 만다. 하지만 이오카스테와 오이디푸스는 운명에 대해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오카스테는 진실에서 도피해 결국 목숨을 끊어버리는 선택을 하며 진실과 대면하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오이디푸스는 운명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자신의 파멸을 예상하면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테베의 양치기를 찾아가는 대목이 그렇다.

그의 추적 과정은 “라이오스를 죽인 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된다. 그러나 범인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 “내가 살인자인가?”, “나는 누구인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한다.

그 질문의 끝에서 마침내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오이디푸스는 운명을 거부하기보다는 진실을 인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려는 자세를 보여준다. 그는 책임을 묻는 것을 죽음을 택하는 게 아닌 두 눈을 찌르는 행위로 대신한다.

이는 이때까지 신탁을 피하기 위해 했던 행위들과는 구별된다. 오이디푸스의 마지막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듯 그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신’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이디푸스는 왜 하필 ‘눈’을 찔렀을까. 그는 눈으로 보이는 세상에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살아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진실을 좇는 과정에서 그는 깨닫게 된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는 풀 수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는 ‘눈뜬장님’이었음을 말이다.

극 중 가장 큰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맹인이지만 내면의 눈으로 진리를 볼 수 있는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라는 인물이다. 오이디푸스도 마찬가지로 육신의 눈을 잃고, 진리를 보는 성숙한 눈을 얻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저작, <시지프 신화>에서 시지프는 신의 눈밖에 들어 큰 돌을 산 정상에 올리는 형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돌은 정상에 올리면 밑으로 굴러떨어져 처음부터 다시 돌을 밀어 올리는 일을 시작해야 했다. 따라서 이 행위는 헛수고이며 노력의 대가가 없다.

이는 우리의 삶에 대한 비유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신에 의해 운명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지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반항은 자살이 아니라 그 삶을 똑바로 직시하며 끝까지 이어나가는 저항정신이다.

오이디푸스 왕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져다줄 수 있는 작품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이디푸스 왕>이 전하는 메시지는 정해진 운명이 있으니 거스르지 말고 살아가라는 ‘숙명론’일 수도 있고, 오이디푸스처럼 파멸에 이르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주체적으로 살아가라는 뜻일 수도 있다.

운명의 희생양이 될 것인지,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인지는 결국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정보 플러스+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오이디푸스의 극적이고 복잡한 심리학적 과정을 정신분석학의 이론으로 정립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유아기의 아이가 이성 부모를 두고 동성 부모와 대립하고, 이것이 좌절되는 경험을 통해 동성 부모가 되려고 하는 동일화가 강하게 일어나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이 이론은 유아에게도 성적인 욕망이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있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 <나침반> 4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14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이디푸스 왕 분석 | \”오이디푸스 왕\” By 소포클레스 한번에 끝내기 (문학줍줍 책 요약 리뷰 | Book Review) 상위 21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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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비극의 원류죠. 비극대회 18회 우승에 빛나는 소포클레스의 수작, \”오이디푸스 왕\”입니다.

* 출판사 :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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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의 작가분석과 작품분석 … 이 말은 크레온의 음모에 의한 것이라고 나쁘게 생각한 왕이, 크레온과 언쟁을 벌이고 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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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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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비극, 소포클레스의 또한 마찬가지다. 오이디푸스는 신탁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예언을 따라 파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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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의 작가분석과 작품분석 – 연극대본&릴레이드라마 – 미친새들의 노래 … 그리스비극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 희곡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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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oplist.xosotanphat.com

Date Published: 8/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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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의 주요 구성 요소를 플롯, 성격, 사상, 조사, 노래, 장경으로 제시하고 이들 여섯 요소를 모방과 관련되어 셋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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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12/14/2021

View: 7760

오이디푸스왕 분석 ; 목차. 1. 극적 사건 2. 갈등 1) 외적갈등 2) 내적갈등 3. 플롯 1) 복선 2) 프라이탁의 5단계설 4. 오이디푸스의 성격 5. 극작가의 사상 참고문헌 ; 본문 …

+ 여기에 표시

Source: www.happycampus.com

Date Published: 2/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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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의 주요 구성 요소를 플롯, 성격, 사상, 조사, 노래, 장경으로 제시하고 이들 여섯 요소를 모방과 관련되어 셋으로 구분한다. 조사와 노래는 모방의 수단으로, 장경은 모방의 양식으로, 플롯, 사상, 성격은 모방의 대상으로 나눈다. 이들 구성 요소 가운데 인물과 관련된 것은 모방의 대상인 플롯, 사상, 성격이다. 플롯의 경우 유덕한자나 사악한 자가 불행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또한 사상과 성격에 따라 인물의 언행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모방의 대상은 인물과 직결된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으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모방의 대상을 『오이디푸스 왕』의 주인공에 대입시킨다면 비극적 인물의 전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귀한혈통을 지닌 오이디푸스의 사상과 성격을 볼 때 그는 특별히 유덕하거나악한 인물은 아니다. 특별한 결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오이디푸스의 성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을 법한 일반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극한 불행에 처하게 되는 이유는 사상이나 성격뿐 아니라 결정적으로어떤 하마르티아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오만에 의해 생겨난 자신에 대한 무지라고 할 수 있다. 오이디푸스 왕을 진정한 비극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해결 능력이 출중했던 주인공이 정작 자신에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다는 점에 있다. 그리하여 자신에게 내린 형벌은 현세를 마감하는 죽음이 아닌, 보고 있어도 보지 못했던 과오에 대한형벌의 의미로 자신의 눈 찌름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본 연구는 『오이디푸스 왕』에 나타난 플롯, 사상, 성격을 조망하고, 이와 연관 지어 오이디푸스가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원인, 즉 그의 과오가 무엇인지 사상 및 성격과 연관 지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Aristotle presents plot, character, thought, diction, melody and spectacle as the main components of tragedy. These six elements are divided into three parts as f ollows: diction an d melody as t he m edia o f mimesis; s pectacle as the mode of mimesis; and plot, character and thought as the object of mimesis. O f these, p lot, t hought a n d character, w hich a re t he o bjects o f mimesis, are related to the person. The object of mimesis is directly con n ected w ith the person in t hat in the c ase of t he p lot, t he v irtuous or t he wicked should not fall into misfortune, and the action of the person changes according to the thought and the character. Aristotle regarded Oedipus the King by Sophocles as the best tragedy. Therefore, from the main character of this tragedy, we will find a typical tragic figure. Oedipus, with his noble lineage, is neither a particularly virtuous nor an evil person in view of his thought and character. The character of Oedipus, which cannot be considered to have any particular flaws, is a universal one that anyone would have. Nevertheless, the reason he falls into bad luck is due to hamartia rather than thought and character, and it would be an ignorance of oneself caused by hybris. The reason why Oedipus the King is a real tragedy is that the main character, who solves the Sphinx’s riddles, does not know who he truly is himself at all. Thus, Oedipus punishes himself not by killing himself ― which means the end of the world for him ― but by physically stabbing out his own eyes which had prevented him from looking at things clearly. In summary, this study argues that Oedipus’s hamartia is the true cause of his falling into misfortune, and the character of Oedipus the King, rather than plot or thought, prompts his hybris that provokes his ignorance, which is the essence of his hamartia.

<그리스비극>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민음사 <오이디푸스 왕>

요즘 희곡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스토리가 아닌 플롯 중심으로 분석했다.

스토리와 플롯은 차이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데

만약 있다면 가장 큰 차이는 시간배열이다.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스토리 혹은 줄거리라고 치면 옛날 옛적에 주인공이 태어나는 거부터 시작일 거다.

하지만 <오이디푸스 왕>은 이미 ‘테베’의 왕이 된 이후부터 펼쳐지는 일이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는 왕이 된 이후 ‘테베’에 역병이 돌면서 시작된다. 그걸 해결하면서

우리가 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스핑크스 이야기는 살짝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오이디푸스’를 관련하여 많은 글을 적었지만 최소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는 그렇다. 만약 ‘프로이트’가 ‘오이디푸스’에 관심을 가진다면 그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부인 삼은 ‘근친’에 더 초점 을 뒀을 것이다.

작가 소포클레스

테베에 역병이 돈다.

백성들이 오이디푸스에게 역병을 해결해달라고 하며 시작이 된다.

스핑크스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위대함에 취해있던 오이디푸스는 예언자를 찾아간다.

눈 먼 예언자는 이 국가에 전왕을 죽여서 재난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오이디푸스는 누구냐고 물으며 추궁하지만, 예언자는 입을 열지 않는다.

결국 예언자는 왕은 살인자이며, 어머니가 아내이고, 자식이자 형제를 얻는다고 말한다.

오이디푸스는 그 말을 듣고 처음 말을 전한 크레온을 의심하고 다툼을 한다.

이오카스테가 등장 (오이디푸스의 어머니이자 아내_)

모든 이야기를 들은 이오카스테는 전왕은 삼거리에서 도적’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말한다.

오이디푸스는 살인을 고백한다.

갑자기 오이디푸스를 모시던 신하가 아버지가 죽었다며 알리러 오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안도를 하였지만,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원래는 자기가 양떼목장 근처에서 발견하여 선물하였다고 말한다.

라이오스가가 즉 왕가의 아이의 발목을 밧줄로 꿰어 묶어 버리라고 한 자가 이오카스테임을 밝힌다.

아이를 죽이라고 받았지만 죽이지 못하고 그 다른 목동에게 넘긴 것이다.

(목동은 전왕의 죽음을 목격한 유일한 증인)

이오카스테는 그 말을 듣고 죽음을 선택한다.

오이디푸스는 그 말을 듣고 이오카스테의 브로치로 자신의 눈을 찌른다.

오이디푸스는 크레온에게 자신을 추방시켜달라고 말한다.

크레온에게 자신의 자식들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자식들은 오이디푸스의 피라며 평생 저주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이디푸스왕 줄거리, 인물분석, 등등 레포트

소개글 “오이디푸스왕 줄거리, 인물분석, 등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오이디푸스왕

1. <오이디푸스왕>줄거리

2. 등장인물 분석

3. 인상깊은 장면과, 극중 중요한 장면

Ⅱ. 안티고네

1. <안티고네>-줄거리

2. 등장인물 분석

3. 주요장면 및 감명깊은 장면찾기

Ⅲ. 아가멤논

1. <아가멤논>-줄거리

2. 인물분석

Ⅳ. 메데이아

1. <메데이아>– 줄거리

본문내용 1.<오이디푸스왕>줄거리

오이디푸스왕은 소포클레스가 지은 희곡이다. 테바이의 궁전 앞에는 사람들이 역병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탄원을 하기 시작한다. 그때는 이미 오이디푸스의 예언이 실현되고 있었다. 즉 ,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그 예언이 실현된 다음 테바이의 왕이 되어 있었던 때다. 물론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다 오이디푸스가 걸어온 과정은 오이디푸스의 친아빠는 오이디푸스전에 테바이의 왕이였던 라이오스왕이고 친엄마는 라이오스왕에 아내 이오카스테였다. 이 두 사람이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아폴론신의 신탁이 내려진다. 그것은, 바로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을 한다는거 였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라이오스 왕은 아들을 죽이려고 하고 이오카스테는 하인들에게 시켜서 아이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하인은 자신이 를 저지르는 것이 싫어서 그냥 들판에 갖다버렸다.

<중 략>

2. 등장인물 분석

오이디푸스왕: 어릴적부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고 노력을 꾸준히 하고, 끝없이 자신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하는사람이다 하지만 라이오스 왕의 친구라서 급한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길을 가다가 누가 먼저 갈건인지 가지고 싸우는것을 보면서 자존심이 엄청 강하고 누구에도 굽히지 않는 것을 보면서 고전적인 그리스에서 나오는 강인하고 신화적인 인물로 비춰지는거같다. 그러면서 라이오스왕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것을 보면서 그당시 그리스에는 권력과 힘이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는지 알수있게 되었다. 또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에게 맞서는 용감함도 있고 오랜세월동안 사람들이 무서워하던 스핑크스를 이길정도로, 지혜롭고 강한 인물로 비춰진다. 나는 이작품을 읽으면서 가장먼저 오이디푸스왕의 걸음 걸이는 두려울게 없다는 당당한 걸음걸이와 모든사람들이 무서워할만한 강인하고 진하게 생긴게 특징이고, 목소리도 크고, 용감하다고 생각이 들고 스핑크스의 퀴즈를 손쉽게 풀수 있는 만큼, 되게 박식 하고 사람들에게 권력으로 통치를 하는것이 아닌 지혜로 통치하는 그런왕인거 같다,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성 연구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의 주요 구성 요소를 플롯, 성격, 사상, 조사, 노래, 장경으로 제시하고 이들 여섯 요소를 모방과 관련되어 셋으로 구분한다. 조사와 노래는 모방의 수단으로, 장경은 모방의 양식으로, 플롯, 사상, 성격은 모방의 대상으로 나눈다. 이들 구성 요소 가운데 인물과 관련된 것은 모방의 대상인 플롯, 사상, 성격이다. 플롯의 경우 유덕한자나 사악한 자가 불행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또한 사상과 성격에 따라 인물의 언행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모방의 대상은 인물과 직결된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으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모방의 대상을 『오이디푸스 왕』의 주인공에 대입시킨다면 비극적 인물의 전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귀한혈통을 지닌 오이디푸스의 사상과 성격을 볼 때 그는 특별히 유덕하거나악한 인물은 아니다. 특별한 결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오이디푸스의 성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을 법한 일반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극한 불행에 처하게 되는 이유는 사상이나 성격뿐 아니라 결정적으로어떤 하마르티아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오만에 의해 생겨난 자신에 대한 무지라고 할 수 있다. 오이디푸스 왕을 진정한 비극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해결 능력이 출중했던 주인공이 정작 자신에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었다는 점에 있다. 그리하여 자신에게 내린 형벌은 현세를 마감하는 죽음이 아닌, 보고 있어도 보지 못했던 과오에 대한형벌의 의미로 자신의 눈 찌름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본 연구는 『오이디푸스 왕』에 나타난 플롯, 사상, 성격을 조망하고, 이와 연관 지어 오이디푸스가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원인, 즉 그의 과오가 무엇인지 사상 및 성격과 연관 지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Aristotle presents plot, character, thought, diction, melody and spectacle as the main components of tragedy. These six elements are divided into three parts as f ollows: diction an d melody as t he m edia o f mimesis; s pectacle as the mode of mimesis; and plot, character and thought as the object of mimesis. O f these, p lot, t hought a n d character, w hich a re t he o bjects o f mimesis, are related to the person. The object of mimesis is directly con n ected w ith the person in t hat in the c ase of t he p lot, t he v irtuous or t he wicked should not fall into misfortune, and the action of the person changes according to the thought and the character. Aristotle regarded Oedipus the King by Sophocles as the best tragedy. Therefore, from the main character of this tragedy, we will find a typical tragic figure. Oedipus, with his noble lineage, is neither a particularly virtuous nor an evil person in view of his thought and character. The character of Oedipus, which cannot be considered to have any particular flaws, is a universal one that anyone would have. Nevertheless, the reason he falls into bad luck is due to hamartia rather than thought and character, and it would be an ignorance of oneself caused by hybris. The reason why Oedipus the King is a real tragedy is that the main character, who solves the Sphinx’s riddles, does not know who he truly is himself at all. Thus, Oedipus punishes himself not by killing himself ― which means the end of the world for him ― but by physically stabbing out his own eyes which had prevented him from looking at things clearly. In summary, this study argues that Oedipus’s hamartia is the true cause of his falling into misfortune, and the character of Oedipus the King, rather than plot or thought, prompts his hybris that provokes his ignorance, which is the essence of his hamar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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